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icarditis, 급성 심낭염과 만성 심낭염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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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몸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중 하나인 심장은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두개의 막이 존재합니다.

이 두개의 막은 심장을 둘러싸고 지지해주며 심장이 올바르게 작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있어요.

(사실, 주위 구조물들과의 마찰을 줄이고 주위 다른 기관인 폐 등으로부터의 감염확산을 막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이 두개의 막 사이에는 소량의 액체가 흐르고있는데, 이 액체는 두 막을 분리해주고 마찰이 생기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폐도 마찬가지 구조로서 폐를 둘러싼 두개의 막과 그 막 사이에 흐르는 액체로 구성되어있어요!>

 

그래서 심낭염은 영어로는 Pericarditis 라고 부르는데,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두개의 막에 염증이 생긴것을 말합니다.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두개의 막에 염증이 생기게되면 근처에 있는 심장을 자극하게되고 가슴을 찌르는듯한 통증이 나타날수가 있는데요.

이때문에 갑자기 나타나는 급성 심낭염의 경우 심근경색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다고해요.

실제로 심근경색 이후에 나타나는 심낭염도 심낭염의 한 종류로서 해당되기도 하구요.

 

심낭염은 정도에 따라서, 사람에 따라서 가볍게 지나가기도 하고 심각하게 나타나기도 해요.

정말 심각하게 나타나는 경우 죽음에 이를수도 있을정도로 치명적이지만 가볍게 지나가는 경우에는 스스로 호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많은경우에 심낭염은 간단한 치료만으로도 호전이 되는경우가 많다고해요, 하지만 정도에 따라서 심낭염으로부터 회복되는데는 통상적으로 수주에서 몇달까지 걸리기도 하구요.

 

심낭염은 제목에 언급드린 것처럼 급성으로 나타나서 짧은 시간안에 진행되는 경우와 만성으로 나타나서 서서히 진행하는 경우로 나뉩니다.

두가지 종류의 심낭염 모두 심장의 정상적인 박동이나 기능을 방해할수 있기때문에 치료를 받는것이 중요한 부분입니다!

 

심낭염의 원인에 대해서는 바이러스나 세균, 진균에 의한 감염이나 심장과 관련된 수술이나 심장마비, 외부 충격에 의한 외상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심낭염의 원인에 해당하구요.

특히 선행되는 호흡기 감염 이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만성적인 심낭염의 경우 루푸스나 피부경화증,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과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먼저 호흡기 감염의 증상인 열, 가래, 기침 등이 나타난 후에 적절히 회복되지 않았을때 심낭염으로 발전할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자가면역질환은 본인의 면역세포가 외부 균을 공격하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본인의 몸을 공격하는 상황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심낭염이 생기게되면 어떠한 증상이 나타날까요?

무슨 증상을 보일경우 심낭염으로 의심하고 병원에 방문해야할까요?

가장 흔한 심낭염의 증상은 날카롭고 찌르는듯한 가슴에 생기는 통증입니다.

보통 가슴의 중앙이나 왼쪽, 즉 심장이 위치하는 쪽에서 '갑자기'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많고 양쪽 어깨에도 통증이 방사되는 경우가 많아요.

심장부근에 느껴지는 통증은 흔한 심낭염의 증상입니다.

 

중력에 의해서 누워있거나 호흡을 깊게하는경우 통증이 심해지고 앉아서 앞으로 몸을 숙일때 통증이 완화된다는것이 특징적인 심낭염의 증상입니다.

어떠한 사람들은 이 통증의 양상을 심장에 둔한 압박이 느껴지는것 같다고 표현하기도 하지요.

심낭염은 감염에 의해서 흔하게 나타나기때문에 발열이나 전신무력감(몸에 힘이 없다고 느끼는경우)도 증상으로 나타날수가 있구요.

기침이나 호흡곤란, 가슴 두근거림, 피로감 등의 증상도 나타날수가 있답니다.

<심각한 경우 배와 다리가 붓고 저혈압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기도 해요>

 

심낭염 자체는 보통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간혹 위험한 심장쪽의 합병증이 동반될수가 있는데요.

심낭압전의 경우 심장을 둘러싼 막사이에 너무많은 액체가 고이면서 심장을 크게 압박하는 경우 생길수가 있어요.

이렇게 심장이 많이 압박되면 전신으로 피를 뿜어내는 심장기능에 손상이오고 전신적으로 혈액공급이 안되며 저혈압에 빠질수가 있습니다.

심낭압전은 조기에 치료되지 않으면 치명적일수있어서 빠르게 치료해주는것이 중요합니다.

 

두번째 위험한 합병증으로 만성적인 협착성 심낭염이 올수가 있는데요.

협착성 심낭염은 흔하게 나타나지는 않지만 심장을 둘러싼 막에 상처조직이 생기면서 점점 딱딱해지고 잘 움직이지 않게 변하는데요.

이렇게 심장막에 상처조직이 누적되면 결국에는 심장으로도 무리가 가게되어 심장이 올바른 기능을 수행할수 없게됩니다.

이역시 심낭염의 위험한 합병증에 해당이 되어요.

통증을 개선하고 염증을 치료하는것이 주된 치료목표중 하나입니다.

심낭염 치료의 목표는 통증을 개선하고 염증을 없애도록 하며, 근원적인 원인이 있다면 해결해주고 추가적인 합병증이나 재발이 발생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항염증제나 진통제를 통해서 염증을 제거하고 통증을 없애는것이 중요한 치료이구요.

만약 감염에 의해서 생긴 심낭염이라면 항생제등의 치료도 고려할수 있겠습니다.

심낭압전과 같은 위험한 합병증이 발생한경우 심장의 부담을 덜어주기위해서 심낭천자를 통해서 가득찬 액체를 빼주는 것이 중요하겠구요.

 

심낭염은 언급드린것처럼 대부분의 경우 크게 위험하지 않고 잘 치료될수 있는데요.

심장에 생기는 염증이니만큼 위험한 합병증이 동반될수 있으므로 주의깊게 관찰하여 치료받는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오늘은 심낭염, Pericarditis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았는데요.

부족한 글이지만 부디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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