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V 바이러스 증상은? 신생아 RSV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모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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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V 바이러스는 'Respiratory syncytial virus' 의 줄임말로서 우리말로는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로 부릅니다.

RSV 바이러스 감염은 간단히 생각하면 호흡기에 바이러스 감염을 일으켜서,

기침이나 열과 같은 감기 증상 등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RSV 바이러스는 대부분의 성인들, 그리고 소아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4세 이하의 소아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한번씩은 RSV 바이러스에 감염이 될만큼 흔한 질환이고,

많은 아이들에게는 가벼운 감기 증세만 보인 후 큰 문제 없이 회복되게 됩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는 신생아나 소아에게는 RSV 바이러스 감염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른들의 경우도 간혹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다른 여타 바이러스감염처럼 예방접종을 통한 예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딱히 백신이랄게 없기도 합니다.

 

RSV 바이러스는 위에서 말씀드린것처럼 대부분의 아이들에게는 가벼운 증상만 나타냅니다.

하지만 34주 미만에 태어난 미숙아나 선천적으로 폐질환 또는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RSV 바이러스가 가볍게 지나갈때는 상기도 쪽에서 감염만 일으키지만,

심각하게 감염을 일으킬 때에는 하부기도 쪽으로 퍼져나가서 폐렴이나 세기관지염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로인해 폐로 들어가는 통로쪽에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RSV 바이러스의 가벼운 증상은 거의 감기와 동일합니다.

 

증상은 보통 바이러스에 노출되고 4~6일 후에 나타나는데,

코막힘이나 콧물, 마른 기침, 경미한 열,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RSV 바이러스가 좀더 심해지면 증상역시 더욱 심해집니다.

기침의 강도가 심해지고, 숨쉬는 것을 어려워하며 쌕쌕거리는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호흡이 가빠지면서 아이가 누워있기보다는 앉아있으려하고,

호흡부족으로 인한 산소부족으로 손가락 피부색깔이 파랗게 변하는 청색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RSV 바이러스는 다른 인플루엔자처럼 비말을 통해서 전파가 됩니다.

즉, RSV 바이러스 감염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서나, 감염자와 악수를 하는 등 접촉을 하게되면 감염의 위험성이 생깁니다.

따라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손씻기가 굉장히 중요한 예방법입니다.

 

RSV 바이러스는 대부분의 어른들과 아이들에서는 1~2주 정도뒤에는 증상이 가라앉고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RSV 바이러스가 위험하게 작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생아 RSV 바이러스 감염을 포함해 6개월 이하의 아이들의 경우.

폐성숙이 덜되거나 면역력이 약한 미숙아의 경우.

선천적인 폐질환 또는 심질환, 면역계 질환이 있는 아이의 경우.

 

위에서 말씀드린것처럼 RSV 바이러스는 백신이 없습니다.

하지만 RSV 바이러스 감염시 치명적일수있는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대책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선천성 폐이형성 질환이나 심질환을 가진 아이의 경우에는 palivizumab 이라고 하는 약물을 근육을 통해 주사해줍니다.

이 약물은 DNA 재조합 기술, 즉 현대의학의 발달로 고안된 약으로서 RSV 바이러스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이에게 투여하지는 않고 고위험군에 투여하는 것으로 권고되고 있습니다.

이는 비용 대비 효용이 떨어지기 때문이기도 하고, 애초에 완벽한 예방접종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도 아니며, 부작용에 대한 비용이 더 클수도 있는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고려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정리해보면,

RSV 바이러스는 신생아 RSV 바이러스 감염을 포함해 어린 아이들에게 한번쯤은 앓고 지나가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가벼운 감기증상만 유발하고 지나갑니다.

그렇지만 고열, 심한 기침, 호흡곤란, 시간이 지나도 완화되지 않는 증세, 쌕쌕거림, 청색증 등 심각한 소견을 보이는 경우에는 꼭 병원에 방문하셔야 하겠습니다.

또한 선천성 폐질환이나 선천성 심질환 아이의 경우에는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서 palivizumab 투여를 고려해볼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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