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산혈증, 통풍의 초기 증상과 치료
- 의학정보상식
- 2019. 11. 22. 00:41
통풍이라는 병은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하는 병입니다.
통풍의 원인은 요산이라고 하는 물질의 침착인데요, 단백질의 일종인 퓨린이 대사되면서 요산이라는 물질이 생기고 신장을 통해 배설됩니다.
하지만 이 요산이 증가하게되면 관절이나 연골 주변에 쌓이면서 염증을 일으키고 관절을 자극하게 됩니다. 이러면서 통증을 유발하고 통풍이 생기게 되는 것이지요.
고요산혈증과 통풍의 차이점은 통풍이 있을 경우 고요산혈증이 동반되겠지만, 고요산혈증이 있다고 통풍은 아닌 겁니다.
고요산혈증은 말그대로 피 속의 요산 수치가 높다는 것이지요. 남성의 경우는 7mg/dL 정도, 여성의 경우는 6mg/dL 정도 이상일 때를 의미합니다. 이렇게 요산 수치가 높다고 하면 합병증으로 통풍이 생길수 있고, 아니면 돌을 형성해서 오줌길을 막는 요석을 형성할 수도 있고, 신장의 이상을 촉진시킬 수도 있습니다.
요산은 음식물로 섭취되는 퓨린과 체내 세포대사를 통해 생성되는 퓨린을 통해서 합성됩니다. 이렇게 생성되는 퓨린은 신장이나 위장관을 통해 적절히 배설이 되어 균형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요산의 생성이 많아지거나 배설이 적게 될 경우에 고요산혈증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지요.
이렇게 요산수치가 높아지고 고요산혈증이 생긴이후에, 증가된 요산이 관절이나 연골 주변에 쌓여서 염증을 일으키고 관절을 자극할 경우 그때야 통풍관절염이 생기는 것입니다.
급성 통풍관절염은 보통 새벽에 발이 아프다고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엄지발가락의 통증이 생기거나, 무릎 쪽의 통증이 생기는 경우,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관절통이 생기는 경우 등등 양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지만 보통 양쪽이 아니라 한쪽의 관절이 침범되는 경우가 많고, 손가락이나 발가락 관절의 침범이 흔하게 됩니다.
상체보다는 하체를 주로 침범해서 발가락, 발등이나 발목, 무릎 등을 침범하는 경우가 흔하지요.
새벽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맨 처음 나타나는 통풍의 통증은 3~10일 이내에 저절로 호전이 됩니다.
이러한 통풍의 유발요인으로는 과식이나 과음, 외상이나 수술,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같은 심한 내과적 질환 등이 있습니다. 보통 전날 회식에서 과음을 하고 다음날 새벽 발가락 통증이 생긴 남성이 대표적인 케이스인 것이죠.
통풍 관절염의 진단은 보통 이러한 통증의 병력과 함께 피 검사를 통해서 혈중 요산 농도가 높은지, 24시간 소변 요산 측정을 통해 요산의 생성과 배설이 어떤지를 보게 되고, 관절을 천자해서 확진하게 됩니다.
아무리 통풍이 강하게 의심되어도 관절 천자를 통한 확진 없이는 확진이 불가능합니다.
통풍의 치료로는 NSAIDs, colchicine, glucocorticoids와 같은 항염증제 투여를 주치료로 해서, 요산의 배출을 늘려주는 약제들이나 요산의 생성을 억제하는 약제들을 병합해서 사용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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