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다리 힘빠짐, 팔다리 저림증상 이유는?
- 의학정보상식
- 2020. 9. 9. 23:42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은 비교적 가벼운 원인에서부터 중증의 심각한 원인까지 정말 다양한 이유에 의해서 나타날수있는 증상입니다.
기본적으로 팔다리를 움직이는 근육이 위축되거나 약해지는등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할수도있지만 근육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신경이 손상을 입으면서 나타날수도 있습니다.
또한 신경간의 적절한 신호전달이 이루어지지않거나, 신경에서 근육으로 올바른 신호전달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역시 팔다리 힘빠짐, 근위약의 원인이 될수있습니다.
오늘은 여러가지 분류로 나누어서 팔다리 힘빠짐 증상이 나타날수있는 원인들을 자세하게 보도록할텐데, 각각의 특성에 해당하는 증상들이 나타날경우 해당질환을 더 의심할수있음을 염두에두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분류에 따라서 어떠한 질환들이 팔다리 힘빠짐 증상을 유발할수있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분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신경근육질환
2) 자가면역질환
3) 전해질 불균형 질환
4) 갑상선 질환
5) 뇌졸중 및 디스크
6) 알코올사용장애 및 만성피로증후군 등 기타항목
하나하나 해당질환의 항목 및 나타날수있는 증상과 질병의 양상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신경근육질환
신경근육질환이란 기본적으로 근육과 근육을 둘러싼 신경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들을 말합니다.
굉장히 광범위하고 정말 다양한 질환들이 속해있지만 그중에서 비교적 흔하게 발생할수있는 두가지 질환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첫번째로는 근위축증이라는 질환이 있습니다.
근위축증은 유전적 요인에 의해서 발생하며 근육이 점진적으로 약화되고, 그 크기도 작아지는 질환을 말합니다.
완치가 어렵고 전형적으로 어린나이에 발생해서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악화되는 특징을 보이는데요.
근위축증중 흔하게 나타나는 뒤센근위축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서 반복적으로 넘어지거나 걷거나 뛰는데 어려움을 겪는 증상, 근육의 통증이나 강직, 발달지연 등의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근육이 지속적으로 약해지기때문에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하는데도 어려움을 겪을수있고 증상에서 알수있다시피 하체쪽에서 더 특징적으로 증상이 보여집니다.
팔다리에 힘이빠지는 증상보다는 근육자체가 약해진다고 이해하시면 쉬울것같습니다.
두번째로 다발성 경화증이라는 질환이 있습니다.
다발성 경화증은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서 나타날수있는데, 보통 젊은 여성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남성보다 여성에서 2~3배 더 흔하게 나타나고, 20-40대 사이의 연령대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다발성 경화증은 신경섬유를 둘러싸고있는 보호막(Myelin=마이엘린)이 손상되면서 신경신호전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보통 한쪽몸에서 힘이빠지거나 근육이 약해지는 증상, 감각이상등의 증세가 나타나게됩니다.
피로감이나 찌릿찌릿한 이상감각, 시야장애, 복시(물체가 두개로보임), 균형감각이상, 성욕감퇴, 인지기능장애 등이 추가증상으로 나타날수도 있습니다.
2. 자가면역질환
자가면역질환이란 본인의 면역체계가 스스로를 공격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말하는데요.
치료가 어려운 많은 질환이 속해있고 아직까지 원인규명이 쉽지않아 치료에도 어려움을 겪는 질환이기도합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이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에 해당하지요.
자가면역질환역시 대표적인 두가지 질환을 다뤄보려고합니다.
첫번째 질환은 길렝바레증후군이라고 부르는 질환입니다.
길렝바레증후군은 특징적으로 하지에서 시작해서 점점 상지로 증상이 진행됩니다.
즉, 다리나 발에서 먼저 증상이 나타나고 팔이나 어깨 등으로 증상이 올라오는 것입니다.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발가락이나 다리, 팔 등의 찌릿찌릿한 느낌(찌르는듯한), 다리의 근육약화 및 힘빠짐증상, 음식을 씹거나 말하는데 어려움을 겪음, 복시(물체가 두개로보임), 소변보는데 어려움(조절이 잘안되는 증상)을 겪는것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길렝바레증후군은 바이러스감염과 관련이 있는것으로 알려져있고 흔하지는 않은 질환입니다.
두번째 질환은 중증근무력증입니다.
중증근무력증은 1번 카테고리의 신경근육질환에 해당하기도 하는데요, 신경과 근육사이의 신호전달에 문제가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특징적으로 눈과 얼굴 근육을 잘 침범하는데, 안검하수(눈 쳐짐)나 복시(물체가 두개로 보임), 삼키거나 말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증상들이 나타나게됩니다.
또한 휴식시에는 호전이 되기때문에 증상이 왔다갔다 하는것과같은 느낌을 받을수도 있습니다.
3. 전해질 불균형 질환
전해질이란 우리몸에서 물에녹아 이온으로 된상태로 전류가 흐르는 물질을 말합니다.
