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 시큼한 냄새, 색깔, 냉 양의 증가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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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의학정보와 상식을 소개해드리는 블로거 '의학건강'입니다. 오늘은 냉, 또는 질분비물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냉이라고 하면 사실 정상적으로 질에서 분비되는 분비물입니다.

질 분비물은 원래 질이나 외음부쪽의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정상적인 생리작용으로서 분비되고, 산성이기 때문에 외부 세균으로 하여금 번식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효과도 있답니다.

이렇게 정상적으로 분비되는 냉의 색깔은 보통 투명하고 희뿌연 색깔을 띠는데요, 여성분들이 고민하는 경우는 보통 냉의 양이 많거나, 색깔이 조금 이상하거나, 시큼한 냄새처럼 좋지 않은 냄새가 날 때, 또는 통증이 있거나 가려움증이 있을 때 등등일겁니다. 

혹시 성병에 걸린 건 아닌지 걱정하시는 분들도 꽤나 있으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질분비물이 어떤지에 따라서 어떤 원인들이 있고, 또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1. 질 분비물의 원인

 

모든 여성들은 정상적으로 질 분비물이 나온다고 말씀드렸죠? 하지만, 질분비물 때문에 일상생활에 불편감을 느끼신다면 치료를 해주어야 합니다.

이상 질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에는 크게 나눠서 감염과 염증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질에 염증이 생겼을 경우를 살펴볼께요!

질에 염증이 생겼을 경우에는 그 원인으로 세균이 감염되었을 경우, 기생충이 감염되었을 경우, 그리고 폐경 후에 에스트로겐 호르몬 분비가 감소되면서 위축성 질염이 생긴 경우로 나눠볼 수 있겠는데요.

폐경 후 에스트로겐 호르몬 분비가 감소되면서 위축성으로 질염이 생겼을 경우에는 질 점막이 약해지기 때문에 잦은 감염에 걸릴 수가 있고, 가벼운 자극에도 출혈이 생길 수가 있답니다.

통증이나 가려움증도 동반될 수 있어서 불편하실텐데요, 그렇기 때문에 에스트로겐을 복용해주셔서 호르몬을 보충하거나, 아니면 질 크림을 발라도 위축성 질염이 많이 호전될 수 있답니다^^

세균이 감염되었을 경우에는 냉에서 냄새가 많이 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요, 보통 생선 비린내 같은 냄새가 난다고 하고, 회색의 질분비물이 나오게 됩니다. 이럴 경우에는 병원에 내원하셔서 항생제 치료를 받으시면 간단하게 치료 받으실 수 있습니다!

 

기생충에 감염되었을 경우에는 트리코모나스라고 하는 기생충과 칸디다라고 하는 기생충 두 가지가 대표적인데요.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경우에는 특징적으로 노란색의 거품이 섞인 냉이 나오고, 역한 냄새가 나며, 외음부쪽이 간지러움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성접촉 시 감염률이 높기 때문에, 성관계 상대방도 같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는 역시 마찬가지로 항생제로 쉽게 치료가 가능하답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 이외에 칸디다 질염과 같은 경우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잘 생기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임신부나 당뇨병 환자, 항생제를 많이 복용하신 환자,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는 분들에게서 호발하게 됩니다.

칸디다 질염의 경우에는 특징적으로 역시 외음부 쪽이 간지럽고, 우유 찌꺼기 같은 냉이 특징적입니다.

우유 찌꺼기 같다는 것은 치즈를 연상하시면 되는데요, 물같이 흐르는것이 아니라 점성이 있고 찐득한 느낌을 떠올려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소변을 보실 때 통증을 느끼거나 불편감을 느끼실 수 있다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치료로는 항균제로 간단하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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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질에 염증이 생겼을 경우를 말씀드렸구요, 그 이외에도 자궁경부에 염증이 생기거나, 골반내에 감염이 생겼을 경우에도 질 분비물의 병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라고 하면 자궁경부암을 많이 떠올리실텐데요, 자궁경부는 쉽게 말해서 자궁의 입구쪽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성분들의 신체는 자궁에서 질쪽으로 내려와서 외음부로 이어지는데요, 질쪽에 가까운 쪽이 자궁경부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쪽 자궁경부에 염증이 생겼을 경우에는 보통 노란색이나 연두색을 띠는 냉이 분비되고, 고름이나 점액과 같은 것들이 같이 동반되어 나올 수가 있답니다. 이 경우에도 배우자나 성관계 상대자도 같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골반 내에 감염이 생겼을 때도 질 분비물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골반쪽에 통증을 느낄 수가 있고, 자궁경부에 움직임이 있을 때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성관계 후에 통증이 유발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38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할 수 있답니다.

따라서, 고열이 동반되어 골반쪽의 통증과 함께 냉이 비정상적으로 분비된다면 골반 내 감염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골반 내 감염의 경우에는 후유증으로 만성적인 통증이나, 재발하는 골반 내 감염, 불임, 자궁외 임신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치료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입원하여서 수액과 항생제 치료를 받는 것이 빠르게 낫는 방법이랍니다.

 

2. 건강한 질 관리 방법

 

냉이 많아서 불편하시거나 냄새가 나서 불편하신 여성분들이 꽤 많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따라서 건강하게 외음부와 질 쪽을 관리해주시는 것이 중요한데요, 반복되는 증상들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초래하니까요...

많은 여성분들이 질쪽을 깨끗하게 관리하고자 자주 씻고, 비누 같은 걸로 세척하시는데요, 사실 자주 질쪽을 세척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감염의 위험성을 높이는 위험인자로서 작용할 수가 있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일주일에 2~3회정도, 비누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질 세정제를 이용해서 관리해 주는 것입니다.

건강하고 불편하지 않은 생활을 위해서 질 세정제를 이용한다면, 조금 더 감염이나 염증의 확률을 줄일 수가 있답니다^^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구요, 모두들 건강하게 또 행복하게 하루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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