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독증과 디스렉시아 해결방법은?
- 의학정보상식
- 2020. 1. 19. 16:30
난독증은 읽는 것에 어려움을 표하는 질병입니다. 영어로는 디스렉시아라고 부르지요.
우리는 굉장히 어렸을 때부터 무언가를 읽기 시작합니다. 아주 어렸을 때는 그림과 글이 함께 있는 그림 동화책을 읽고, 점점 시간이 흘러 교육과정을 하나하나 밟게 되면 교육을 위한 수많은 읽기자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실 무언가를 읽는다는 행위 없이는 우리나라의 교육과정을 소화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난독증을 앓고 있는 많은 아이들, 혹은 그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겪을 어려움에 대해서는 얼마나 그 어려움이 클지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오늘은 먼저 난독증이라는 질병을 앓게 되었을때 어떠한 증상을 보이고, 이에 대해서 어떠한 방식으로 해결을 해나가야할지에 대해서 말해보려고 합니다.
1. 난독증의 증상은 뭐가 있을까?
읽는다는 행위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내가 무언가를 보고 뇌에서 언어를 담당하는 부분이 이를 해석한뒤에 내 입을 통해서 그 문장이 나올겁니다.
난독증 환자들은 보통 수준의 지능을 가지고 정상적인 발달과정을 가집니다. 또한 시력에도 전혀 이상이 없습니다. 난독증 환자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문자와 소리를 연결하는 능력입니다.
그래서 난독증 아이들은 읽는 것에 어려움을 겪을 뿐 아니라 뭔가를 발음하는 것에도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음능력에도 문제가 있는 경우가 종종 있고 이는 읽거나 쓰는 행위에 대한 반복적인 두려움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보통 난독증은 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알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님도 아이가 난독증인 것을 모른채 있다가 학교 선생님이 말해주는 경우도 다반사지요.
이러한 이유는 난독증의 증상이 학교 입학전에는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무언가를 읽거나 쓰는 행위에 있어서는 표면적으로 문제점이 관찰되지만 그 이외의 것에서는 별다른 문제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겠지요.
말이 조금 늦거나, 새로운 단어를 배우는 것을 또래에 비해 어려워하고, 단어나 숫자 등을 기억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등 언어와 관련된 측면에서 어느정도 문제를 보일 수 있지만 이는 뚜렷하게 관찰되지는 않습니다.
보통 난독증, 디스렉시아는 학교 입학 후에 와닿게 되지요.
읽거나 쓰는 행위에 어려움을 느끼게 되고.
들은 것에 대해서 해석하는 시간이 남들보다 좀더 걸리기 때문에 질문에 대답하는 것에도 조금 어려움을 겪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단어에 대해서 발음하는 것도 어려워합니다.
동의어나 반의어처럼 언어의 유사성이나 차이점에 대한 개념을 어려워합니다.
읽거나 쓰는 것을 어려워하므로 이러한 행위를 회피하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2. 난독증의 해결
난독증의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측면이 강하게 예측됩니다. 가족중에 난독증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본인의 위험도가 올라가는 것입니다. 또는 어린시절에 감염이나 독성물질에 노출된 경우, 저체중으로 태어난 미숙아의 경우 위험도가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폐증이나 아스퍼거 증후군과 같은 다른 질병처럼 난독증 역시 원인에 대한 부분이 확실히 규명되지 않았고, 치료 또한 없습니다.
치료가 없다는 뜻은 이런 겁니다. 우리가 감기에 걸리면 완치될 수 있습니다. 폐렴에 걸려도 항생제 치료로 완치될 수 있습니다. 원인을 확실히 알기에 치료제가 있는 것이지요.
그러나 난독증은 뇌에서 일어나는 어떠한 문제고, 뇌에 대해서는 의학이 밝혀내지 못한 부분이 굉장히 많은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이에 대한 치료는 보조적인 수단에서 어느정도의 중재적인 치료인 것입니다.
우리가 개입해 줄수있는 부분, 개선시켜 줄수있는 부분을 도와주고 어려움을 겪는 부분을 해소시켜 주는 정도의 치료입니다.
예를들면 이렇습니다. 난독증을 가진 아이가 반복적으로 학교에서 읽거나 쓰는 행위를 맞닥뜨리고, 이에 대해서 두려움을 가지기 시작하면 앞으로의 사회생활에서 마주하는 비슷한 행위에서 엄청난 두려움을 가지게 될 것이고,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 또한 굉장히 낮아질 겁니다.
우리가 해결해주어야 할 부분은 이런 부분입니다. 난독증, 즉 읽는것에 어려움을 가지는 것을 완벽하게 치료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읽는 행위나 쓰는 행위가 불가능한 것이 아님을 인지시키고, 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어야 합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론 읽고 쓰는 행위는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하지만 비교적 어린 시절부터 중재적인 치료를 잘 받는다면 성인이 되었을때 충분히 두려움 없이 자립적으로 생활이 가능하게끔 도와줄 수 있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다른능력을 활성화시켜주고, 아이에게 좀더맞는 효율적인 학습방법을 통해서 교육받는다면 충분히 해결가능한 문제입니다. 이렇게 학습장애를 해소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불편함을 겪지 못하도록 해결해주는 치료가 난독증에 대한 치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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