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용어 TFT, 의학용어 ASO, 의학용어 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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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의학용어 TFT

 

 

TFT = Thyroid function test 의 줄임말입니다.

한국말로 직역하면 '갑상선 기능 검사' 이고, 말그대로 갑상선의 기능이 정상인지 아니면 어떤 이상이 있는지를 검사하는 것입니다.

일종의 피검사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우리 몸의 호르몬 중추인 시상하부에서는 'TSH' 라고 하는 갑상선을 자극하는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이 TSH 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면 갑상선은 이 신호를 받아들여 'T3', 'T4' 라고 하는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게 됩니다.

이 TSH와 T3, T4라는 놈들은 어느정도의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잘 분비되고 있고 갑상선 기능 검사는 이 호르몬들의 수치를 검사해서 정상값과의 차이를 보는 것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인 T3, T4와 갑상선을 자극하는 호르몬인 TSH 의 관계는 '음성피드백' 관계에 있는데요. 이 음성 피드백이라는 것은 T3, T4의 양이 많아지면 TSH는 그 양을 줄여서 T3, T4의 양이 줄어들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즉, TSH는 자기 아래 단계인 T3, T4의 양을 보고, 조금 많다 싶으면 본인을 줄여서 T3, T4를 줄이고, 조금 적다 싶으면 본인을 늘려서 T3, T4를 늘릴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이런 갑상선 호르몬들은 주로 물질대사의 역할을 많이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해지면 체중감소나 피로감, 예민함, 걱정 과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이는 주로 '과활동' 된 상태와 연관됩니다. 몸이 에너지를 많이 쓰게 되는 것이지요.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이와 반대의 현상이 나타나는데, 체중증가, 우울감, 무기력감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갑상선 호르몬이 많으면 에너지를 많이 돌려서 피곤한 것이고, 갑상선 호르몬이 적으면 에너지가 없어서 무기력해 지는 것입니다.

어쨌든 두 상황 모두 신체에 이로운 상황은 아니게 되고, 결국 이러한 증상들과 동반하여, 갑상선 기능 검사를 통해서 피 속에 있는 갑상선 호르몬의 양을 통해 갑상선의 상태를 파악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의학용어 ASO

 

ASO = Antistreptolysin O tilter 입니다. 이것은 쉽게 말하면 Group A Streptococcus 라고 하는 세균에 의해 감염이 되었는지를 보는 검사입니다.

Group A streptococcus가 내뿜는 독소를 체크해서 어느정도 값 이상이면 '이 세균에 감염이 되었구나!' 를 진단할 수 있게 되고, 이 검사를 하는 이유는 이 세균에 의한 감염이 의심될때 확진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Group A streptococcus가 대표적으로 유발하는 질환중에 '류마티스 열'과 '사구체 신염' 이라는 질병이 있습니다. '류마티스 열' 의 경우에는 발열, 관절통, 인후통 등을 유발하며 이후에 심장에 있는 판막 손상에도 영향을 미쳐 'Rheumatic heart disease' 로까지 발전이 될 수 있는 질병입니다.

대표적으로 'Streptococcus pyogenes' 라고 하는 균에 의해서 인후염에 걸리게 되면서 증상이 시작하기 때문에 이 경우 ASO를 통해서 검사를 내릴 수 있겠습니다.

사구체 신염의 경우에는 사구체에 염증이 생기는 것인데, 이것 역시 Streptococcus 균의 감염 이후에 생기는 사구체신염이 있습니다. 인후염이나 피부에 감염이 생긴 이후에, 우리 몸이 신장쪽에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것인데요, 증상으로는 부종, 숨참, 피로감 등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두가지 경우 모두 인후염 이후에 생기는 질병이므로 인후염과 동반된 세균감염 징후가 보일때, ASO 검사를 통해서 Strepotococcus 라는 균에 감염되진 않았는지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3. 의학용어 ICS

 

 

ICS 는 Inhaled corticosteroid 의 줄임말입니다. 흡입형 스테로이드라는 뜻인데요, 스테로이드는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염증반응이 있을때 항염증작용을 하여서 면역억제 작용도 하고, 다양한 병의 치료에서 쓰입니다.

그중 흡입형 스테로이드는 내가 입으로 복용을 하거나, 주사를 맞아서 투여하는 것이 아니라 빨아들여서 사용하는 것인데요. 대표적으로 천식이나 COPD 환자에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주로 천식 환자에서 사용될 수 있는데, 폐에 직접적으로 스테로이드를 흡입하여 폐에서 염증 작용을 줄여주는 것입니다. 직접 폐로 흡입되는 것이기 때문에 복용하거나 주사맞는것보다 효과가 더 쉽게 나타날 수 있어서, 적은 양으로도 천식의 증상 개선에 큰 도움이 됩니다.

흡입해서 직접 폐로 가기 때문에 스테로이드에 대한 부작용이 더 클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입으로 복용하는 스테로이드보다 부작용도 많지 않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예 부작용이 없는 것은 아니고, 기침이나 목소리가 쉼, 목이 붓는 현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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