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극초기 증상, 임신 초기 증상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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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원하는 상황이던, 임신을 원하지 않는 상황이던 임신은 두렵고 불안한 일입니다.

하지만 늦게 아는 것보다는 빨리 아는 것이 더 낫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길일 것입니다.

먼저 글에 들어가기 앞서서, 지금부터 말씀드리는 모든 증상들은 비특이적인 증상임을 말씀드립니다.

비특이적이라는 말은 꼭 임신이 아니라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이라는 말입니다.

즉, 임신이 아니어도 임신 극초기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고, 임신이어도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가장 정확하게 임신임을 확인하는 방법은 자가 소변임신반응검사를 월경 예정일 1주 뒤에 시행해보거나, 산부인과에 방문해서 임신확인여부를 검사해보는 것입니다.

 

조금 딱딱한 어조로 말씀드렸는데, 그만큼 제가 아래에 서술할 임신 극초기 증상들에 대해서 맹신하지 마시고, 정말 불안하시거나 임신여부가 궁금하신다면 꼭 위에 말씀드린 방법으로 임신을 확인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먼저 임신 초기 증상을 말씀드리기에 앞서서 짚어둘 것이 있습니다.

임신 1주차라고 하면 언제를 떠올리시나요?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수정을 하고, 수정을 한 뒤 약 일주일 정도에 자궁에 착상이 일어납니다. 수정부터가 임신의 첫 과정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런데, 사람들의 월경주기는 모두 제각각이고 규칙적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편의상 우리는 눈에 보이고 확인할 수 있는 마지막 월경날짜를 임신주수의 계산에 활용합니다.

임신 1주차라고 하면 실제로 임신을 하고나서 1주뒤가 아니라 마지막 월경날짜로부터 1주일 뒤인 것이지요.

즉, 규칙적이고 평균적인 월경주기를 가지고 있는 여성이라면 마지막 월경일로부터 2주뒤 배란이 일어나고, 난자의 수명은 하루이기 때문에 하루 이내에 수정이 일어나겠죠.

따라서 우리가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임신 1주차는 임신 3주차로 불리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신 1주차나 임신 2주차에는 보통 증상이 나타날 수가 없겠지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니까요. 따라서 임신 4주차나 임신 5주차 정도는 되어야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이때를 임신 극초기로 볼수 있겠습니다.

이런 개념을 먼저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아서 말씀드리고 아래부터 임신 극초기 증상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임신을 하게되면 정말 다양한 변화가 나타납니다.

호르몬의 변화가 대표적인데요, 여러가지 호르몬들의 변화가 나타나지만 대표적으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의 양이 폭발적으로 늘어납니다.

임신전에 평생 분비된 에스트로겐의 양보다 임신기간동안 분비되는 에스트로겐의 양이 더 많을 정도로요.

이런 호르몬의 변화는 다양한 임신초기증상들을 일으킬 수 있고, 자궁에 태아가 자리잡음으로서 나타나는 변화들 또한 여러가지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임신 초기 증상에는 어떤 증상들이 있을까요?

우리가 보통 배란혈, 또는 착상혈이라고 부르는 질출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월경이 시작되었다고 오인할 수도 있지만 그에 비해서 훨씬 소량의 출혈이 나타나지요.

<배란이 되면서, 또는 착상이 되면서 나타나는 출혈이라서 저런 식의 이름이 붙었습니다.>

모든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이런 소량의 질출혈과 동반되어 하얀색의 질분비물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는 질벽의 확장에 의한 현상입니다.

기분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호르몬 수치의 변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불안해 질수도 있고, 민감해 질수도 있으며 우울한 기분이 들수도 있습니다. 월경전과 비슷한 방식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피로감 또한 느낄 수 있겠지요.

<호르몬의 변화는 수면패턴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니까요. 잠을 평소보다 많이 자던, 적게 자던요. 적게 자면 피로한 증상이 심해지겠죠?>

임신이 되면 혈관의 확장과 함께 피의 순환이 훨씬 늘어납니다. 이로 인해서 두통이나 어지럼증, 또는 실신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신 초기에는 입덧이라고 부르는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는 토할 것 같은 구역감이나 실제로 구토를 하는 증세와도 연관되어 나타날 수 있지요.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분비는 구역감을 유발할 수 있고, 또 임신시에는 여러가지 감각에 대해서 민감해지므로 후각에 대한 예민함이 입덧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임신기간을 통틀어서 입덧을 경험하지 못하는 분도 있고, 임신 극초기부터 입덧이 심한 분들도 계셔서 차이를 보입니다.

유방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색조 변화가 나타날 수도 있고, 유방에 압통이나 뭔가 만져지는 느낌이 들수도 있으며, 크기가 커지거나 부었다고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조금 더 시간이 뒤로 흘러가면,

커진 자궁으로 인해서 소변을 자주보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허리에 부담이 생기면서 통증을 느낄 수도 있구요.

복부쪽에 팽만감을 느끼면서 체중이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하게는 월경이 일어날 시기에 월경이 일어나지 않겠지요. 이런 점때문에 혹시 임신이 아닌가를 의심하는 것이겠지만요.

 

임신 극초기에는 정말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어요. 위에서 언급드린 증상이 나타날 수도, 안 나타날 수도 있지요.

월경 전에 나타나는 증상들과도 참 비슷한 면이 많아서 혼동될 때가 많습니다. 따라서 증상만으로 임신인지 아닌지를 알아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임신 극초기, 초기 증상들이 궁금한 이유는 불안감이 커서, 무서워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괜한 오지랖일지도 모르지만 두려울때는 누군가한테 털어놓는게 참 중요합니다. 혼자서 끙끙 앓아봤자 불안감만 커지게 되니까요.

어떠한 상황이던 힘을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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