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치료법 & 천식 증상 한방정리
- 의학정보상식
- 2020. 10. 1. 01:48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천식으로 고생하시거나 혹시 나도 천식 아닌가? 라고 의심되는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천식 환자에서 나타나는 증상들을 구체적으로 알려드리고, 천식 증상의 중증도에 따른 단계별로 환자군을 분류한 뒤 그에 따른 천식 치료법을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천식은 사람마다 증상이 약하게 나타나는 사람도 있고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천식의 치료역시 중증과 경증으로 나누어 치료하게 됩니다.
또한 한 사람 안에서도 증상이 저번에는 별로 심하지 않았었는데 최근들어 심해졌다면 치료방법의 변경이 필요하기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천식의 증상
2. 천식의 단계별 치료법
3. 천식 치료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
그럼 하나하나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천식의 증상
천식의 증상으로 어떤 것들이 나타나는지 알기 위해서는 천식이 어떤 질환인지 알면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우리가 호흡을 할때는 공기를 들이마시고 내뱉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기관지를 지나게 되는데요. 기관지는 쉽게말해서 속이 비어있는 통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때 통으로 공기가 들어왔다가 나가는 과정을 호흡이라고 할 때, 만약 통 안에 뭔가 이물질이 있다거나 통이 좁아지게되면 호흡을 잘 못하게 될것입니다.
천식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바로 그런 현상인데요, 기관지가 좁아지거나 기관지에 점액으로 가득 차거나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면서 호흡통로가 좁아지고, 이 때문에 기침이나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는 것입니다.
이런 증상들은 나타났다가 사라졌다가 반복되는데, 평상시에는 기관지에 문제가 없다가, 운동을 하거나 찬 바람을 쐬는등 여러 외부 자극에 의해서 기관지가 예민하게 반응하여 좁아지면서 천식 발작이 생기는 것입니다.
천식의 초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빈번하게 기침을 하는데 밤에 더 심해진다
2) 숨을 쉬기가 불편하고 호흡이 가빠진다
3) 운동 후에 숨에서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고 기침을 한다
4) 운동 후에 쉽게 피로하고, 평소에 잠을 잘때 기침때문에 쉽게 잠에 못든다
5) 가슴이 답답하고 압박이 느껴진다
이렇게 천식의 증상이 시작이 되고, 증상들로 인해서 일상생활의 불편감이 유발되는데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천식의 증상이 보인다면 미리 치료를 받거나 예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방이란 천식을 진단받은 후에 천식 발작이 일어났을때 빠르게 흡입기를 이용해서 증상을 완화하는 것입니다.
급성 천식 발작이 일어나게 되면 호흡곤란이 오면서 혈압이 떨어질 수 있고, 숨을 잘 못쉬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어 미리미리 천식을 관리하고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참고로 천식은 가족력에 영향을 많이 받고, 아토피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비염을 앓은 사람의 경우 천식이 생길 확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2. 천식의 단계별 치료법
지금부터 천식의 치료법에 대해서 설명드리려고 하는데요. 약물적인 치료법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생활습관으로 천식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3번 항목으로서 아래로 내려가주시면 되겠습니다.
천식 치료법은 기본적으로 증상조절과 증상완화약물을 이용합니다. 천식 치료법에서 생활습관에 대한 부분은 3번을 보시면 되구요.
평상시에 꾸준히 이용하는 것을 증상조절약물이라고 말하고, 증상이 심해지거나 일상생활이 불편할때 즉효약으로 쓰는것이 증상완화약물입니다.
만약, 천식의 증상이 심하지않고 아주 가벼운 경우라면 어떨까요?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평소에도 일부러 약물을 사용할 필요성은 없을 것입니다. 대체로 괜찮다가 가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증상이 생길때만 흡입기를 이용해서 증상의 호전을 노리면 되겠죠.
이때 사용하는 것이 SABA로 줄여서 표현하는 흡입 속효성 베타-2 작용제입니다. 살부타몰이나 알부테롤과 같은 약물을 말하며 천식 증상이 심해질때 흡입기로 사용하는 형태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평소에도 자주 나타난다면 평상시에도 꾸준히 약물을 이용해야 할것입니다.
