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용어 ARF, 의학용어 CSG, 의학용어 F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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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간단하게 의학용어 몇가지에 대해서 어떤 뜻인지, 임상적으로(병원에서) 어떤식으로 사용이 되는지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단순뜻풀이는 아니고 조금은 구체적으로 다룰 예정이니까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오늘 설명드릴 의학용어는 ARF, CSG, FUO 이 세가지 의학용어입니다.

먼저 의학용어 ARF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1. 의학용어 ARF

 

의학용어 ARF는 'Acute Renal Failure' 를 줄인 말입니다.

'Acute kidney failure' 또는 'Acute kidney injury' 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모두 같은 뜻입니다.

우리나라 말로는 '급성신부전' 이라고 해석됩니다.

급성으로(짧은 기간내에) 신장 기능의 부전(손상됨)이 생긴것을 말합니다.

신장은 우리몸에서 중요한 몇가지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체내 노폐물을 배설하는 역할이 첫번째로 중요하고.

두번째로 소변을 통해서 우리몸속의 수분이나 전해질들을 얼만큼 몸에 남겨두고 얼만큼 밖으로 배출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이 중요합니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호르몬이 작용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신장은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이런 신장이 손상이 된것이기 때문에 급성 신부전은 심각한 질환으로 여겨집니다.

신장이 손상되면 노폐물이 몸에 쌓이고 전해질들의 불균형이 발생할수 있으니까요.

대표적인 예로 전해질의 불균형이 생기면 체내에 칼륨이 축적되어서 심장기능에 이상이 생길수 있습니다.

 

이러한 신장기능이 손상되는 이유는 뭘까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신증후군, 자가면역 질환(Ig A 신병증), 다낭성 신질환 등이 대표적입니다.

신장의 혈관에 이상이 생겼거나, 우리몸의 세포들이 스스로 신장을 공격하는 면역이상이 생기거나, 유전적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서 신장기능에 손상이 생기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소변배출이 감소하거나, 다리나 발목이 붓거나, 피곤함을 느낄수도 있습니다. 이들은 초기 증상에 해당하는데요.

체내에 수분이 쌓이고 노폐물이 배출이 잘 안되면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입니다.

신장은 우리몸에서 굉장히 중요한 기관이고 한번 손상되면 잘 복구되기가 어렵기 때문에 조기진단을 통해서 예후를 나아지게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있을때 빠르게 병원에 방문해서 조기 치료를 받는것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의학용어 'ARF' = 'Acute Renal Failure' = '급성 신부전' 임을 기억하시고, 다음 의학용어 CSG로 넘어가보겠습니다.

 

 

2. 의학용어 CSG

의학용어 CSG는 'Chronic Superficial Gastritis' 입니다.

만성 표재성 위염이라는 뜻인데요,

만성은 급성 신부전의 급성과 대비되는 말로써 오랜기간동안 천천히 발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표재성이라는 뜻은 겉에 일어난다는 뜻으로 겉부분에 발생한 위염을 의미합니다. 위염은 위에 생긴 염증을 말하구요.

위염은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그 정도와 심각도에 따라서 다양하게 분류되지만 표재성 위염은 비교적 겉의 층을 침범한 위염입니다.

 

위는 위산을 만들어낸다는것은 다들 아실 겁니다.

위산은 외부세균을 죽이고, 음식물을 소화시키는데 관여합니다. 위산은 매우 강해서 위벽을 녹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위벽을 보호하기 위해서 점액을 분비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위벽이 손상될 수 있고, 천천히 오랫동안 위벽이 조금씩 손상되면 위염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로 위염이 생기는 위험요인으로는 오랜 스트레스나 과다한 음주, NSAID(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사용,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 감염 등이 있습니다.

이런 위험요인에 노출되면 위벽이 손상되기 쉽고, 만성 표재성 위염이 생기기도 쉽습니다.

더 나아가서 위궤양처럼 위 점막에 구멍이 생기기도 하지요.

 

만약에 위염이 생기게 되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복부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소화불량이 생기거나, 식욕이 떨어지거나, 구역감을 느끼거나 구토를 하는것처럼요.

이런 위염증상이 나타난다면 평소에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조심하는것이 좋습니다.

흡연이나 알코올, NSAID 같은 위험요인을 피하고, 자극적이고 짠 음식을 피하는 것처럼 생활습관을 교정하는게 중요합니다.

병원에서 쓸수있는 약으로는 라니티딘이나 오메프라졸 같은 약들이 있겠습니다.

위염의 경우에는 평소 생활습관을 올바르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입니다.

 

'의학용어 CSG' = 'Chronic Superficial Gastritis' = '만성 표재성 위염' 입니다.

마지막으로 의학용어 FUO에 대해서 잠깐 짚어보겠습니다.

 

3. 의학용어 FUO

의학용어 FUO = 'Fever of Unknown Origin' 입니다.

우리나라 말로는 '열은 나는데 원인을 모르겠다!' 이고, 불명열(원인을 모르는 열)이라고 부릅니다.

보통 열이 난다는것은 우리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가 흔합니다.

감기에 걸리거나 장염에 걸리거나, 폐렴에 걸리는 등등 처럼요.

원인을 모르는 열이라는것은 38.3도 이상의 열이 3주 이상 지속되거나, 설명이 안되는 경우로 정의합니다.

이러한 불명열은 추가적으로 여러가지 검사를 하면서 파악하게 됩니다. 혈액검사가 될수도 있고, 신체검진이 될수도 있고, 영상검사가 될수도 있겠죠.

 

불명열의 원인은 대표적으로 몇가지로 추릴 수 있습니다.

제일 흔한 경우는 감염입니다. 감염에 걸렸지만 열나는것 이외의 특별한 증상이 발현되지 않은경우 우리는 원인은 모르지만 나중에 밝혀지면 감염인 경우가 흔한 것입니다.

암도 불명열의 원인이 됩니다. 대표적으로 림프종이나 백혈병이 불명열의 원인으로 잘 나타납니다.

물론 감염에 비해서는 흔하지 않지만 암도 의심해봐야 하는 불명열의 카테고리에 속합니다.

만성적인 염증의 경우에도 불명열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관절염이나 루푸스, 혈관염 같은 경우처럼 염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할때 원인을 파악할 수 없는 불명열이 생기기도 합니다.

 

보통 열이 있는데 원인을 모를경우 추가적인 여러가지 검사를 시행합니다.

80%에서 90%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초기에 불명열이었어도 여러가지 검사시행뒤에 원인을 알아내게 됩니다.

하지만 10%에서 15% 정도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끝까지 원인을 못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이렇게 원인을 모르는 경우는 위험한 경우는 별로없고 예후가 좋다고 합니다.

예후가 좋다는 말은 나중에 심각해지지 않고 괜찮아진다는 뜻입니다.

불명열이 나타나는 경우에 중요한것은 의사와 환자와의 많은 대화입니다.

어떠한 증상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특정 상황을 빼먹지는 않았는지 등 충분한 고려가 있을때 원인을 찾아내기 조금더 수월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의학용어 3가지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의학용어 ARF = Acute Renal Failure = 급성 신부전

의학용어 CSG = Chronic Superficial Gastritis = 만성 표재성 위염

의학용어 FUO = Fever of Unknown Origin = 원인을 모르는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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