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용어 RTC, 의학용어 RVR 약어와 설명

오늘은 두가지 의학용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의학용어 RTC에 대해서 어떤 용어의 약어인지 살펴본뒤에 의학용어 RVR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의학용어 RTC

 

의학용어 RTC는 가장먼저 'Return to Clinic' 의 줄임말로서 많이 사용됩니다.

'Clinic' 이라고하면 여러가지 의미로서 사용될수 있지만 흔하게 병원, 진료소 등의 의미로서 사용이 되는데요.

이때문에 'Return to Clinic' 은 병원으로 되돌아가다, 진료소로 되돌아가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뒤 일상생활로 복귀하여 생활적인 면에서 치료를 받다가, 다시 진료나 치료를 받기위해 병원으로 되돌아간다는 측면으로 이해하시면 될것같습니다.

 

RTC는 'Randomized Control Study' 라는 뜻으로서 사용되기도합니다.

물론 RTC라는 의학용어보다는 RCT라는 약어로서 더 많이 사용되기는 하지만, RTC로 줄여서 부르기도합니다.

'Randomized Control Study' 는 '무작위 임상대조군실험' 이라는 뜻으로서 특정약의 치료효과를 판정하기 위해서 시행하는 실험에 해당하며 의학논문에서 쉽게 찾아볼수있는 실험방법이기도 합니다.

 

의학적인 측면에서 특정 질병의 유병률을 파악하거나, 특정 질병의 발생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들을 파악할때, 또는 약물의 치료효과를 판정할때 다양한 방법의 실험을 시행할수가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환자-대조군 실험이나 코호트 연구, 무작위 임상대조군실험등이 실험기법에 해당됩니다.

무작위 임상대조군실험은 이중맹검법을 이용하여서 실험 설계자나 피실험자의 주관적인 의견이 개입되지 않도록 하여 객관성을 높이며, 기존의 약물과 새로운 치료약물을 대조군과 실험군에 투여한후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보는 실험방법입니다.

신뢰수준과 근거수준이 높기때문에 의학논문에서 높은 빈도로 사용되는 실험방법이기도 합니다.

 

2. 의학용어 RVR

 

의학용어 RVR은 'Reduced Vascular Resistance' 의 줄임말로서 우리말로 직역하면 '줄어든 혈관저항' 이라고 해석할수 있습니다.

혈관저항이란 말그대로 혈액의 흐름에 있어서 받는 저항을 말하고, 혈관의 저항성이 높을수록 심박출량은 증가하고 더 많은 양의 혈액이 흐를수 있습니다.

유사한 의학용어로서 SVR과 PVR을 생각해볼수가 있는데요.

의학용어 SVR = Systemic Vascular Resistance, 전신적 혈관저항을 뜻하는 의학용어이고.

의학용어 PVR = Pulmonary Vascular Resistance, 폐 혈관저항을 뜻하는 의학용어입니다.

심장의 혈액흐름을 살펴보게되면 좌심실을 통해서 대동맥으로, 대동맥을 통해서 전신의 다양한 기관으로 혈액이 흘러가게 됩니다.

또한 우심실을 통해서 폐동맥으로, 폐동맥을 통해서 폐로 혈액의 흐름이 발생합니다.

이때 혈관의 저항에 따라서 심박출량이 영향을 받을수있고, 전신으로 향하는 피가 받는 혈관의 저항을 SVR이라 말하며 폐로 향하는 피가 받는 혈관의 저항을 PVR이라고 생각할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혈관저항이 감소한 상태, 줄어든 상태를 RVR이라는 의학용어로서 표현할수 있습니다.

혈관저항의 증가 및 감소는 여러가지 요인들의 영향을 받게되는데요.

대표적으로 혈관이 확장되면 혈관저항이 감소하게되고, 혈관이 수축하면 혈관저항이 증가하게됩니다.

또한 혈액양이 적거나 후기 패혈성 쇼크 상태에서도 혈관저항이 증가할수있고, 모르핀이나 나이트레이트(Nitrate)와 같은 약물들에 의해서 혈관저항이 감소할수 있습니다.

 

이처럼 여러가지 요인들에 의해서 혈관의 저항은 변하게되고, 혈관저항의 변화는 혈액량의 변화를 유발하고 심박출량에 영향을 미치기때문에 중요한 변수로서 작용합니다.

특히 혈관저항은 후부하(Afterload)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후부하는 수축기에 심장근육이 넘어서야만 하는 '부하', 또는 '저항' 을 의미하고 혈관저항이 클수록 후부하는 높아지겠죠.

혈관저항과 부하가 커짐에 따라서 심근 산소 요구량이 증가하면서 심박출량이 감소하게 되는것입니다.

반대로 혈관저항과 부하가 작아지면 심박출량은 감소할 것이구요.

 

이러한 병태생리를 이해하면 심박출량(Cardiac Output)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두가지 의학용어인 RTC와 RVR에 대해서 다뤄보았는데, 자주 사용되는 용어는 아니지만 한번쯤 익혀둔뒤에 문맥에 맞게 이해할수 있도록 사용하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