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렛증후군, 뚜렛증후군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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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투렛증후군, 또는 뚜렛증후군이라고 불리는 병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영어로는 'Tourette syndrome' 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틱' 에 대해서는 다들 들어보신적이 있으실거에요.

기침을 한다던지, 고개를 한쪽 방향으로 반복적으로 돌린다던지, 눈을 깜빡인다던지, 어떠한 특정한 행동을 반복적으로 보이는 것이지요.

뚜렛 증후군은 이러한 틱중에서 운동틱과 음성틱이 합쳐져서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운동틱이라고 하면 위에서 말씀드린것처럼 눈을 깜빡이거나, 고개를 돌리거나 하는 것처럼 근육의 움직임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것을 말해요.

음성틱은 소리를 통해서 나타나는 틱이고 어떠한 소리를 반복적으로 낸다던지, 외설적인 말을 뱉는다던지, 공격적인 언어를 뱉는다던지, 이 역시 여러가지 방법으로 소리를 통해서 표현되는 틱을 의미합니다.

뚜렛 증후군은 여러가지의 운동틱과 함께 최소한 한가지 이상의 음성틱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19세기의 프랑스 신경학자인 뚜렛이 처음 보고한 병이기 때문에 뚜렛 증후군이라는 말이 붙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틱은 어떻게보면 불수의적인 행동은 아닙니다.

<수의적이라는 말은 우리의 의지를 통해서 실현되는 것을 말하구요, 내가 음식을 먹는 것처럼요. 불수의적이라는 것은 비자발적으로 일어나는 것을 말해요. 내 심장이 움직이는 것을 내가 의지로 조절할수는 없지요?>

뚜렛증후군에서 만약 눈을 깜빡이는 운동틱이 있다고 하면. 눈을 깜빡이고 싶은 비자발적인 욕구가 생깁니다. 그리고 깜빡이고나면 그런 욕구가 사라지면서 긴장이 해소되는 것이지요.

어느정도 일시적으로는 내가 억제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결국 그러한 행동을 하면 긴장감이나 압박감이 사라집니다.

뚜렛증후군의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요인환경적인 요인을 꼽고 있습니다. 명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는 뜻이지요.

가족중에서 뚜렛증후군 환자가 있다면 유전될 확률이 높고, 또한 남성의 경우 여성보다 더 흔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경적인 요인은 사실 뚜렛증후군의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기보다는 발병했을 때 어느정도 심각한 정도인지를 나타내는 기준으로서 영향을 미친다고 해요.

뚜렛증후군은 보통 어린 나이에 나타납니다. 유아에서 소아, 청소년기에 많이 나타나는데요. 뚜렛증후군은 ADHD나 강박행동장애, 우울증 등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지적장애를 동반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여러가지 퇴행성 질환과 다르게 수명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생명에 치명적인 질병은 아닌 것이지요.

뚜렛증후군은 많은 경우 치료 없이도 호전이 됩니다. 어릴때 나타나던 증상이 성인이 되면 아예 없어지는 경우도 많고, 성인이 되어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점점 심해지지는 않는다고 해요.

물론 일부의 경우에는 어릴때는 가벼운 증상을 보였지만 성인이 되어서 더 심한 증세를 보이고 삶에 불편감을 겪는 분들도 있습니다.

뚜렛증후군은 약물치료나 인지행동치료, 이완요법 등을 치료로 고려해볼수가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보통 가벼운 증세를 보인다면 사용하지 않습니다. 가벼운 증세를 보이는 경우에는 주변에서의 격려와 지지, 이완요법 등이 더욱 효과적일 수가 있기 때문이에요.

물론 증세가 심한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같이 고려해야겠습니다.

인지행동치료사회적으로 불편함을 겪지 않고 또래와의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서 일상생활능력을 잘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완요법 같은 경우에는 운동이나 명상 등을 통해서 틱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들을 제거해주는 것이에요. 생활적인 치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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