폐석회화, 폐섬유화, 폐섬유증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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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폐석회화와 폐섬유화, 폐섬유증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먼저 폐섬유증은 폐섬유화의 결과라고 생각해두시면 될것 같습니다.

폐가 점점 섬유화되면서 폐섬유증이 생기는 것이지요.

폐섬유화는 과정, 폐섬유증은 그에 따른 결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폐섬유화에 대해서는 좀더 아래 설명드리도록 하고, 먼저 폐석회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폐석회화란 폐에 칼슘이 축적된 것입니다.

원래 석회화라는 말의 뜻이 칼슘이 조직에 축적되는 것을 의미하거든요.

 

 

그래서 칼슘이 왜 축적되나?

 

칼슘이 축적되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첫째로는 칼슘의 양이 그냥 많아져서인데요, 우리 몸에는 갑상선과 부갑상선이 있습니다.

부갑상선에서는 우리 몸속의 칼슘의 양을 높여주는 호르몬이 분비가 되는데, 이를 파라토르몬이라고 합니다.

 

이 파라토르몬의 양이 어떠한 이유로인해 많아지게되면 체내 칼슘양도 많아지게 되고, 이 많아진 칼슘이 갈곳을 못찾고 방황하다가 폐조직에 쌓이는 겁니다.

물론 폐 이외의 다른 곳에도 칼슘이 축적될 수 있지만 주로 칼슘이 축적되는 장소가 폐와 신장입니다.

 

두번째는 염증에 의한 작용입니다.

칼슘은 우리몸이 손상을 입고 회복되는 곳에 잘 축적되는 습성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세균에 감염이 되면 우리몸은 이를 죽이기 위해서 여러가지 방어작용을 하고, 이 과정에서 폐 조직이 손상을 입고 회복이 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 과정속에서 칼슘이 모이고 축적되어 결과물을 남기는 겁니다.

대표적으로 결핵 감염이 된 후나, 아스페르길루스증이라고 하는 곰팡이 감염 이후에 이런현상이 나타납니다.

 

폐석회화는 보통 아무런 증상을 나타내지 않아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곳이 불편해서, 혹은 정기검진으로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우연하게 폐에 석회화된 부분이 보이는 것입니다.

폐석회화는 알아서 없어지는 경우도 많고, 일단 증상 유발이 없기때문에 큰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으로 폐섬유화입니다.

폐섬유화는 좀 심각한 문제입니다. 일단 한번 진행되면 계속해서 악화가 되고, 증상도 심하며 죽음에 이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호흡기감염에 의해서도 폐섬유화가 진행될수 있고, 회복이 되지 않는경우 사망할 수 있는 것이지요.

 

폐섬유화란 폐조직이 손상을 입어서 딱딱해지고 상처가 많이 생겨서 제기능을 상실하게 되고, 점점 호흡이 어려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호흡이 지나가는 통로에 존재하는 폐 세포들에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폐섬유화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폐에 염증이 생기는 폐렴에서도 나타날 수 있고, 특발성 폐섬유화증처럼 이유없이 나타나기도 하며, 흡연이나 직업성 유해물질의 반복적인 흡인으로 인해서도 나타날수 있습니다.

 

폐섬유증이 생기면 호흡곤란이나 마른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날수 있고, 이는 점진적으로 진행되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폐섬유증이 생기면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하고, 치료를 받을경우 개개인에 따라서 회복되는 경우도 있고 회복되지 않을수도 있지만 증상의 진행을 늦추고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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