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볼 몽우리, 귓볼 낭종은 왜 생기는 걸까? 치료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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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귓볼 몽우리, 또는 귓볼 낭종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귀 아래쪽에 맨들맨들한 부분을 귓볼이라고 부르는데요.

귓볼에 뭔가 몽우리처럼 잡혀지는 것이 있다던가, 덩어리 같은것이 느껴지는 경우를 경험해보신 분이 있으실지 모르겠어요.

이런 귓볼 몽우리는 왜 생기는건지, 그냥 놔두어도 되는 것인지, 치료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 오늘은 알아보려고 합니다 ㅎㅎ

지금부터는 귓볼 몽우리를 편의상 귓볼 낭종으로 표현하도록 할께요.

귓볼 낭종은 일종의 주머니에요.

내부에는 액체가 들어있거나, 공기가 들어있거나, 혹은 다른 물질로 차 있을 수도 있지요.

<간 낭종, 피지낭종 등에서 말하는 낭종과 비슷한 개념이에요. 물론 정확히 같진 않지만요!>

이 주머니는 우리몸의 피부조직이 사라지지 않고 내부로 파고들어가면서 생긴 결과에요.

피부는 밖으로 노출되어 있는만큼 자주 외부와의 접촉을 하고, 상처입기도 쉬워요.

그래서 계속 교체해주어야 한답니다. 피부세포는 자꾸자꾸 분열을 해서 닳아서 없어지는만큼 채워넣는 것이지요.

그런데 수명이 닳아서, 혹은 손상이 되어서 사라져야할 피부세포가 사라지지않고 오히려 속으로 파고들어가면 안쪽에서 덩어리가 생기는 거에요.

이 덩어리 내부에는 케라틴이라고 하는 단백질이 분비가 되고, 덩어리 내부를 구성하게 되지요.

<케라틴은 많이 들어보셨죠? 우리 몸의 많은부분을 구성하는 단백질이고 끈적거리는 물질이랍니다.>

이 귓볼 낭종은 물론 미용상으로 좋지 않고, 불편함을 느끼게 할 수는 있지만 대부분 위험하지 않아요.

보통 그냥 내버려두어도 아무 이상이 없습니다. 심지어 꽤나 큰 덩어리가 된다고 해도 말이에요.

하지만 이 주머니가 불편하다고 해서 집에서 혼자 짜는 건 절대 안됩니다! 여드름 짜듯이 이 낭종을 짜버리면 감염에 걸릴 확률이 굉장히 높아져요.

아시다시피 우리의 손은 세균이 엄청나게 많고 낭종을 짜는순간 접촉이 일어나면서 세균에 감염될 확률이 엄청 올라갑니다.

따라서 절대 집에서 손으로 짜지 마시고, 만약에 붓기가 심하거나 통증이 느껴지신다면 차라리 따뜻하게 낭종 부위를 부드럽게 눌러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귓볼 낭종에 치료가 필요한 때는 언제일까요?

 

정답은 바로 증상이 있을때 치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귓볼낭종때문에 통증이 심하다거나,

불편한게 너무 거슬린다거나,

염증이 생겨서 귓볼 낭종에 색깔변화가 생긴다거나,

청력에 문제를 일으킬만큼 영향을 준다거나.

혹은 미용상의 문제가 될수도 있겠습니다.

본인이 보기에 안좋을수도 있으니까요!

만약 병원에 방문하시게 되면, 낭종을 제거하는 시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국소적으로 낭종이 있는 부위 근처에만 마취를 하고 낭종을 제거하면 됩니다.

감염이 의심될 경우에는 항생제를 쓸 수도 있겠고, 통증이 심하다면 진통제를 투여할 수도 있겠지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귓볼 몽우리, 다시말해 귓볼 낭종은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니라는 것!

그리고 불편하시더라도 혼자서 집에서 짜지는 마시구요, 감염의 위험성이 크니까요.

불편감이 느껴지신다면 병원에 방문하셔서 상담을 받으시는것을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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