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머리가 찌릿한것 이유 5분 정리
- 의학정보상식
- 2020. 9. 13. 22:23
한쪽머리가 찌릿한것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두통의 일종으로서 편두통이나 긴장성 두통과 같은 원발성 두통질환은 흔한 원인이고, 스트레스나 불안한 상태도 원인이 될수있으며, 감염성 질환이나 신경계통의 문제도 원인으로 작용할수 있습니다.
오늘은 분류를 통해서 한쪽머리가 찌릿한것과 같은 증상이 생길때 원인은 무엇일지 좁혀볼수있도록 자세하게 하나하나 따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에 들어가기에 앞서 목차는 다음과 같이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먼저 원발성 두통인 편두통, 긴장성 두통인 경우 나타나는 증상들에 대해서 다루고
2. 스트레스나 불안과 같은 생리적인 요인에 대해서 다룹니다
3. 감염성 질환을 비롯하여 당뇨, 자가면역질환 등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들에 대해서 다루고
4. 마지막으로 기타 여러가지 요인들(외상, 전해질 불균형 등)에 대해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1. 원발성 두통
원발성 두통이란 다른 특정한 원인에 의해서 나타나는 두통이 아닌 일차적인 두통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편두통, 긴장성 두통, 군발두통 등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편두통과 긴장성 두통에 대해서 한쪽머리가 찌릿한것 이외에 어떤 증상들이 나타날수 있는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편두통은 일측성으로 나타나기때문에 한쪽머리가 찌릿한경우 가장먼저 편두통을 생각해볼수 있습니다.
편두통은 특이하게 박동성으로 나타나는데, 박동성이란 심장박동과 같이 뛰는듯한 양상의 두통을 말합니다.
한번 나타나면 수시간에서 며칠동안 지속될수있고, 보통 반복적으로 재발하여 나타나며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울정도로 통증이 나타납니다.
관자놀이쪽의 통증, 구역감이나 구토, 소리나 빛에 대한 불편감 및 소리나 빛에 노출시 두통이 심해지는 경우, 일시적인 시야손상 등이 동반증상으로서 나타날수 있습니다.
소리나 빛에 대해서 과민성을 보이기때문에 어둡거나 조용한 곳으로 이동했을때 증상이 조금더 완화된다는 특징을 보입니다.
또한 편두통은 움직이거나 스트레스를 받는상황, 술을 먹거나 여성의 경우 월경전후 호르몬 변화가 있을시에 더 심해지거나 편두통이 생길수있습니다.
편두통은 가족력이 있을 확률이 높기때문에 가족중에서 편두통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충분히 의심해볼수 있습니다.
긴장성 두통역시 흔하게 나타나는 원발성 두통인데요. 편두통과는 다르게 이마나 머리에 띠를 조이고있는듯한 둔한 통증이 느껴지며 두피나 목, 어깨쪽의 뻐근한 느낌도 들수있습니다.
또한 긴장성 두통은 구역감이나 시야장애등과 관련이 없이 나타나며, 운동시에 편두통은 증상이 악화되지만 긴장성 두통은 별로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긴장성 두통은 보통 스트레스나 과로 등으로 인해서 얼굴이나 목쪽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되면서 통증이 유발되며 스트레스를 피하고 근육을 이완하는 습관을 가지게되면 예방할수 있습니다.
이처럼 편두통과 긴장성 두통은 흔하게 나타나는 머리가 찌릿한 증상을 유발하는 두통양상입니다.
다른 원발성두통의 종류인 군발두통과 삼차신경통은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군발두통은 보통 남자에서 안구통증과 함께 눈물, 눈충혈, 코막힘 등의 증상이 같이 나타납니다.
삼차신경통은 양치할때, 입을 크게벌릴때 등 자극이 가해질때 눈 아래쪽의 통증, 코 옆이나 광대쪽의 통증을 주증상으로 하는 두통을 말합니다.
물론 빈도는 편두통과 긴장성 두통보다 낮습니다.
2. 스트레스나 불안
스트레스나 불안은 긴장성 두통의 원인으로서 작용하여 두통을 일으킬수도 있지만, 그 자체가 생리적인 원인으로서 두통의 원인이 될수있습니다.
