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의 종류, 원인, 그리고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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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때문에 스트레스 받거나 고생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오늘은 탈모에는 어떤 종류가 있고, 탈모의 알려진 원인에는 뭐가 있는지, 그리고 치료에는 뭐가 있을지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할께요!

탈모에는 원형탈모증과 안드로겐탈모증이 있답니다.

 

1. 원형탈모증

 

먼저 원형탈모증의 경우에는 둥근 모양으로 털이 빠져서 원형탈모라고 부르게 되는데요,

원형탈모증 중에도 전 두피의 모발의 소실이 발생하면 '온머리탈모증'이라고 부르게 되고, 두피 이외에 전신에서 털이 소실되게 될 경우에는 '전신탈모증'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또한 탈모가 관자놀이나 뒤통수의 가장자리에 발생하는 경우에는 '뱀모양탈모증'이라고 부릅니다.

 

 

원형탈모증의 원인은 뭐가 있을까요?

탈모는 아직 우리가 정복하지 못한 질환이기 때문에 완벽하게 정립된 원인은 없습니다만, 탈모를 일으킬수 있는 요인으로는 유전적 원인, 정신적인 손상(스트레스 같은 것을 말합니다), 국소 감염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유력한 가설은,

모낭 구성세포에 대한 자가면역 질환이라는 설인데요. 모낭 구성세포는 머리카락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자가면역 질환이라는 것은 우리 몸이 우리 몸의 세포를 스스로 공격하는 것을 말합니다.

원래 면역이라는 것은 외부의 물질을 공격해서 죽이는 것인데 뭔가 문제가 발생해서 우리 몸을 지켜야 할 세포들이 우리의 몸을 공격해 버리는 상황을 말하지요.

원형탈모의 증상으로는 굵은 털만 소실되게 되기 때문에 탈모가 있는 병변 쪽을 자세히 관찰하면 솜털을 볼 수 있게됩니다. 굵은 털은 다 소실되고 갓 자라는 털들을 보는 것이지요. 또한 탈모가 있는 병변 쪽에서 가장자리의 모발이 더 쉽게 빠지게 되므로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병변의 경계인지 쉽게 알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집니다.

또한 가장 특징적으로 '감탄부호 모발'을 관찰할 수 있는데, 감탄부호 모발이란 느낌표 모양의 모발을 말합니다. 즉, 밑 부분에서 올라가면서 가늘어지다가 다시 굵어지는 형태를 띠게 되는 것이지요.

원형탈모증의 예후는 어떨까요? 예후란 것은 앞으로의 일을 추측하는 것인데, 예후가 좋다는 것은 더 악화될 확률이 적다는 말입니다.

발병한 나이가 어리거나, 탈모의 병변 범위가 넓거나, 아토피 피부염이 동반되거나, 손발톱에도 병변이 있다면 예후가 불량하여 악화될 확률이 높습니다.

치료로서는 탈모반이 적은 경우에는 국소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게 되고, 탈모반이 넓은 경우에는 면역요법을 시행하도록 합니다. 부위가 더욱 광범위하게 나타날 시에는 스테로이드 전신투여, 자외선 요법 같은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2. 안드로겐탈모증

 

안드로겐탈모증은 사춘기 이후의 남자와 여자에서 발생하는 유형중 가장 흔한 유형의 탈모증인데요, 특징적인 탈모 형태를 나타내기 때문에 '정형탈모증'이란 용어를 붙이기도 합니다. 정형화되어 있다는 뜻이지요.

안드로겐탈모증의 원인으로는 유전적 소인, 안드로겐, 노화가 있습니다. 안드로겐은 남성 성호르몬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이런 것 때문에 탈모가 있으면 정력이 좋다, 남성성이 강하다라는 속설이 나오게 된것이지요.

탈모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유전적으로 정해진 시점에 적정량의 안드로겐이 모발에 작용하여 탈모가 진행되게 됩니다.

안드로겐탈모증의 증상으로는 남성의 경우에는 탈모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게서 20대, 30대에 모발이 점차적으로 가늘어지며 탈모가 진행되고, 이마와 머리털의 경계선이 뒤로 밀리면서 양측 측두부로 이마가 말발굽 모양으로 넓어지고 머리 중심부에서도 탈모가 서서히 진행되게 됩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탈모가 진행된 경우에도 이마 위의 모발선이 유지되며, 머리 중심부의 모발이 만성적으로 가늘어지고 전체적으로 모발이 소실됩니다. 하지만 탈모 정도가 경미하므로 남자처럼 이마가 벗겨지고 완전히 탈모가 된경우는 드물게 되지만, 정서적인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아까 남성성호르몬의 일종인 안드로겐이 높으면 안드로겐탈모증이 생기기 쉽다고 했는데, 그렇다고 해서 우리 몸 속의 피에 있는 안드로겐의 수치가 진단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안드로겐이 높다고 해서 머리로 가서 탈모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유전적인 원인들이 작용해서 안드로겐의 수치가 높든 낮든 가서 일으킬 수 있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안드로겐탈모증의 치료로는 남성의 경우 미녹시딜 용액을 도포하거나 안드로겐의 대사산물을 억제해주는 방법이 있고, 여성의 경우에는 미녹시딜 용액 도포와 함께, 5-알파-reductase 억제제라는 약물을 폐경 이후에 사용해볼 수 있답니다.

또한, 요즘에는 탈모에 대해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자가모발이식술과 같은 것도 시행되고 있는데, 자가모발이식술의 경우에는 뒷머리에 있는 모발을 개별 분리하여서 본인의 탈모 부위에 이식해 주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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