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불안장애, 광장공포증, 사회공포증 증상과 약물적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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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불안장애, 광장공포증, 사회공포증은 모두 불안감과 초조함을 주증상으로하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수있는 질환들입니다.

누구나 살면서 불안감을 느끼고 초조함을 느끼는 순간들이 있지만 그 정도가 심하고 조절이 되지않을경우 일상생활에 큰 방해요소가 될수있는데요.

오늘은 각각에서 나타나는 증상과 원인들, 그리고 약물적인 치료를 비롯한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범불안장애

 

범불안장애는 지속적으로 과도하게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며, 특정 한가지에 대해서가 아니라 전반적인 삶의 부분에서 지나치게 걱정하고 초조해하는 질환입니다.

어린이에서부터 어른까지 모두 범불안장애를 겪을수있고, 오랫동안 지속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상황이나 어린시절의 학대등이 범불안장애의 원인이 될수있습니다.

 

범불안장애를 겪는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 일상생활의 다양한 부분에서의 지속적인 걱정과 불안

- 아직 발생하지 않았지만 발생가능한 모든 안좋은 상황에대해서 지속적으로 생각하고 미리 대비하며 계획을 세우기도 합니다.

- 실제로는 불안하거나 위협적인 상황이 아님에도 위협적이라고 인식하며 불안해하는 증상

- 불확실성을 견디기 어려워함

- 늘 잘못된 결정을 내릴까 두려워하며 무언가에 집중하거나 마음을 비워내는것을 어려워함

- 안정된 상태에 있는시간이 없고 늘 불안해하는 증상

 

이렇게 전반적인 삶의 부분에서 늘 불안해하며 방어적인 모습을 보이기때문에 만성적인 피로나 수면장애에 시달리고 이로인해서 여러 신체적인 증상들도 나타납니다.

불안해하며 땀을 흘리거나 속이 메스껍다고 느끼거나 긴장되고 흥분해있는 모습을 보이며 몸을 떨기도 합니다.

<모두 불안하고 걱정될때 우리가 자연스럽게 보이는 증상들이기도 하지요>

결국 범불안장애는 명확히 불안해하거나 두려워하는 원인없이도 과도하게 불안한 상황을 상상하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게됩니다.

이에따라 아이들의 경우 늘 자신감이 없어하고 사회적인 관계맺기를 두려워하며 일상생활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자신감이 없어지고 관계맺는것을 두려워합니다.

이렇게 존재하지 않은 불안에 대해서 상상하고 걱정하는경우 살아가는데 있어서 큰 스트레스로 작용할수 있기때문에 치료받는것이 중요한데요.

특히 가족중에 이러한 범불안장애와 같은 불안증상을 가지고있는 사람이 있다면, 본인도 그 위험도가 높기때문에 증상이 나타날시 같이 치료받는것이 좋습니다.

범불안장애는 전반적인 불안한 증세를 보이기때문에 우울증이나 자살시도, 공황장애 등의 다른 정신과적 상태와 연관될수 있으므로 꼭 병원에 방문하시는것이 좋습니다.

 

범불안장애는 다른 정신과적 질환과 비슷하게 정신적인 치료, 심리치료와 더불어서 약물적치료가 치료의 주축을 담당합니다.

정신적인 치료는 불안한 증상을 털어놓고 어떠한 방식으로 불안함을 느끼는 상황을 대처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치료하는 것입니다.

환자와의 상담을 통해서, 또는 인지행동치료를 통해서 이러한 과정이 이루어지고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수 있습니다.

약물적인 치료는 항우울제나 벤조다이아제핀과 같은 항정신병약물이 증상의 해소에 도움되는 약물입니다.

 

② 광장공포증

 

공황장애라는 말은 다들 들어보셨죠?

공황장애는 특정 상황에서 죽을것같은 공포감을 느끼면서 심박수가 빨라지고, 호흡이 가빠지며 식은땀을 흘리기도하는 질환인데요.

광장공포증은 보통 공황장애를 한번이상 겪은이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광장공포증에서의 핵심은 도움받을수 없거나, 빠져나갈수 없을것같은 상황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것인데요.

공황장애에 빠지게되면 죽을것같은 공포감을 느끼게되는데, 이를 경험해본 사람이 앞으로 또 닥칠수있는 그러한 상황에 대해서 도움을 받을수없음에 대해서 무서워하는 것이지요.

 

광장공포증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곳, 도움을 받을수 없을만한 장소나 상황, 대중교통 이용시 등 다양한 상황에서 나타날수 있습니다.

이에따라서 혼자서 그러한곳을 가는것을 두려워하고 도움을 받을수있는 지인이나 가족과 동반해야 안정을 느끼게됩니다.

광장공포증의 핵심은 도움을 받을수 없을만한 장소나 상황에 처하는것을 두려워하는것이기 때문에 장소는 사실 큰 상관이 없는데요.

