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용어 BPPV, 의학용어 CDI 설명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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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두가지 자주 사용되는 의학용어 BPPV와 CDI에 대해서 설명드리려고합니다.

BPPV는 Benign Paroxymal Positional Vertigo, 양성 돌발성 두위 현훈이라는 뜻의 의학용어이며.

CDI는 Clostridioides Difficile Infection, 'C. Difficile' 이라고 부르는 세균에 의한 감염증을 의미하는 의학용어입니다.

그럼 각각의 의학용어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의학용어 BPPV

 

양성 돌발성 두위 현훈이라고 부르는 BPPV는 줄임말이 되는 영어 단어들을 살펴보면 어떤 뜻인지 쉽게 알수있습니다.

'Paroxymal' 은 돌발성이라는 뜻으로서 갑자기 발생한다는 뜻을 내포하고있고, 'Positional' 은 체위를 변환할때, 즉 몸의 자세를 변화시킬때 나타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Vertigo' 는 빙빙 도는듯한 어지럼증을 말하는데, 세상이 빙빙 도는것처럼, 또는 내 머리가 도는것처럼 느껴지는 어지럼증을 말합니다.

 

BPPV는 우리말로 이석증이라고도 알고계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우리몸의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기관은 귀 내부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귀 안에는 '이석' 이라는 돌멩이가 존재하는데 이 돌멩이가 본래 위치를 벗어나 다른곳에 위치하면서 나타나는 것이 이석증입니다.

제자리에 위치하지 않고 다른곳으로 가있어서 몸에 계속 '어지럽다' 는 자극을 주게되고 이로인해서 실제로 어지럽지 않아야할일을 어지럽다고 느끼는것입니다.

이석증은 어지럼증의 가장 흔한 원인중 하나로서, 응급실에 찾아오는 어지럼증 환자중에서 높은 빈도를 차지하는 질환입니다.

특징적으로 누워있다가 고개를 돌릴때, 자리에서 일어날때 등 머리의 회전이 동반되는 상황에서 빙빙 도는듯한 어지럼증이 발생하게되구요.

어지럼증의 지속시간이 짧기때문에 어지럼증의 지속시간이 긴 메니에르병이나 전정신경염과의 감별포인트가 될수있습니다.

 

이석증은 보통 Epley maneuver(이석 정복술)로 치료하게되는데, 이는 간단한 치료방법으로서 제자리를 벗어난 이석이 제자리를 찾도록 도와주는 치료법입니다.

이석증은 일단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수있는 어지럼증을 유발하기때문에 치료가 필요하고, 심할경우에는 구역, 구토를 동반하거나 주위 다른 사물과 부딪혀서 다칠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리해보면 누워있다가 일어날때, 고개를 돌릴때 발생하는 짧은시간 지속되는 빙빙도는듯한 어지럼증을 이석증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2. 의학용어 CDI

 

의학용어 CDI는 C. difficile Infection,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리라고 부르는 세균에 의한 감염증을 말합니다.

이 세균은 토양이나 공기, 물 등에 존재하는 세균이며 정상적인 사람의 대장에서도 아무 증상을 일으키지않고 자라기도합니다.

하지만 감염증을 일으키는 경우에는 물설사를 비롯하여 복부통증, 발열 등의 증상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리균은 주로 병원에 오래 입원한 환자나 항생제를 오래투여한 환자군에서 감염을 일으킵니다.

병원에 오래 입원한 환자의 경우 아무래도 항생제를 많이 사용했을 확률이 높고, 또한 병원에 있다보니 여러 균들과 접촉할 확률이 올라가는것도 원인중의 하나로 작용합니다.

항생제를 오래 투여하게되면 체내 세균의 구성의 변화가 나타나는데요.

우리몸속의 장을 구성하고있는 세균의 종류는 정말많고, 이들의 균형이 깨지게되면 특정 균이 우위를 점하며 자라날수있는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 이에따라서 항생제를 오래 사용할시에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리에 의한 감염이 생길위험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항생제로 Fluoroquinolones(플루오로퀴놀론), Cephalosporins(세팔로스포린), Penicillins(페니실린), Clindamycin(클린다마이신) 과 같은 항생제들이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리균 감염증을 일으키는 원인 항생제들입니다.

아무래도 병원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항생제들이기도 하지요.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리균은 사람의 대면접촉에 의해서(손을 맞잡는다거나)나 화장실, 침대, 체온계 등 병원내물품을 이용하다가 전파되기도 하는데요.

이에따라서 병원에서는 의료진뿐만아니라 환자역시 감염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씻기가 필요합니다.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리균도 결국 세균이기때문에 항생제로 치료를 하게되고, Metronidazole(메트로니다졸)이나 반코마이신(Vancomycin)과 같은 항생제들이 치료약제로서 사용됩니다.

또한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리균의 예방을 위해서는 무분별한 항생제 남용을 막고(꼭 필요할때만 항생제사용) 병원환경에서 환자를 접촉하기 전후에 손을 깨끗하게 씻는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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