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헤모필루스균,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심각성과 예방접종
- 의학정보상식
- 2020. 2. 16. 18:10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는 b형 헤모필루스균에 의해 감염되었을때 증상이 나타납니다.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가 위험하고, 또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것은 뇌수막염의 흔한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인데요.
생후 5년 이하의 아이들에게 b형 헤모필루스균이 감염되었을시에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뇌수막염과 폐렴, 관절염, 혈행성 감염등을 포함해서 신체 다양한 부위에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혈행성 감염이란 우리 몸속의 피를 통해서 세균이 돌아다니고 이곳저곳에 감염을 유발하는 것을 말합니다.
먼저 본론에 들어가기전에 b형 헤모필루스균에 대해서 잠깐만 짚고 넘어가자면,
b형 헤모필루스균은 1892년 처음 설명된 균입니다.
Pasteurellaceae과에 속하는 그람 음성균이고 혐기성 병원성 박테리아입니다.
세균들을 분류하는 방법인 그람 염색에서 염색되지 않아 음성을 띤다는 뜻이고,
혐기성이라는 말은 호기성의 반대말로 산소가 없는곳에서 잘 자란다는 뜻입니다.
b형 헤모필루스균은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Type b를 일으키고,
이는 생후 5년 이내의 아이들에게 치명적인 신체의 손상, 심각하게는 죽음에까지 이르게 할수있습니다.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는 세균에 의한 감염이기 때문에 항생제로 치료를 하는데요,
치명적이기도 하고 전염성을 지니고 있어서 처음부터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는 보통 비말이나 점액을 통해서 전염이 된다고 합니다.
즉, b형 헤모필루스균에 감염된 사람과 이야기를 하다가,
그 사람의 입이나 코, 목에서 나온 분비물 등에 접촉했을시에 감염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서 주로 전파되는 양상이지요.
이는 보통 인플루엔자 균, 독감의 전염 패턴과도 동일합니다.
그렇다면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균에 감염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는 독감과 유사하지만 추가적으로 더 다양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열이 나거나 두통이 유발되고, 어느 부위를 침범하느냐에 따라서 증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호흡기 쪽 감염을 통해서 폐렴이 유발된다면 기침이나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날수도 있고.
만약 뇌쪽을 침범해서 뇌수막염에 걸린다면 목이 뻣뻣해지는 증상, 토할 것 같은 구역감, 의식이 처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빛에 대해서 민감해지는 증상인 광선공포증도 증상중에 하나로 나타날 수가 있지요.
위에서 언급드렸다시피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는 심각한 질병이고 예방이 중요합니다.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백신은 1977년에 개발이 되었고,
국제건강기구인 WHO는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백신의 예방접종을 반드시 시행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발도상국의 경우에는 이러한 예방접종이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비용적인 측면이나 시설의 측면에서 적절한 예방접종 시스템이 확립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아직도 많은 아이들이 b형 헤모필루스균에 의한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로 인해 죽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논의가 필요할 것이고, 많은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다시 우리나라로 돌아와서 얘기를 해보자면,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의 예방접종은 생후 5년 이내의 소아에게 주로 접종이 됩니다.
하지만 이 기간에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5세 이상의 소아청소년이나 성인도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백신접종의 권고대상이 됩니다.
면역력이 떨어진 소아청소년이나 성인의 경우에는 특히 더 위험합니다.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백신의 예방접종 기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먼저 생후 2,4,6개월에 기초접종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후 생후 12~15개월에 추가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만약에 생후 2,4,6개월에 예방접종을 받지 않고, 7개월 이후에 접종을 시작한 경우 시작 연령에 따라 1~3회 접종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방접종의 고위험군 또한 존재합니다.
제때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정해진 횟수만큼 받지 않은 경우가 해당됩니다.
12개월 미만에 1회 이하로 접종받은 경우에는 8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12개월 미만에 2회 이상으로 접종받은 경우에는 마지막 접종 8주 이후 1회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만약 생후 5년 이후인 성인이나 소아청소년이라도 무비증을 앓거나,
조혈모 세포 이식자의 경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예방접종을 받는것이 필요합니다.
성인을 제외한 소아청소년에서 HIV 감염자도 마찬가지로 접종이 필요합니다.
예방접종을 받은뒤 12~24시간 이내에는 예방접종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심각하지 않고, 접종부위가 부어오르거나 통증이 경미한 정도에 그칩니다.
전신적인 부작용의 보고는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결론적으로 정리해서 말씀드리자면,
b형 헤모필루스균에 의한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Type b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세균감염입니다.
호흡기를 통해서 전염이 될수가 있고, 예방이 꼭 필요합니다.
따라서 제때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만약에 제때에 예방접종을 받지 못했다면 그때라도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서 예방접종 계획을 세우시고 백신을 접종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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