 

광장공포증에서 흔하게 두려움을 느끼는 공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혼자서 집에 남겨져 있는경우

- 사람들이 많은곳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경우

- 영화관이나 엘리베이터 등 탈출하기힘든 밀폐된공간인경우

- 주차장이나 다리, 대형마트 등 넓은공간에 있는경우

- 버스나 지하철, 비행기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경우

도움받을수없는 상황에 대한 두려움을 느낍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예기치 못한 공황발작이 나타날경우 죽을것같은 공포감을 느끼지만 도움을 받기가 어렵기때문에 두려움을 느끼는것입니다.

광장공포증을 치료하는 것은 어려운데요, 치료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본인이 그 두려움을 스스로 극복해나가야 하기때문입니다.

본인에게 두려움을 주는 공간을 피할수록 광장공포증은 더 심해질수있으므로 어렵지만 치료를 통해서 극복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광장공포증 역시 치료는 정신적, 심리적인 치료와 함께 약물적인 치료가 사용되는데요.

심리치료에 있어서의 핵심은 두려움을 주는 상황을 직면하고, 그런 상황에서 느껴지는 불안감에 대처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입니다.

아무리 두려움을 주더라도 그 상황에서 시간이 지나다보면 두려움이 사라진다는 것, 불안한 증상을 본인이 대처할수 있고 컨트롤할수 있다는것에 대해서 인지시켜주는 것이지요.

또 항불안제나 항우울제와 같은 약물들을 통해서 증상을 완화하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항불안제는 벤조디아제핀이 대표적이고, 항우울제는 SSRI 계열의 약물들이 대표적입니다>

 

③ 사회공포증

 

사람들중 대부분은 모르는 사람과의 관계를 새로 맺는것이나,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하는것에 대해서 어느정도 불안하고 두려워하는 증상이 있습니다.

남들 앞에 나서는것이 불안한것은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현상일수가 있는것이지요.

사람마다 차이가있고 누군가는 쉽게 낯선이들과 친해지지만, 누군가는 그러한 상황이 매우 불편할수도 있구요.

사회공포증은 이러한 사회적인 상황에서 두려움과 불안함을 느끼는 질환인데요, 그 정도가 심하기때문에 매일매일의 모든 일상적인 관계조차 두렵고 피하려고하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느끼게 됩니다.

 

사회공포증에서 나타날수있는 증상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회공포증 증상>

- 본인이 평가받을수있는 상황에 대한 두려움 (남들앞에서 발표하는 상황이 대표적이겠죠)

- 낯선 이들과 대화하거나 만나는것에 대한 극심한 두려움 (어느정도의 두려움이 아니라 심한 스트레스를 느낍니다)

- 본인이 걱정하는것을 남들이 알아챌까봐 두려워함 (볼이 빨개지거나 땀을 흘리거나 떠는 등)

- 남들앞에서 주목받는것에 대한 두려움

- 남들앞에서 발표하거나 나서는 상황등 사회적인 상황들에 대해서 최악의 상황을 미리 떠올리고 불안해함

- 창피를 당할까봐 다른사람들에게 말하거나 행동하는것을 두려워함

 

이러한 증상들을 느끼기때문에 일상생활에서의 접촉에 대해서도 불안한 마음을 갖게되는데요.

낯선 이들과 대화하는 것, 안친한 사람들과 만나는것, 일하러 가거나 학교가는것, 누군가와 대화를 시작하는것, 눈을 마주치는것, 사람들이 이미 있는곳에 들어가는것, 물건을 환불하는것, 공공화장실을 사용하는 것.

누군가는 위와같은 상황에서 자연스러운 불안감을 가질수있지만 그 정도가 심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정도라는것이 특징적인데요.

이때문에 자존감이 떨어지고 말하거나 사회적 관계를 맺는것을 두려워할수 있기때문에 치료를 받는것이 좋습니다.

 

사회공포증의 치료역시 범불안장애나 광장공포증과 같이 정신적인, 심리적인 치료와 더불어 약물적인 치료가 주된 치료입니다.

사회공포증은 인지행동치료가 중요한데, 자신감을 갖도록 도와주고 사회적 관계를 맺는것을 연습하며 두려움과 불안함을 조절할수있는 능력을 길러주는것이 핵심적인 치료입니다.

 

사회공포증 약은 항우울제가 대표적인 치료인데요.

위에도 잠깐 언급했던 SSRI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계열이 대표적인 약물이고,

플루옥세틴, 파록세틴, 세트랄린과 같은 약물들이 대표적인 치료약제입니다.

듀로섹틴과 같은 SNRI (선택적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 계열약물도 사회공포증의 치료에 사용될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항우울제는 우울한 증상, 불안한 증상, 걱정되거나 두려운 상황에 대해서 증상을 해소해주는데 효과적인 약물이기때문에 정신과적인 치료에서 흔히 사용됩니다.

범불안장애, 광장공포증, 사회공포증 모두 치료를 받을경우 호전될수 있는 질환인데요.

나아질수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꾸준히 치료를 받는다면 경과가 나아지는것을 볼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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