특히 편두통처럼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정도로 심각하지 않더라도 경미하게 거슬리는 정도의 통증이라면 스트레스나 불안을 원인으로 꼽아볼수 있습니다.
실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되면 수면습관에도 악영향을 끼치며 집중력이나 기억력 등이 저하되는등 다양한 측면에서 안좋은 영향을 주게되는데요.
최근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불안한 일이 있는경우라면, 한쪽머리가 찌릿한것의 원인으로서 스트레스나 불안을 원인으로 생각해볼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특별히 동반되는 증상이 있다기보다는 피로감, 식욕저하 및 의욕저하 등 비특이적인 증상들이 함께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신경의 문제
감염성 질환을 비롯하여 자가면역질환과 같은 경우에서는 얼굴신경(Facial Nerve)등을 침범하여 두통이나 감각저하, 얼굴마비와 같은 증상을 일으키기도합니다.
감염성 질환으로서 대표적으로 람세이-헌트 증후군을 일으키는 대상포진, 뇌염, 라임병과 같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질환들이 두통을 일으킬수 있구요.
벨마비처럼 두통과 함께 얼굴마비증세가 나타나는 경우 표정을 짓기 어렵거나 이마를 찌푸리는데 불편함을 겪는등의 증상도 나타날수 있습니다.
자가면역 질환으로서 길렝바레증후군이나 섬유근통, 다발성 경화증과 같은 질환들도 생각해볼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감염성 질환이나 자가면역 질환들은 두통만 일으키는것이 아니라 다양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특히 얼굴신경쪽을 침범했다면 얼굴주변의 감각이 떨어지거나 얼굴주변근육을 움직이는데 문제가 생기는등의 증상이 나타날수 있구요.
길렝바레증후군이나 섬유근통, 다발성 경화증과 같은 질환들은 얼굴쪽 뿐만아니라 상하지쪽의 운동이나 감각능력의 저하등의 문제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팔다리에 힘이빠진다던가 감각이 떨어진다던가, 통증이 느껴지는 것처럼 말이지요.
즉, 1번이나 2번에서 다루었던 원발성 두통이나 생리적 요인들보다는 가능성이 떨어지는 선택지입니다.
물론 한쪽 머리가 찌릿한 증상이 생겼을때 감별이 필요한 질환이긴 하지만, 다른 증상이 동반되었는지를 잘 파악하고 생각해보면 감별에 도움을 받을수 있겠습니다.
4. 기타요인
고령의 환자에서 두통이 생길때 당뇨역시 생각해볼수있는 질환입니다.
당뇨는 그자체로 문제가 된다기보다 여러가지 합병증으로 인해서 문제가 되는 질환인데, 당뇨가 잘 교정되지 않을경우 신경손상으로 이어질수있고 이로인해 두통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또한 전해질 불균형이나 비타민-B12 결핍증과 같이 체내 필요한 물질들이 부족하거나 과할때도 머리가 찌릿찌릿한 증상이 생길수있고 이역시 고려해볼수 있는 문제입니다.
다만, 이경우에도 한쪽머리가 찌릿한것 이외의 다른 증상들이 반드시 나타나기때문에 동반증상을 확인해서 생각해보는것이 중요합니다.
뇌출혈이나 뇌경색과 같은 심각한 질환들도 물론 두통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그러나 뇌출혈이나 뇌경색이 생겼을시에는 극심한 두통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팔다리에 힘이빠지는 증상, 얼굴에 힘이 빠지는 증상(발음을 잘못하거나 음식물이 흘러내리는 등), 구토증상 등이 동반되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뇌출혈이나 뇌경색은 빠른 처치가 필요하기때문에 심한 두통과 함께 신경학적인 증상들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응급실에 방문해야합니다.
--> 신경학적 증상들은 마비, 운동능력저하, 근육약화, 감각저하 등의 증상들을 말합니다.
두통, 한쪽머리가 찌릿한것과 같은 증상을 일으킬수있는 원인은 정말 많습니다.
이때문에 다른 증상들이 동반되는지를 확인하고 어떤 질환일지 감별해나가는것이 필요하구요.
특히 두통의 양상이 심각하거나 심할경우, 발열 및 구토증세와 같이 나타나는 경우, 이전에 느껴보지 못했던 양상의 두통인 경우, 신경학적 증상들이 동반되는 경우라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셔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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