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성경련, 열성경련 설명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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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성경련, 또는 열성경련이라고 불리는 경련은 소아에게서 발생하는 경련입니다.

보통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된 뒤에 열이 나면서 38도 이상으로 오르게 되면, 이러한 경련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물론 모든 아이에게서 38도가 넘으면 열성경련이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가 갑자기 열과 함께 몸을 부르르 떤다던지, 경련을 일으킨다던지 하면 당연히 놀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사실 열성경련 자체는 크게 위험한 질병은 아닙니다.

보통 뇌전증이라고 하는 질환 역시 경련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고, 뇌전증의 경우에는 커서도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며 뇌파의 변화로 인한 질환이지만 열성경련은 뇌전증과는 다릅니다.

한번 열성경련을 일으키고 평생 아무일도 없는 경우도 있고, 몇번 일으키다가 마는 경우도 있지요.

열성경련은 보통 38도가 넘는 열이 나면서, 몇시간후에 경련을 일으키고 의식이 없어지게 됩니다.

경련은 몇초에서 15분 이내로 끝나는 단순 열성 경련이 있고, 15분 이상 지속되며 하루에 2번 이상 경련이 일어나는 복합 열성 경련이 있습니다.

사실, 경련을 하는 아이를 보면 놀라서 안거나 불안해하는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열성경련은 아이를 안거나 잡는 것보다는 그대로 두는 것이 오히려 안전합니다. 대신 아이의 주변이 안전한지를 확인하고, 다치지 않게끔 안전한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열성경련의 지속시간이 길거나, 아이가 호흡을 잘 못하는 것처럼 보이고 피부색깔의 변화를 보인다거나, 몸 전체를 부르르 떠는것이 아니라 몸의 한부분만 떤다거나, 하루에 여러번의 경련을 일으키는 경우는 바로 병원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나 그 이외의 경우에는 경련이 끝날때까지 아이를 안전하게 지켜보고, 경련이 끝난후에 병원에 방문해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경련이 한번일어나면 다음에 또 일어날까요?

만약에 15개월 이하의 어린나이에서 열성경련이 발병한 경우, 그렇게 높지 않은 열이 나면서 열성 경련이 나타나는 경우, 가족 중에서 열성경련을 겪은 사람이 또 있는 경우, 열이 나고 금방 열성 경련이 발생한 경우 등에서는 또 다시 열성경련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통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처럼 해열작용을 하는 약물들이 열성경련에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 경련 자체를 예방해주기보다는 아이가 좀 더 편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해주는 것입니다.

만약에 아이가 열이 나더니 몇시간 후에 전신적으로 몸을 부르르 떠는 경련을 일으킨다면, 위에서 말씀드린 위험한 주변환경을 피해주시고 아이의 상태를 확인한 뒤 침착하게 병원에 방문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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