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용어 IBD, 의학용어 UC, 의학용어 CD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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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중요한 소화기 계통의 질환인 염증성 장질환(IBD)과 관련된 의학용어들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염증성 장 질환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더불어서 발병률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식습관과 스트레스, 면역기능의 오작동 등이 발병원인으로 꼽히며 여러가지 위장관계통의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어려운 질병이기도 합니다.

각각에 대해서 조금더 자세하게 설명드리기 전에 먼저 어떤 용어를 의미하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의학용어 IBD = Inflammatory Bowel Disease = 염증성 장 질환 = UC + CD

의학용어 UC = Ulcerative Colitis = 궤양성 대장염

의학용어 CD = Crohn's Disease = 크론병

염증성 장 질환이라는 큰 개념속에 대표적인 두가지 질환인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속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조금 더 자세하게 각 질환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의학용어 IBD

 

의학용어 IBD는 염증성 장 질환이라는 뜻입니다.

위장관계통의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서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염증성 장 질환은 특징적으로 젊은 층에서 많이 나타나며, 혈변과 점액변, 복부통증 및 설사, 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은 증상, 발열, 변비 등이 3개월 이상 만성적으로 지속됩니다.

복부통증의 경우 상복부보다는 하복부쪽에서 흔하게 나타납니다.

 

염증성 장질환은 대장내시경을 통해서 특징적인 소견을 보고 진단할 수 있고, 실험실 수치상 CRP나 ESR 등 염증수치가 증가하며 WBC가 높고, 알부민 및 헤모글로빈 수치는 떨어지는 특징을 보입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ANCA에 양성, 크론병은 ASCA에 양성 검사 소견을 보이구요.

이 두가지 질환은 모두 염증성 장질환이지만 병변을 일으키는 위치와 염증의 범위, 내시경 소견, 일으키는 합병증 등에서 차이를 보이는데요.

그럼 두 질환의 차이점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하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의학용어 UC와 CD

 

의학용어 UC는 궤양성 대장염을 뜻하는 용어입니다. 의학용어 CD는 크론병을 뜻하는 용어이구요.

궤양성 대장염은 보통 염증의 범위가 얕습니다. 점막(Mucosa)과 점막하층(Submucosa)에 국한되어 나타나는 모습을 보이지요.

그러나 크론병은 염증의 범위가 깊어 전층(Transmural)을 침범하며 나타나는 모습을 보입니다.

또한 병변의 위치역시 궤양성 대장염은 왼쪽(Rectosigmoid)에서 주로 나타나며 직장(Rectum)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지만 크론병은 오른쪽(Ileocecal)을 침범하는 경우가 흔하고 입에서부터 항문까지 소화관계통 어디든 침범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증상은 꽤나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나는데요.

궤양성 대장염은 혈변이나 점액변이 동반된 설사, 복부통증 및 체중감소를 주증상으로 하며 크론병은 설사와 우하복부 통증, 체중감소 등을 주증상으로 합니다.

굉장히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나지요. 다만 혈변과 같은 증상은 궤양성 대장염에서 흔하고 크론병은 물설사를 좀더 흔하게 하는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둘을 구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대장내시경 검사입니다.

 

대장내시경 검사상 궤양성 대장염은 광범위한 점막 부종 및 삼출물을 특징적으로 보이며, Skip Lesion이 존재하지 않고 지속된 병변 모습을 보입니다.

반면 크론병은 Skip Lesion을 보이고 조약돌 모양의 Cobblestone Appearance를 보입니다. 또한 Longitudinal(종축으로 길게)하게 나타나는 궤양도 특징적입니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의 대표적인 합병증도 차이가 있는데요.

궤양성 대장염은 독성 거대결장(Toxic megacolon)을 주 합병증으로 하고, 크론병은 장폐색이나 항문주위농양이 흔하게 합병증으로 동반됩니다.

 

따라서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을 임상적인 증상만으로 구분하기는 쉽지않고 대장내시경 소견이나 발생하는 합병증 등을 통해서 차이점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의 치료에는 여러가지 약제들이 사용될 수 있는데요.

초기 치료로서는 5-ASA(5-아미노살리실산)이 대표적이며, 설파살라진이나 메살라민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스테로이드 역시 중증의 UC/CD에서 초기 치료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유지 치료로는 보통 아자티오프린(Azathioprine)이나 6-MP가 대표적으로 사용되고, 크론병의 경우에는 항문주위 합병증 동반시 메트로니다졸과 같은 항생제 치료역시 고려될 수 있습니다.

--> 관해 유도와 관해 유지에서 관해 유도는 초기 치료, 관해 유지는 관해 유도 후에 유지하는 치료로서 사용됩니다

 

두 질환은 모두 면역과 관련이 깊은 질환이기때문에 치료약제로서 면역관련된 약제들이 많이 사용되는데요.

MTX(메토트렉세이트 = Methotrexate)나 사이클로스포린, 항 TNF 알파 길항제와 같은 약물들도 경우에 따라서 염증성 장질환의 치료로서 사용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염증성 장질환을 의미하는 IBD, 그리고 그 하위개념인 UC와 CD에 대해서 다뤄보았습니다.

염증성 장질환은 임상적으로도 중요하고 두 질환의 차이점을 구분해서 기억해두는것이 필요한데요.

침범부위와 대장내시경 소견, 임상증상, 합병증 및 치료 등에서 차이점을 위주로 기억해두시면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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