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비염에 대해서 파헤쳐보자! 집먼지진드기 퇴치법
- 의학정보상식
- 2019. 10. 16. 18:40
안녕하세요!
의학정보와 의학상식등을 알려드리는 블로거 '의학건강'입니다.
오늘은 알레르기 비염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저도 알레르기 비염 때문에 고생을 굉장히 오래 했고 저희 아버지께서도 알레르기 비염이 있으셔서 한번 다뤄보고 싶은 주제였습니다만! 이제 다루게 됬네요 ㅎㅎ
저는 어릴때부터 아토피가 있었는데요,
아토피는 주로 접히는 부위에 많이 생기기 때문에 팔꿈치 앞면쪽이나 무릎 뒤쪽에 잘 생기게 됩니다. 얼굴에 생기시는 분도 많구요. 저는 발이나 얼굴보다는 팔꿈치쪽에 많이 생겼어서 어릴 때는 간지러우니까 엄청 긁고, 그래서 더 악화되서 보기도 싫고 진물도 나오고 하면서 어린마음에도 굉장히 아토피가 싫었습니다.
그래서 아토피에 좋다는 한약도 먹고, 진짜 맛없는 미나리도 꾹참고 먹고 했었는데 결국 별로 나아지진 못했었어요ㅠ 그래서 심할때는 자기전에 팔꿈치에 붕대를 하고 잔 적도 있었답니다. 자기 전에 엄청나게 긁어댔으니까요.
그렇게 어린시절 아토피로 고생을 하다가 중학교 고등학교 때는 또 알레르기 비염이 엄청나게 스트레스였는데요, 제가 기침을 하고 코를 훌쩍거리는 것도 그것대로 스트레스지만 시험보거나 다들 조용해야 할때 계속 코를 훌쩍거리고 기침을 하고 이러는게 피해가 될까봐 많이 힘들었던게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운동도 열심히 하고, 식단도 건강하게 먹으려고 노력하다 보니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요즘에도 환절기만 되면 콧물과 코막힘, 기침때문에 고생하는건 여전하답니다.
저는 병원에서 알레르기 검사를 받아본적이 있는데요, 집먼지진드기에 대해서 심하게 반응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집 안의 먼지도 자주 청소해주고, 매트리스나 카펫도 자주 털어준답니다.
여러분도 시간나시면 한번 받아보세요. 가격은 5만원 조금 넘었던 것 같고, 꽃가루, 개나 고양이, 여러가지 알러지 유발 물질에 대해서 얼마나 예민한지 테스트해주니까 자신이 어떤 것에 알러지가 있는지 확인하고 그에 따라서 생활환경을 조성해주면 조금은 나아지니까요~
제 얘기가 조금 길었네요 ㅎㅎ 저처럼 알러지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참 많을 거라고 생각되는데, 그럼 오늘은 알러지 중에 알레르기 비염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두드러기와 함께 굉장히 흔한 알레르기 중에 하나입니다. 아토피 피부염과 천식, 알레르기 비염은 함께 간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저는 천식은 없지만 아토피 피부염과 알레르기 비염을 함께 겪었듯이, 나이를 먹으면서 아토피 피부염에서 천식 알레르기 비염 순서로 알러지가 진행되어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장하면서 증상이 사라지기도 하지만,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40%가 천식 증상을 보이고, 천식 환자의 70%는 비염 증상을 경험할 만큼 상호 연관성이 굉장히 크답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IgE 매개 염증반응에 의한 재채기, 콧물, 코막힘, 코 가려움이 하루 1시간 이상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IgE 매개 염증반응이란 것은 우리 몸의 방어반응의 일종인데요.
우리 몸은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해서 다양한 방어기전을 가지고 있어요. 외부물질이 들어오면 그에 맞서 싸우기 위해서 반응을 일으키는 것인데, 이런 반응이 과하게 일어나는 경우 알레르기 형태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만성 비염의 종류에는 다양한 것들이 있는데요. 먼저 제가 겪었던 집먼지 진드기가 가장흔하게 작용하고, 고양이나 개와 같은 동물의 털, 바퀴벌레 등에도 알레르기가 있을 수가 있습니다.
