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공포증, 폐소공포증 증상과 극복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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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소공포증과 폐소공포증(폐쇄공포증)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어떻게 극복할수있는지에 대한 극복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합니다.

고소공포증이나 폐소공포증은 어떠한 질병이라기보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갖고있는 두려움이지만 정도가 심할경우에는 일상생활에서의 여러 상황에서 불편할수있기때문에 오늘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고소공포증 증상과 극복

 

고소공포증은 '높이' 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사다리를 타고 어딘가에 올라가거나, 높은 빌딩이나 아파트에서 밑을 내려다보거나, 높은곳에 올라가는 놀이기구를 탈때 두려움을 느낄수 있습니다.

고소공포증은 자연스럽게 얻어진 진화의 산물일수도 있는데요.

실제로 1960년 시행된 한 연구에서는 기어다니는 유아또한 높이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다고 할정도로 태어나면서부터 가지는 두려움이라고 볼수있습니다.

 

진화적으로 높은곳은 위험하다고 인식되며 우리에게 피해를 줄수있기때문에 자연스럽게 피하도록 발달해온것이라는 이론도 있지만 정확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알지 못합니다.

고소공포증을 느낄때는 감정적인 증상들과 신체적인 증상들이 모두 나타날수 있습니다.

감정적인 증상들은 불안과 공포감을 느낌과 동시에 높은곳에 있을때 뭔가 붙잡거나 매달릴 대상을 찾고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입니다.

신체적인 증상들은 우리가 평소 불안할때 나타나는 증상들인데요, 몸을 떨거나 땀을 흘리고 심박수가 올라가며 혼란에 빠진 상태가 됩니다.

 

이러한 신체적인 혼란상태는 오히려 더 위험하게 작용할수 있는데요.

실제로 높은곳에 있을때 가만히 있는다면 안전하지만 혼란스러운 상태로인해서 올바른 판단을 못하게되면 도리어 위험한 상황에 빠질수가 있습니다.

이에따라서 고소공포증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 5가지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점진적으로 두려움에 노출하기

많은 공포증의 치료에 이용되는 방법은 두려움에 서서히 직면하는것입니다.

날카로운 물체가 무섭다면 날카로운 물체를 멀리서 바라보는것부터 실제로 잡는것까지 점진적으로 단계를 올려가며 노출시키고,

남들앞에서 발표하는것이 두렵다면 혼자서 말하는것부터 시작해서 점점 숫자를 늘려가며 사람들앞에서 발표하는것을 연습하는 것처럼요.

 

고소공포증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는 낮은단계인 언덕과 같은 곳에서부터 시작해서 점점 높이를 올려가며 괜찮아질때까지 나아가는 것이지요.

요즘은 가상현실의 발달로 인해서 가상현실을 이용해서 두려움을 극복하는 치료도 시행된다고 합니다.

 

2. 두려움을 이성적으로 생각하기

유리로 막혀있는 높은빌딩에서도 고소공포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실제로 떨어질 위험도 없고 안전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두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과도한 상상력 때문입니다.

한번 상상을 하거나 두려워하기 시작하면 안전한 상황임을 잊고 이성적으로 생각하지 못하게되며 불안에 떨게되는데요.

스스로 안전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두려워할필요없다고 되새기는것 역시 중요한 치료방법입니다.

 

3. 두려움에 준비하기

직접 두려움을 유발하는 높은장소에 가기전에, 먼저 준비하는것이 필요합니다.

상상속으로 높은 곳에 올라가있는것을 머리속으로 그려보거나 떠올려보면 두려움을 받아들이고 자신감을 갖는데 도움이 될것입니다.

 

4. 이완요법

심장박동이 올라가고, 땀이 나고, 호흡이 가빠지는등의 증상을 완화하는데는 이완요법이 도움이 되는데요.

심호흡을 깊게 하거나 눈을감고 다른것에 집중을 하도록 노력하거나, 명상을 통해서 마음을 다스리는것은 이러한 증상을 없애는데 효과적입니다.

이완요법은 다른 공포증의 치료에서도 많이 이용되는 방법인데요.

혼자서 하기가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미리 연습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5. 약물적인 치료

만약 고소공포증이 너무심해서 과도하게 불편하다면, 약물적인 치료를 통해서 치료를 시작해보는것도 좋습니다.

베타블로커와같이 마음을 진정시켜줄수있는 약물들은 복용할경우 증상완화에 효과적이기때문에 많이 불편하다면 이용해보시는것도 좋겠습니다.

 

② 폐소공포증

 

폐소공포증은 고소공포증과 더불어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공포증 중에 하나입니다.

폐쇄공포증이라고 알고계신 분들도 많은데 폐소공포증이 더 올바른 표현입니다.

폐소공포증은 밀실에 대한 두려움, 갇힌 공간에 대한 두려움이 나타나는 것인데요.

흔하게 혼잡한 고속도로, 사람이 많은 엘리베이터안, 창문이없는 방안 등에서 공포를 느끼는 경우를 말합니다.

비행기나 MRI, CT 촬영시, 매장의 탈의실, 세차상황 등 다양한 상황에서 공포를 느낄수 있습니다.

폐소공포증은 공황발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게되는데요.

공황발작은 공황장애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서 죽을 것 같은 공포감과 함께 심박수가 올라가고, 호흡이 가빠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것을 말합니다.

폐소공포증은 몸이 떨리고, 땀이 많이나며, 호흡이 가빠져 과도한 호흡을 하게되고, 극심한 공포를 느끼며, 가슴이 답답하거나 통증이 느껴지고, 토할것같은 메스꺼움, 심박수가 올라가며 정신이 흐려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또한 폐소공포증이 있는경우 밀폐된 공간에 가는것을 피하고, 만약 가더라도 출구 근처에 서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폐소공포증의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알려진 바가 많지는 않지만,

어린시절의 트라우마(오랫동안 어딘가에 갇혀있던) 같은 것이 원인으로 작용할수 있습니다.

대뇌의 편도체라는 부분이 공포와 감정을 담당하기때문에 이곳과 폐소공포증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폐소공포증은 자연스럽게 나이가 들어가면서 사라질수도 있지만, 계속해서 불편하게 할수도 있는데요.

치료받을경우 폐소공포증은 호전되기가 쉽기때문에 치료를 받는것이 좋습니다.

치료는 고소공포증의 치료와 유사한데, 이완요법이나 두려움에 노출시키는 치료등도 자주 사용되는 방법이구요.

인지행동치료라고 해서 두려움을 유발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에 대한 상담치료역시 좋은 치료방법중에 하나입니다.

 

오늘은 고소공포증과 폐소공포증에 대해서 다뤄보았습니다.

둘다 흔하게 나타나는 공포증이고 치료받지 않아도 괜찮지만,

치료받고 싶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간다면 치료를 통해서 해결할수 있는 문제이므로 병원에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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