이런 경우에 이용하는 것이 ICS와 LABA입니다. 우리말로는 각각 흡입 스테로이드와 흡입 지속성 베타-2 작용제를 말합니다.
이 두가지 약물을 이용해서 평소에도 꾸준히 천식을 관리하고, 이에 더해서 증상이 조금 더 심해질 경우에는 위에서 사용했던 SABA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SABA의 S가 Short로 즉효를 낸다는 것이고, LABA의 L이 Long으로 오랫동안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천식은 증상 단계별로 점차적으로 조절약물과 증상완화약물을 변경하는 치료방법을 사용합니다.
만약 증상이 아주 심각하다면 흡입 스테로이드의 용량을 올리는 방식을 사용할수 있겠죠. 증상이 심할수록 고용량을 쓰는 겁니다.
결국 천식의 치료는 흡입기를 이용하여서 증상을 조절 + 관리 + 완화하는 치료방식으로 증상이 심하다면 평소에도 흡입기를 사용하고, 증상이 가볍다면 증상이 있을때만 흡입기를 사용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때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천식은 언제든지 증상이 심해지거나 약해질수도 있다는 것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천식 환자들은 항상 본인의 증상에 대해서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증상이 악화되는 것이 보인다면 치료방법을 변경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증상 악화를 나타내는 신호는 4가지로 판단합니다.
1) 주간에 천식증상이 1주일동안 몇번이나 있었나?
2) 야간에 천식증상이 1주일동안 몇번이나 있었나?
3) 1주일동안 증상이 심해서 흡입기(SABA)를 사용한 적은 몇번이나 되는가?
4) 일상생활에 얼마나 불편감을 주는가?
이 4가지 요소들을 고려해서 2~3가지 이상에 해당한다면 천식 증상이 악화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겠죠?
증상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일상생활에 불편감을 줄 수 있으니까요. 이럴 경우에는 천식 치료법을 변경하여 단계를 더 높여서 치료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조금 복잡하죠?
3. 천식 치료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
천식은 완치를 하는 질환이라기보다는 평생 조절해야 하는 질환에 속합니다. 즉, 천식으로 인해서 일상생활이 힘들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질환이라는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식에 안 좋은건 피하고 천식에 좋은건 가까이 해야겠죠?
먼저 천식에 좋은 음식으로는 당연하게도 균형잡힌 식사와 야채, 과일 등을 많이 섭취하는게 좋습니다.
비타민-D가 풍부한 계란이나 우유, 마그네슘이 풍부한 시금치,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당근이나 초록잎의 야채들, 오렌지나 사과와 같은 야채들이 도움이 될수 있다고 합니다.
천식에 안 좋은 음식이라기보다는 먹어선 안 되는 음식들은 본인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음식들입니다.
천식은 알레르기와 깊은 관련이 있기때문에 만약 본인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음식이 있다면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또한 천식을 유발하는 여러가지 악화요인들이 존재하는데요.
예를들면 차가운 바람, 운동, 특정 음식, 흡연, 꽃가루, 스트레스나 불안과 같은 요소들이 천식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들에 해당됩니다. 이런 요인들은 피해야 하는데요.
흡연이나 꽃가루, 찬 바람 등은 마스크 착용 등으로 어떻게 피할수있다고 해도, 운동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운동은 폐기능의 향상을 돕고 천식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해요. 하지만 운동에 의해서 천식증상이 유발될수도 있지요.
이때문에 운동이 천식증상을 유발하는 경우, 의사에게 말한뒤 처방을 받고 운동 시작 10분쯤 전에 흡입기를 이용하거나 운동 전에 충분하게 스트레칭을 함으로서 천식 발작을 막습니다.
운동 자체는 천식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까 하는게 좋지만, 천식 증상으로 힘들다면 미리 의사에게 이런 부분에 대해서 말하고 처방을 받는것이 좋습니다.
말씀드린것처럼 천식은 완치가 어렵고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기때문에 해결이 쉽지 않아요.
다만 꾸준하게 지킬 부분들을 지키면서 노력한다면 충분히 증상의 호전을 볼수있고 일상생활에 큰 제약을 받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말씀드린 악화요인들을 잘 피해주시고 필요시 약물의 힘을 빌려서 잘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오늘 포스팅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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