또한, 계절적으로 알러지 반응이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봄에는 나무, 여름에는 풀, 가을에는 잡초류에 반응을 하는것이 가장 흔하고, 이외에도 온도와 습도 변화나 자세 변화, 화학물질의 냄새 등에 반응하는 만성 비염도 있답니다.
국내에서는 2월부터 5월까지는 나무 꽃가루, 예로 소나무나 참나무, 자작나무, 오리나무 등이 있습니다. 8월부터 10월까지는 잡초 중에 쑥, 돼지풀, 환삼덩굴 꽃가루가 흔한 알러지 유발 물질로 작용하구요.
따라서, 계절별로 알러지가 있는 분들은 위에 열거된 것들을 피해주시는 것이 좋겠죠? 다음으로,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은 대표적으로 4대 증상이 있습니다.
콧물, 재채기, 코막힘, 그리고 눈가려움이 4대 증상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반복적인 알러지에 대한 반응으로 콧등을 자주 훔쳐서 주름이 생기는 경우도 있고, 눈 밑에 피부가 얇아져서 다크서클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소아에서는 중이염이나 천식, 부비동염 등이 동반되어서 어린나이에 더 고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로는 회피요법, 약물요법, 면역요법이 대표적입니다. 이중에서 회피요법과 약물요법이 흔하게 쓰이고 가장 중요한 치료로서 여겨집니다.
회피요법으로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조절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한 얘기들인데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집먼지진드기와 꽃가루 퇴치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 침대, 매트리스, 천으로 덮인 가구 등을 집안에서 제거하는 것이 최선이다. 침대나 매트리스, 천 등은 집먼지진드기가 굉장히 서식하기 쉽기 때문에 피해주는 것이 좋아요!
(2) 가죽, 비닐, 플라스틱, 나무로 된 가구로 대체 사용한다. 위의 1번에 연장선상에 놓인 얘기인데요, 집먼지진드기가 살수있는 환경을 제한시켜 주는 것입니다~
(3) 이불은 54도 이상의 물로 자주 세탁한다. 이불에도 집먼지진드기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고온으로 세척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자주라는 말은 주 1~2회 정도를 말합니다.
(4) 집안의 습도를 50% 이하로 유지한다. 습도가 낮은 것도 문제가 되지만 습도가 높을 경우에도 알러지를 유발하는 물질들이 서식하기 쉽기 때문에 어느정도 낮게 유지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집먼지진드기는 18~26도,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잘 자란다는 사실.
(5) 담배, 애완동물 피한다. 담배가 몸에 해롭다는 것은 알고 계셨겠지만, 알러지에도 굉장히 안좋답니다. 금연하기!
(6) 화분이 날리는 계절에는 외출을 삼가고 창문을 잘 닫는다. 위에 설명했다시피 봄, 여름, 가을마다 가장 흔한 알러지 유발 물질이 다른데요. 공통적으로는 꽃가루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창문을 닫고 잘 관리해줍시다!
약물요법으로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항히스타민제가 제일 유명합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우리가 알러지 유발 물질에 대해서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을 억제해 주기 때문에 치료로서 사용됩니다. 종류로는 우리가 입으로 복용하는 것도 있고, 코안에 뿌려주는 것도 있고, 그 중에는 졸음을 유발하는 것도 있습니다.
이 중에서 코안에 뿌려주는 것이 가장 증상개선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면역치료는 일부 대상자에 한해서 치료하는데요. 일단 회피요법과 약물요법을 시행해 보고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을때, 그리고 증상이 일정기간 지속이 되었을 때 시행하도록 합니다.
자, 오늘은 정말 생각만 해도 열받는 알레르기 비염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계실 텐데요,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도라면 꼭 알레르기 검사를 받아보시고, 회피 요법과 약물 요법을 통해 조금 더 삶의 질을 높여보도록 해요.
저도 정말 알레르기에 대한 완치가 가능한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만, 우리 몸의 면역 반응이란 참 오묘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증상이라도 조절해서 조금 덜 스트레스 받도록 다같이 노력해봐요!! ㅠ
그럼, 오늘도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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