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SD 뜻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원인과 치료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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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SD의 뜻'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로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트라우마' 라고 부르는 말로서 어린시절, 또는 과거의 신체적이거나 정신적인 충격으로 인해서 힘들어하는 전반적인 상태를 의미합니다.

 

PTSD에서 Post-trauma의 Trauma가 우리말로 '외상'으로 번역되는데요.

트라우마를 일으킬수있는 주된 외상요인은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습니다.

전쟁 상황에서의 트라우마

아동학대의 경험

③ 성폭력, 성추행, 성희롱 등 성적인 폭력의 경험

물리적인 학대나 폭력의 경험

⑤ 총이나 칼 등에 의해 목숨을 위협받은 경험

교통사고, 화재 등 사고의 경험이나 목격

 

트라우마는 본인이 직접 겪지않았더라도 그자리에서 목격하거나 현장에 있었던것만으로도 생길수가 있는데요.

직접 교통사고를 당하지 않았더라도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했다거나, 누군가 폭력을 당하는것을 목격한 사실만으로도 트라우마가 생길수있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트라우마와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는 말을 혼용하도록 하겠습니다>

 

트라우마는 깊게 기억에 각인되어 큰 후유증을 남기고 일상생활에 있어서 여러가지 장애를 초래합니다.

보통 본인이 경험한, 혹은 목격한 끔찍한 사건이후 1달이내에 여러가지 스트레스성 증상들이 나타나고, 오랫동안 지속될수 있습니다.

트라우마로 인해서 생기는 증상은 크게 4가지로 구분할수가 있는데요.

 

① 기억

> 끔찍한 사건이후에는 본인이 원하지 않더라도 자꾸 사건이나 사고당시의 불쾌한 기억들이 반복적으로 떠오르게됩니다.

> 트라우마를 겪었던 당시의 상황이나 그와 유사한 장면들이 악몽을 통해서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 만약 사건이나 사고 당시의 상황을 떠오르게할만한 물건이나 상황이 나타나면 극심한 감정적, 신체적 반응이 일어납니다.

 

예를들어 비가 많이오는 밤길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던 경험이 트라우마로 남아있다면, 비가 많이오는날 자동차의 클랙션 소리만 들어도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숨이 가빠오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수 있는것입니다.

성적인 학대를 받았던 경험이 있었던 사람이 성적인 학대가 나오는 영화를 보고도 비슷한 증상들이 나타날수 있는것처럼요.

트라우마는 기억에 강하게 남겨지기때문에 오랫동안 한사람의 인생을 괴롭히며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들수 있습니다.

 

② 회피

> 기억과 연관되어서 트라우마와 관련된 상황등을 회피하려고 노력합니다.

> 트라우마와 관련된 장소나 사람, 활동등을 피하려고 노력합니다.

아버지께 어린시절 폭력적인 학대를 받았다면 아버지뿐만 아니라 아버지와 유사한 모습을 가진 사람도 피하려고 노력한다거나,

위에 말씀드린 예시처럼 비가오는날 자동차사고를 경험했던 사람의 경우 비가오는날 외출을 삼가는것과 같은 경우가 해당하겠습니다.

 

③ 부정적인 변화

> 본인 스스로나 다른 주위사람들, 세계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됩니다.

>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고, 주위사람과의 일상적 관계를 맺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 본인이 즐겨하던 취미에도 의욕을 잃게됩니다.

> 감정적으로 공허해지며 세상에 혼자밖에 없다고 느끼게됩니다.

> 기억력에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트라우마와 관련해서든 아니든)

부정적인 사건이나 상황을 충격적으로 겪은만큼, 여러가지 일들에서 어려움을 겪게되는 것입니다.

 

④ 감정적인 변화

> 쉽게 겁에 질리거나 두려워하고,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 늘 위협에 대해서 인지하고 방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 잠을자거나 무언가에 집중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 쉽게 화내거나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기도하고 이와 반대로 과하게 죄책감을 갖거나 부끄러워하기도합니다.

 

이처럼 PTSD, 트라우마가 생길만한 사건 이후에는 기억적으로, 정신적이고 감정적으로, 일상생활면에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겪게되고 정상적으로 살아가는것이 힘들어질수 있습니다.

트라우마 이후에 어떤 사람의 경우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사람의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힘들어하며 고통스러워하기도 하는데요.

중요한것은 본인이 힘들때 도와줄 사람이 있다는것과 본인의 잘못이 아니라는것을 인지하는 것입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PTSD는 치료받을경우 일상생활로 돌아올수 있는 질환입니다.

사람에 따라서 금방 해결이 될수도, 오랫동안 치료가 필요할수도있지만 분명한건 치료받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해결할수 있는 문제입니다.

PTSD 치료의 목적은 환자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주위 사람들과의 일상적인 관계를 회복하며, 불안한 증상없이 혼자서 살아갈수 있도록 지지해주는 것입니다.

가장 핵심적으로는 심리적인 치료가 중요하고, 약물적인 치료나 상담치료 등과 함께 치료한다면 더욱더 도움이 될수있습니다.

 

심리적인 치료는 크게 두가지 측면에서의 치료를 의미하는데요.

첫번째로는 인지적인 측면에서의 치료인데, 본인의 부정적인 생각이나 부정적인 믿음들을 상담을 통해서 해결하는 것입니다.

트라우마를 일으킬만한 상황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것이라는 것을 인지시키고 불안하거나 우울함 등을 해결할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치료입니다.

 

두번째는 오히려 환자가 두려워하는 상황에 노출시켜주는 치료입니다.

안전이 보장되는 상황에서 환자가 두려워하는 상황과 유사한 기억에 마주할수있도록 유도하여, 스스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문제에 대처할수있도록 도와주는 치료입니다.

특히 악몽이나 자꾸 트라우마의 기억이 되살아나는 경우 이러한 치료가 효과적으로 작용할수 있습니다.

 

PTSD 환자에서의 약물치료는 항불안제나 항우울제 등을 사용할수가 있는데요.

우울함이나 불안, 초조감, 수면장애 등의 문제가 있을때는 항우울제를 사용해볼수가 있고.

걱정이나 불안 등의 증상이 심할경우에는 항불안제가 도움이 될수있습니다.

 

본인이나 주위사람이 PTSD,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로 인해서 고생하고 있다면 먼저 PTSD라는 병에 대해서 이해하는것이 중요한데요.

본인이 두려워하고 걱정하는것, 회피하려고 하는것 등이 모두 질병의 일환임을 이해하고 그에 대처하려고 노력하는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병원이나 상담소 등에서 도와줄수 있는 사람을 찾고 도움을 받기위해 노력하는것이 중요한 일차적 단계입니다.

PTSD는 어려운 질환이고 끔찍한 질환이지만 도움을 받을경우 충분히 호전될수 있으니 두려워하지마시고 꼭 병원이나 상담소를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우리 사회에서 폭력에 의한 잘못된 상황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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