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립성 저혈압 증상과 치료 (기립 저혈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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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립성 저혈압, 또는 기립 저혈압은 자세변화에 따라서 혈압이 하강하고 이에따라 현기증이나 어지럼증, 드물게는 실신까지 이어질수있는 질환인데요.

우리가 앉아있거나 누워있다가 갑자기 일어나게되면 중력에 의해서 피가 아래쪽으로 쏠리게되고, 이를 보상하기 위해서 혈압을 높여주는 여러가지 기전(자율신경계와 심혈관계)들이 활성화되어 뇌로 충분한 혈류가 이동할수있도록 도와주게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보상기전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못하게되면 뇌로가는 혈류가 감소하면서 실신까지 이어질수 있는것이지요.

 

기립성 저혈압은 보통 65세 이상의 고령에서 더 흔하게 나타나는데, 고령이 될수록 위와같은 보상기전이 약화되기 때문입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나타날수 있는데요.

흔히 우리가 술마신 다음날 갈증이 심하게 나타나고, 누워있다가 일어날때 어지럼증을 느끼곤 하는데요.

술마신 다음날에는 탈수현상이 일어나서 몸에 수분이 부족하게되고, 이에따라 기립성 저혈압과 같은 증상을 느끼곤합니다.

술마신 다음날, 또는 구토나 땀을 많이 흘리고난뒤 등 탈수상태에 빠질만한 요인들은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이 될수있구요.

빈혈도 기립성 저혈압과 비슷한 증상을 유발할수있습니다.

빈혈처럼 몸에 적혈구수가 부족할경우도 산소운반에 지장을 겪게되면서 앉아있다가 일어날때 갑자기 어지럼증이나 현기증을 느낄수 있게됩니다.

베타블로커나 항우울제와 같은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기립성 저혈압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수 있구요.

기립성 저혈압은 일반적으로 치료받아야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만약 그 정도가 심하다면 치료를 통해서 경과의 호전을 기대할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대표적으로 현기증이나 어지럼증과 같은 증상들을 유발하는데요.

이외에도 구역감(메스꺼움), 피로감, 시야가 흐려지는 현상, 심장 두근거림, 두통 등의 증상과 실신이나 낙상(넘어짐) 등의 증상도 드물게 나타날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특징적으로 앉아있거나 누워있다가 일어났을때 3분 이내에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완기 혈압이 10mmHg 떨어지게되면 진단할수 있는데요.

여기서 수축기 혈압은 심장이 수축하여 피를 온몸으로 뿜어낼때의 혈압, 이완기 혈압은 심장이 이완하여 몸에서 피를 받아들일때의 혈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치료는 증상이 경할경우 하지않아도 되지만, 증상이 심하다면 약물적인 치료로 혈압을 높여줄수 있습니다.

일상적으로 혈압을 높여주기위해서는 물을 충분히 많이마셔서 탈수현상을 피하고, 고염식(나트륨이 많은 음식)을 권장하며, 잘때 베개를 위로 올리고 자거나, 누워있다가 갑자기 일어나지말고 침대끝에 걸터앉아서 잠깐의 휴식을 취한뒤 일어나는것이 좋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크게 문제가 되는 질환이 아니지만 갑자기 실신하거나 쓰러지는경우 주변에 부딪혀 위험할수 있기때문에 평소 자주 어지럼증이나 현기증을 느낀다면 평소 식습관을 교정하고, 갑자기 일어나는것을 피하며, 심할경우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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