전해질의 양이 부족하거나 과다하게되면 여러증상이 생기게되며 심할경우 혼수상태에 빠질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전해질로 칼륨, 마그네슘, 칼슘과 같은 전해질이 신체내에서 중요한 전해질로 작용합니다.
칼륨이 부족하게되면 팔다리에 힘이빠지고 근육이 위축되는 증상이 생길수가 있습니다.
일정수치 아래로 칼륨이 떨어지면 근육약화뿐만아니라 근육경련, 불수의적인 근수축(의도하지않은 근육수축), 변비와 같은 증상들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일정수치 위로 칼륨이 높아져도 근육약화증상이 나타날수가 있는데, 이경우 부정맥(불규칙한 심장박동)이나 근육통등의 증상도 유발할수 있습니다.
신장기능에 문제가 생기거나 설사를 심하게 한경우, 땀을 과다하게 흘린경우 저칼륨혈증(칼륨이 정상치보다 감소)에 빠질수있습니다.
4. 갑상선 질환
갑상선 질환은 흔하기도하고, 갑상선이라는 기관자체가 호르몬 분비와 함께 신체내 대사활동의 중심이되는 기관의 역할을 담당하기때문에 갑상선의 문제로 여러 증상이 생길수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원인이되는 그레이브씨병에 걸리게되면 갑상선호르몬인 티록신이 과다생성 및 분비되면서 근육약화, 근육통,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또한 두근거림 증상, 더위를 잘 못참는 증상(땀이 많이나고 더위를 잘탐)도 나타날수 있습니다.
5. 뇌졸중 및 디스크
뇌졸중은 무서운 질환으로 많이 알고계신 질환입니다.
뇌졸중의 대표적인 증상중 하나가 팔다리 힘빠짐 증상인데요.
뇌졸중은 뇌에 출혈이 생기거나, 뇌혈관이 막히면서 뇌로 적절한 혈류공급이 이루어지지 않게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손상뇌부위에 따라서 손상받은 뇌가 담당하는 기능이 손상될 것입니다.
어느부위의 뇌가 손상을 받았는지에 따라서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날수 있는데요.
팔다리 감각마비, 팔다리 힘빠짐, 얼굴운동기능의 저하(음식물을 먹을때 흘러내린다던가, 발음이 이상해지는 등), 시야손상, 극심한 두통, 구토, 균형감각 상실 및 어지럼증과 같은 증상들이 뇌졸중 증상에 해당합니다.
뇌졸중은 골든타임이 중요한데, 뇌졸중이 생기게된후 빠르고 응급한 처치가 필요하기때문에 즉시 병원으로 이송하는것이 필요합니다.
디스크역시 많은분들이 알고계신 질환입니다.
디스크(추간판탈출증)는 척추 사이에 존재하는 디스크가 제자리를 탈출하면서 주위신경을 압박하여 통증을 비롯한 여러증상이 유발되는 질환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요통(허리통증), 팔다리로 뻗치는 통증, 앉거나 일어나있을때 통증의 악화, 감각저림 및 힘빠짐 증상, 저릿저릿한 느낌(팔다리의)등이 증상으로 나타날수 있습니다.
디스크는 고령에서뿐만아니라 젊은층에서도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므로,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자세를 취할시에는 적절한 스트레칭을 해주는것이 필요합니다.
6. 기타 질환
알코올사용장애(알코올 중독을 비롯한 알코올 사용문제)역시 근육약화, 팔다리 힘빠짐을 유발할수 있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기가 힘들다던가, 평소에 쉽게할일을 힘이빠져 하지 못하는것처럼요.
알코올은 근육 및 신경에 문제를 일으킬수있고, 근육약화뿐만아니라 근육감각저하, 조화로운 운동기능능력의 상실등 여러 문제를 초래할수 있습니다.
평소 과도한 알코올섭취를 하는 사람이라면 알코올사용에 의한 문제역시 의심해볼수 있겠습니다.
만성피로증후군 역시 고려해볼수있는 질환입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이유를 모르겠는 피로를 말합니다.
즉 굉장히 오랜시간동안 피로한데 원인을 잘 못찾겠는 경우이지요.
피로감과 함께 힘이빠지는 증상, 집중력 및 기억력 장애, 근육통 및 관절통, 수면장애 등이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보통 여성에서 흔하고 젊은층에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납니다.
지금까지 여섯카테고리로 나누어서 팔다리 힘빠짐 증상의 원인을 알아보았는데요.
제가 말씀드린것은 질환에 초점을 맞춰서 설명드렸기때문에 특별한 이유없이 발생하는 팔다리 힘빠짐 증상에 대한 부분은 뺐습니다.
사실 신경이나 근육의 문제가 아니어도 몸상태가 좋지않거나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한 상태, 피로한 상태 등에서는 팔다리 힘빠짐 증상이 별문제없이도 나타날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을 취하면 자연스레 호전되기때문에 특별히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언급드린 질환을 중심으로 해당되는 증상이 있다면 담당과에 방문하여서 추가적인 진료를 받아보시는것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 오늘 글은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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