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설관 낭종 증상과 수술적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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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설관 낭종은 위쪽 목에 흔하게 생기는 액체나 고체로 가득찬 덩어리나 혹을 의미합니다.

어머니 뱃속에 있을때 갑상선은 혀뿌리쪽에 위치하고 있다가 점점 갑상선의 원래위치인 목쪽으로 이동하여 제위치에 자리잡게 됩니다.

혀뿌리에서 목으로 갑상선이 이동하는 통로는 정상적인 과정에서 닫혀야하지만 닫히지 않고 남아있을경우 이 자리에 잔여조직들과 함께 액체로 찬 덩어리, 혹은 주머니가 만들어지게되는것을 갑상설관 낭종이라고 부릅니다.

 

갑상설관 낭종은 선천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선천적으로 나타난다는 뜻은 태어남과 동시에 갑상설관 낭종을 갖고 태어난다는 뜻이지만 부모에게서 유전되는 방식으로 나타나지는 않고 원인에 대해서는 불분명합니다.

보통 2세에서 10세 사이에 흔하게 진단되며, 늦게 진단될경우 청소년기에 진단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갑상설관 낭종은 크기에 따라서 증상을 유발할수도있고 아무 증상도 없을수도 있는데요.

크기가 작을경우에는 아무런 불편감이 없지만, 크기가 클경우 삼킬때 불편감이 느껴지거나 호흡에 어려움을 겪기도합니다.

또한 목소리가 쉬거나 목주변이 붓고 발적이 생길수도 있으며 압통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압통은 눌렀을때 느껴지는 통증을 의미하고,

발적은 염증등의 현상으로 빨갛게 피부가 변하는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갑상설관 낭종 부위에 감염이 일어나게 되면 심한 통증과 함께 문제가 생길수 있는데요.

목부위의 심한통증과 압통, 발적이나 삼키는데 어려움을 겪는경우 바로 치료를 받는것이 좋습니다.

갑상설관 낭종은 보통 크게 위험한 질환은 아닙니다.

수술적으로 제거하는경우 95% 정도는 완벽하게 치료가 되며, 재발하는 경우도 적습니다.

약 3% 정도에서 수술적 제거이후에 갑상설관 낭종이 재발할수 있다고 나와있습니다.

갑상설관 낭종의 치료는 수술적 제거가 일반적인데요.

만약 급성 감염으로 인해서 당장 수술이 어려울경우에는 항생제를 사용한뒤 조금 진정상태를 보이게된후 수술을 시행할수 있구요.

1% 미만의 경우에는 암과 같은 병변으로 진행할수 있어서 신속한 제거를 요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증상이 발생한뒤에 제거하여도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정리해보면 갑상설관 낭종은 아무런 증상도 유발하지 않을수도 있으며, 대체적으로 안전한 질환입니다.

만약 삼키는데 어려움이 있거나, 목쪽의 통증이 유발된다면 병원을 찾으셔서 수술적인 치료를 받으시면 재발없이 완치될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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