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 부음, 턱밑 부음(턱밑 몽우리) 원인 - 위험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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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이 붓거나 턱밑이 붓는경우, 또는 턱밑에 몽우리가 잡힐때 이것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 나타나며 치료가 꼭 필요한것인지, 어떨때 위험한 경우인지에 대해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턱밑에 생기는 몽우리(덩어리)는 크게 3가지 원인으로 나눠서 생각해볼수 있습니다.

이중에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되는 원인도 있고, 암처럼 위험한 질병의 증상으로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각각의 경우에 대해서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턱밑에 생기는 몽우리의 3가지 원인은 감염, 낭종, 종양으로 분류해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감염에 의해서 발생하기때문에 보통 턱밑에 생기는 몽우리로 걱정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① 감염 (Infection)

감염에 의해서 생긴 턱밑 몽우리는 임파선(림프절)이 붓게되면서 나타나게됩니다.

임파선은 우리몸에서 면역을 담당하는 기관이기때문에 외부의 균과 싸우면서 임파선이 붓게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부분의 세균이나 바이러스감염등은 턱밑에 몽우리를 생기게 할수있고, 평소에는 작아서 만져지지않던 임파선이 부어서 만져지게 되는것입니다.

외부에서 균이 들어오면 면역체계가 활성화되고 임파선이 부을수 있습니다.

임파선이 부어서 턱밑에 몽우리가 잡히게되면 만졌을때 통증이 느껴지거나, 음식물을 씹을때 통증이 느껴질수 있습니다.

임파선의 크기는 경우에 따라서 작은경우도 있지만 크게 만져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임파선이 커지는 원인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때문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대표적인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나 감기바이러스 - 상부호흡기에 감염이 생긴경우

2) 부비동염

3) 인후염이나 귀에 생긴 염증

4) 홍역, 단핵구증, 봉와직염

(봉와직염은 피부 깊은곳에 세균감염이 일어나서 주로 다리에 붉은 반점, 통증 등을 유발함)

 

위와같은 바이러스, 세균 감염등이 림프절(임파선)이 붓는 원인이 되구요.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루푸스와 같은 자가면역질환들, HIV나 결핵 등도 림프절이 붓는 원인이 될수있습니다.

> 자가면역 질환이란 본인의 몸이 본인을 공격하는것으로, 면역계가 외부를 공격해야하는데 오히려 본인을 공격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렇게 감염에 의해서 림프절이 붓고 턱밑이 붓는경우에는 당연히 동반되는 다른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먼저, 턱밑의 림프절 이외에도 사타구니나 팔 아래쪽의 림프절이 부을수있구요.

예를들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턱 림프절이 부었다면 감기증상이 동반되겠죠.

열이 나거나, 기침이나 콧물, 코막힘, 인후통 등의 증상이 동반될것입니다.

 

즉, 감염에 의해서 림프절이 부었다면 그 감염을 일으킨 질환의 특징적인 증상들이 동반되어서 나타날것이고,

이러한 경우에는 감염에 의한 림프절비대를 의심할수 있겠습니다.

이때는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기위해서 항생제나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시행할수있고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이나 이부프로펜 등을 통증과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이됩니다.

만약 감염된 림프절에 백혈구나 죽은 균들이 축적되어서 농을 형성하고있다면, 자연스레 배출되지 않을경우 배농을 시행해주어야 합니다.

 

② 낭종이나 양성종양

낭종이란 액체등으로 내부가 차있는 주머니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대표적으로 피지낭종이나 지방종, 섬유종 등이 흔한 원인입니다.

양성종양은 악성종양과 공통적으로 빠르게 증식을 하는 비정상세포가 원인이된다는 점이있지만, 악성종양과는 다르게 주위조직으로 전이가 일어나지 않기때문에 대게 위험하지 않은 질환입니다.

낭종이나 양성종양은 림프절비대와 다르게 보통 통증을 유발하거나 연관된 다른 증상들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점점 크기가 커지면서 주위조직을 압박하면서 다른 증상들이 생길수는 있습니다.

(크기가 커지면서 주위 피부조직에 염증이나 감염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③ 악성종양

악성종양이 생겼거나, 다른곳에서 생긴 악성종양의 전이가 일어나서 턱밑에 덩이가 잡힐수도 있는데요.

림프종과 같이 림프계통에 암이 생겼거나, 신체 다른곳에서 생긴암이 림프계통을 통해서 전이되었거나, 입이나 갑상선, 목구멍, 침샘 등에 종양이 생긴경우 등 여러가지 경우에서 악성종양으로 인한 덩이가 잡힐수 있습니다.

악성종양이 생기면 보통 만졌을때 통증을 유발하지않고, 부드럽기보다는 딱딱하게 만져집니다.

악성종양이 의심되는 소견이 보인다면 빨리 정밀검진을 받아보시는것이 중요합니다.

악성종양이 생겼을때 동반되어 나타날수있는 증상들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 피부, 입 등에 궤양이 생기고 잘 치료되지 않을경우

2. 턱밑 이외에 신체 다른곳에서도 덩어리가 잡혀지는 경우 (전이를 의심할수 있습니다)

3. 소화가 잘되지않고 체중이 감소되는경우 (본인이 의도해서 살을뺀게 아니라 설명되지 않는이유로 살이 빠지는경우)

4. 음식을 삼키거나 호흡하는것이 힘들어지는경우

5. 신체어느곳에서나 설명되지 않게 출혈이 생기는경우 (변에서 피가보이거나 기침시 피가나오는등 포함)

6. 목소리의 변화가 생기거나 밤에 지속적으로 기침을 하는경우 (밤에 땀을 흘리는경우도 포함)

 

 

턱 밑에 생기는 덩어리(몽우리)의 원인을 정리해보면 감염, 낭종이나 양성종양, 악성종양으로 분류할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여드름, 음식 알러지, 갑상선이 커져서 생긴 갑상선종, 침샘에 생긴 돌 등으로 인한 침샘비대증 등의 원인도 있긴 합니다>

감염은 보통 스스로 치유되어 사라지게되고 감염의 원인이 되는 다른 증상 (콧물, 발열, 기침 등등)이 동반되어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구요.

만졌을때 통증이 느껴진다는점이 종양과의 구별점이라고 볼수있습니다.

 

만약 턱 밑에 생긴 덩어리가 2주정도 관찰하였는데도 사라지지 않거나, 크기가 오히려 점점 커지는경우 종양을 의심할수 있구요.

턱 밑의 덩어리를 손으로 밀었을때 단단하고 움직이지 않는모습을 보인다면 종양을 더 의심할수 있습니다.

설명되지 않는 체중감소나 야간발한(밤에 땀흘림), 발열(설명되지 않는 열, 감염 등의 원인때문이 아니라) 등의 증상역시 종양을 의심할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내용들은 전부 100%가 아니라 그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기때문에 일단 의심이된다면 진료를 받아보실것을 권해드립니다.

<담당의사에게 ~때문에 의심이된다고 말하면 검사후에 걱정할 필요없다, 또는 ~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해줄것입니다>

결국 턱 밑이 붓는것은 흔하게 나타날수 있는 증상이고, 대부분의 경우는 크게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만.

혹시나 종양에 의한 원인을 생각해볼수 있도록 그 차이점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특히 고령이거나 흡연력이 있거나 과음을 하는경우, 가족력이 있는경우 등에는 조금더 의심을 해볼수 있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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