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용어 CVAT, 의학용어 EOM, 의학용어 PTE 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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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의학용어 CVAT

 

 

이전에 CVA 라는 의학용어에 대해서는 한번 글을 포스팅했던 적이 있습니다.

CVA 는 크게 두가지 의미로 사용되는데요.

첫번째는 뇌졸중이라는 의미의 Cerebrovascular accident, 그리고 두번째로는 갈비척추각이라는 의미의 Costovertebral angle 입니다.

CVAT 는 CVA의 Tenderness가 있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뇌졸중의 CVA가 아닌 갈비척추각의 CVA인거죠.

Tenderness는 압통이라는 말로 두드릴때 통증이 생긴다는 뜻입니다. 즉 CVAT를 해석하면 '갈비척추각 압통' 이라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고, 이말은 쉽게 얘기하면 등 쪽 옆구리를 두드릴 때 통증이 있다는 말입니다.

CVAT가 Positive면 두드릴 때 통증이 있는 것이고, CVAT가 Negative면 정상으로 두드려도 통증이 발생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이 CVAT는 주로 신장에 염증이 생기는 급성 신우신염이나 신장, 요로에 돌이 생기는 요석증의 경우에 Positive로 나타나는데요, 신장은 우리몸에서 앞쪽보다는 뒤쪽에 있는 장기이고 따라서 등 아래쪽을 주먹을 쥐고 두드리면 통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신장은 양쪽에 하나씩 있으니까 등의 아래쪽 가운데보다는, 등의 양쪽 아래부분을 두드리면 통증이 발생합니다.

등을 두드릴때 그렇게 세게 두드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평범한 사람의 경우에는 통증이 느껴지지 않지만, 신장 주위에 염증이 생긴 경우나, 돌이 들어가서 소변길을 막고있는 경우에는 조금만 두드려도 통증이 심하게 느껴질 수 있고, 따라서 굉장히 유용한 신체검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2. 의학용어 EOM

 

 

EOM 역시 신체검사 중 하나로서 사용되는데요, EOM 은 Extra ocular movement 의 줄임말입니다.

한글로 직역해보면 '외안근운동' 으로 번역되고, 쉽게 얘기하면 눈의 움직임이 정상인지를 보는 겁니다.

우리가 어두운 곳에 들어가면 동공이 확대되고 밝은 곳에 가면 동공이 축소되는데요, 이것은 우리가 생각해서 동공을 확대하거나 축소시키는 것이 아니죠? 그냥 몸이 알아서 자극에 반응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른쪽을 보고 왼쪽을 보고, 위아래를 보도록 눈동자를 굴리는건 어느정도는 우리가 개입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고개를 앞으로 보고 눈동자만 위아래, 양옆으로 돌릴 수 있는 것처럼요.

여기서 말하는 외안근 운동이라는 것은 이러한 움직임을 말합니다. 위아래, 또는 양옆으로 눈동자를 움직이는 것.

외안근 운동은 여러가지 근육에 의해서 움직여지고, 여러가지 뇌신경이 관여를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뇌신경이나 안구 운동을 담당하는 근육에 손상이 있는지를 테스트하기 위해서 외안근 운동을 검사하는 것입니다.

이걸 테스트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고개를 돌리지 않고 앞을 보게 한뒤에 볼펜의 끝을 눈으로 따라가라고 해보면 됩니다. 특정 눈동자 근육이나 신경의 손상이 있다면 특정 방향으로는 눈동자가 움직이지 않을 것입니다.

 

3. 의학용어 PTE

 

 

PTE 라는 의학용어는 Pulmonary thromboembolism 의 줄임말입니다. 한국말로 번역하면 폐 혈전색전증, 또는 흔히 얘기하기를 폐동맥 색전증 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피가 응고되어서 뭉쳐서 덩어리를 형성하게 되면 혈전이라고 부르는데요. 이렇게 응고된 덩어리가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어딘가를 막아버린다면 색전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Thrombus = 혈전 = 그 자리에서 응고된 피 덩어리.

Embolus = 색전 = 다른데서 응고된 피 덩어리가 이동해서 온 것.

둘다 성분은 같지만 어디 출신이냐가 다른 것입니다. 주로 폐동맥 색전증은 폐동맥에 색전이 생기는 것인데, 색전이니까 다른 곳에서 온 피떡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로 다리에서 오는 경우가 많고, 이 피떡이 폐동맥을 막아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위험한 질병입니다.

폐동맥이라는 것은 심장에서부터 폐로 이어지는 혈관인데요, 심장에서 폐로 가는 혈관이 막혀버리면 폐도 혈액공급을 못받아서 문제가 되겠지만, 결국 폐를 못거치는 우리 몸의 피는 산소를 못받게 되고 전신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폐동맥색전증의 주요증상은 호흡곤란, 흉통, 그리고 피를 동반한 기침입니다. 하지만 증상은 사람에 따라서 다를 수가 있고, 열이 난다거나 다리가 붓거나 하는 등의 증상도 있을 수 있습니다.

폐동맥색전증은 일단 유전적으로 색전이나 혈전이 잘 생기는 경우에 호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응고가 잘되고 잘안되냐는 유전적인 요인이 관여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수술 받은 노인 분들의 경우에도 잘 생기게 되는데, 보통 수술을 받은 후에는 오랜 시간 침대에서 누워 있게 됩니다. 즉 많이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다리쪽에 응고된 덩어리가 생길 확률이 높아지게 되고, 고령의 환자의 경우에서는 특히 더 오랜 시간 안정을 취해야 하기 때문에 호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래 누워 있는 환자분의 경우에는 압박 스타킹을 신어주어서 다리에 억지로 압력을 만들어주어 혈액순환이 되도록 하고, 다리를 올려서 압력을 올려주기도 합니다.

굉장히 위험할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꼭 잘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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