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칼슘혈증 총정리!
- 의학정보상식
- 2020. 1. 1. 18:28
고칼슘혈증 = HyperCalcemia
고칼슘혈증은 피 속에 칼슘이 정상치 이상으로 많다는 뜻입니다.
칼슘이 많아지게 되면 좋은 거 아닌가요?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칼슘이 뼈에 좋다는 말을 어릴적부터 들어오신 분들도 많을테니까요.
<저도 그래서 우유를 어릴때부터 많이 먹었답니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적당히가 중요합니다. 칼슘이 부족해도 문제지만 그렇다고 과다하게 많아져도 문제가 발생합니다.
우리 몸에 칼슘의 양이 늘어나면 다음과 같은 일들이 벌어집니다.
복통을 느끼고 토할 것 같은 구역감을 느끼기도 하며 변비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뼈의 통증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근육이 약해지고 근육의 운동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 등 칼슘이 침착되서 생기는 돌이 체내 곳곳에 생길 위험이 올라갑니다.
두통이나 의식의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장의 리듬이 불규칙해지는 부정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각하게 칼슘의 양이 많아진 경우에 의식이 아예 소실될 수 있고, 심장마비가 올수도 있습니다.
언뜻 보기에도 칼슘이 높아지는 것은 위험해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칼슘을 엄청나게 많이 먹는다고 해서 칼슘의 양이 엄청나게 치솟지는 않습니다.
물론, 너무 지나치게 많이 먹는것은 위험하겠지만요.
고칼슘혈증을 유발하는 것은 대표적으로 부갑상샘 호르몬의 증가와 암, 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사실 암의 경우에도 결국 부갑상샘 호르몬이 증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부갑상샘 호르몬의 증가가 고칼슘혈증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이라고 할수있겠네요.
부갑상샘 호르몬은 '파라토르몬' 이라고 불리는 호르몬입니다.
<영어로는 Parathormone, 또는 Parathyroid hormone 입니다. 참고로 부갑상샘은 갑상샘의 양쪽 위아래로 존재하는 조그마한 기관입니다.>
이 호르몬은 피에 있는 칼슘의 양을 늘려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뼈에서 칼슘을 빼내서 피로 옮기고, 소장이나 신장과 같은 곳에서 칼슘의 흡수를 촉진시켜서 체내 칼슘양을 늘리는 역할을 합니다.
이 호르몬이 암 때문에 늘어날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부갑상샘 자체가 과다활성 되면서 호르몬 분비가 많아질 수도 있겠지요.
고칼슘혈증의 치료는 보통 칼슘의 양을 교정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그 이후에 칼슘이 높아지게 된 근본원인에 대해서 치료를 합니다.
칼슘의 양을 정상치로 돌려놓기 위해서는 수액을 투여해서 칼슘을 희석시키는 과정과 이뇨제를 투여해서 칼슘의 배출을 늘리는 과정 두가지가 필요합니다.
또한 칼시토닌이나 비스포스포네이트와 같은 혈중 칼슘의 양을 줄여줄 수 있는 약물 또한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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