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란? 면역항암치료란?

암은 인류에게 여전히 위협이 되며 암으로 인한 사망역시 아직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이유는 완벽한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고, 그만큼 아직 암에 대해서 모르는 부분이 많다는 뜻입니다.

또는 암이 굉장히 복잡한 메커니즘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해도 될것입니다.

오늘은 암에 대한 치료법중 면역항암제, 면역항암치료에 대한 개념에 대해서 간략하게 다뤄보려고 합니다.

가볍게 읽어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통상적으로 암에 대한 대표적인 치료는 수술, 항암화학요법, 그리고 방사선치료입니다.

수술이란 것은 말그대로 암세포를 잘라서 도려내는 것입니다. 만약에 암이 퍼지지 않아서 일부에만 국한되어 있다면 크기가 크다고 하더라도 수술이 가장좋은 치료방법이 될것입니다.

하지만 암세포는 정상세포와 다르게 성장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고, 분열속도 역시 엄청나게 빠릅니다. 또한 제자리에 있는것이 아니라 다른 장기로 이동하고 또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지요.

한군데만 얌전히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낮은 병기가 아니라면 수술로만 해결되는 암은 많지 않습니다.

<병기라는 것은 암이 얼마나 진행되었냐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병기가 높을수록 더 많이 진행된 암을 의미하고 나쁜 예후를 보입니다.>

항암화학요법의 경우에는 여러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먼저 수술 후에 남은 암세포의 잔재들을 치료하려는 목적, 또는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할때 암으로 인한 불편한 증상들을 해결하기 위한 고식적 치료로서의 목적, 암의 재발을 막으려는 목적 등이 있겠습니다.

<고식적 치료란 암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 해결이 불가능할때 증상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치료를 의미합니다.>

항암화학요법은 빠르게 분열하는 암세포의 특징을 이용하여서 이를 제거하는데요, 이에 따라 정상적으로 빠르게 분열하는 세포들도 피해를 입을 수 있고, 개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부작용 역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방사선치료는 높은 에너지의 방사선을 암세포에 조사해서 암을 죽이는 것인데,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며 방사선 치료만으로 모든 걸 해결하는 것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습니다.

암에 대한 여러가지 연구가 진행되면서 이에 따라 표적치료와 면역치료 등 여러가지 대안들이 고안되었습니다.

이는 아직도 활발히 연구중인 분야이며, 실제로 임상에서 쓰이는 경우도 있고 그 효과가 익히 알려진 치료제들도 존재합니다.

오늘 살펴보고자 하는 면역치료는 말그대로 우리 인간 본연의 면역력을 이용한 치료입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의 방어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부의 침입자에 대해서 싸울 수 있는 능력을요.

하지만 암의 경우에는 워낙 성장이 빠른데다가 비정상적인 놈이라서 대항하기가 쉽지 않지요. 그래서 인위적으로 면역능력을 조절해서 암에 대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암의 경우에는 정상적이라면 우리 몸의 면역계에 의해서 공격받아야 할것을 교묘하게 피하는 장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교묘하게 피하는 장치를 면역관문을 이용한다고 표현합니다.

암은 면역관문을 이용해서 우리 몸의 면역계의 감시를 피하게 되는데요, 따라서 면역관문을 오히려 억제해버리는 면역관문억제제를 이용해서 못 피하게 해버리는 것이지요.

또다른 면역치료의 경우에는 암세포가 만들어내는 특정 단백질에 대해서 항체를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정상세포에는 없고 암세포에만 존재하는 단백질을 파괴할 수 있는 항체를 만들어서 이를 공격하면 암세포를 죽일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의학적으로는 단일클론항체라고도 부릅니다.

항암화학요법의 경우에는 정상세포도 손상을 입는 경우가 있지만 이경우에는 암세포만 죽일 수 있겠지요.

면역항암치료는 아직도 발전가능성이 높고 장점도 많은 분야입니다. 물론, 모든 암에서의 실현가능성의 문제와 비용의 문제 등은 논의되어야 하지만요.

오늘은 간략하게 면역항암치료의 개념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