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용어 ADL이란? B-ADL과 I-ADL
- 의학용어
- 2020. 7. 20. 14:27
오늘은 의학용어 ADL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의학용어 ADL은 Activites of Daily Living의 줄임말로서 사용되는 의학용어입니다.
일상생활을 얼마나 잘 수행하고 기능하느냐를 평가하는 지표로서, 환자에 대한 전반적인 상태와 기능을 평가하는것에 있어서 굉장히 유용한 방법이기때문에 중요한 검사방법입니다.
ADL은 크게 6가지 항목으로 나눌수있는데, 각각의 항목을 얼마나 잘 수행하느냐를 바탕으로 점수를 매기고 환자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각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옷입기
--> 스스로 모두 입을수있는지, 부분적으로 보조가 필요한지 등등
2. 화장실
--> 혼자 화장실에 갔다가 올수있는지, 대소변후 스스로 닦고 정리가 가능한지 등등
3. 음식섭취
--> 혼자서 음식물을 먹을수있는지, 혹은 도움이 필요한지 등등
4. 보행
--> 스스로 보행을 통한 장소이동이 가능한지 등등
5. 위생
--> 세수등 개인위생의 관리가 가능한지 등등
6. 대소변
--> 대소변을 참고, 요실금이나 변실금이 없는지 등등
위처럼 일상생활중 가장 기본적인 수행능력들, 움직이고 음식물을 섭취하고, 화장실을 다녀오고, 옷을 입고벗는등의 측면에서 환자에 대한 평가를 하게됩니다.
만약 이러한 부분에서 스스로 활동이 가능하다면 어느정도 일상생활능력을 갖추었다고 볼수있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에서 높은점수를 받지못한다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거나, 입원이 필요하거나,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볼수도 있을것입니다.
--> 예를들어 스스로 보행하는 항목에 있어서 낮은점수를 받았다면 낙상(넘어짐)의 위험이 높을것이고, 낙상은 노인환자에서 큰 문제가 되므로 이에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수있습니다.
ADL 점수에 대한 평가가 필요한 경우는 다양합니다.
대표적으로 노쇠(나이가 들어서), 외상(다친 후), 치매(인지능력이 떨어진경우), 만성질환(심부전, 암 등등), 신경학적 질환 등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습니다.
각각의 경우 어떤 치료가 필요하며, 어떤 관리가 필요한지 평가하기 위해서 ADL에 대한 측정이 필요합니다.
또 치료가 잘 되고있는가를 평가하기위해서도 ADL은 측정될수 있겠습니다.
--> 예를들어 치료전후의 ADL 점수를 비교해서 ADL이 좋아졌다면 치료가 효과적이구나라는것을 알수있겠지요.
조금더 변형된 ADL로서 IADL이라는 측정방법도 있습니다.
Instrumental ADL이라는 뜻으로서, 조금더 어렵고 복잡한 일상생활수행능력을 테스트하는 방법입니다.
여기에도 여섯가지 항목이 있는데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교통의 이용
--> 집안에서 돌아다니는것뿐만아니라 대중교통 및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돌아다닐수 있는지를 파악
2. 재정관리능력
--> 스스로 재정을 관리하고 물건을 사는데 돈을 지불하고 받는등의 능력을 파악
3. 쇼핑 및 음식준비능력
--> 음식에 필요한 재료를 구입하고 음식을 준비하는 능력
4. 집청소 및 관리능력
--> 요리후 주방을 청소한다거나 집을 청소하는 능력
5. 의사소통능력
--> 메일이나 전화를 이용하여 다른 사람과의 의사소통 능력을 파악
6. 약 복용능력
--> 약을 처방전대로, 교육받은대로 복용할수 있는지를 파악
이처럼 ADL보다는 조금더 복잡한 형태의 일상생활능력을 평가하는것이 IADL입니다.
즉, ADL에는 크게 두가지 종류의 ADL이 있고, 먼저 말씀드린 기초 일상생활수행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B-ADL이며, 두번째로 말씀드린 심화적인 내용의 일상생황능력을 평가하는것이 I-ADL입니다.
B-ADL은 Basic-Activites of Daily Living, 기초 일상생활수행능력.
I-ADL은 Instrumental-Activites of Daily Living, 심화 일상생활수행능력.
위처럼 생각하시면 쉬울것같습니다.
두가지 항목모두 환자에 대한 평가를 위해서 사용되며, 중요한 검사방법입니다.
한편, 점점 고령환자가 많아짐에 따라서 이러한 부분에 관련한 환자들은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ADL의 측정시 한계점으로서, 병원에 입원후에는 이러한 일상생활수행능력이 입원전보다 많이 떨어지는것으로 측정된다는 것입니다.
즉, 입원치료만이 능사가 아니라, 오히려 개개인의 독립성과 자립성을 떨어뜨리는 문제가 생길수 있다는 것이지요.
결국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사회가 나아가야할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할 문제라는 것입니다.
--> 호스피스, 요양병원, 방문진료 등등
--> 개개인의 자유와 삶을 보존하면서도 안전할수있는 사회적인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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