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타바이러스감염증, 한타 바이러스 전염과 한타 바이러스 치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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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한타바이러스로 인해서 한 노동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한타바이러스에 의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한타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은 한국의 한탄강에서 처음 발견되어 1976년 이호왕 교수에 의해서 처음 분리된 바이러스입니다.

 

설치류에 의해서 전염과 감염이 시작되는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여러가지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수 있는 바이러스인데요.

오늘은 한타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과 한타 바이러스 전염, 한타 바이러스 치료제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한타바이러스감염증

 

한타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은 두가지 대표적인 증후군을 유발할수 있는데요.

첫번째는 한타바이러스에 의한 폐증후군입니다.

이는 건강한 사람이 한타바이러스에 걸려도 심각한 폐손상으로 이어질수 있으며 생명에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할수 있습니다.

한타바이러스에 의한 폐증후군에 걸릴경우 치명률이 38%에 해당한다고 하니 굉장히 위험한 것이지요.

100명이 한타바이러스에 의한 폐증후군이 걸렸다면 38명은 죽는다는 것입니다.

 

한타바이러스에 의한 폐증후군은 초기증상으로 발열과 피로감, 근육통 등을 호소하는데요.

근육통의 경우 주로 큰근육들을 침범하여 엉덩이나 허벅지, 등이나 어깨와 같은 근육들에 통증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또한 두통이나 어지럼증, 울렁거림, 설사와 복통과 같은 증상을 유발하며 한타 바이러스 폐증후군 환자의 절반정도가 이러한 증상들을 경험한다고 해요.

 

10일정도의 초기증상을 겪은후에는 호흡곤란이나 기침과 같은 호흡기 증상이 시작되는데요.

폐가 액체로 가득차게 되면서 가슴에 띠를 두르고 있는듯한 답답함과 호흡곤란이 지속되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독감이나 폐렴등에서 나타나는 증상과 유사하기 때문에 특징적으로 한타바이러스로 진단하기가 힘든데요.

따라서 설치류와 접촉이 있었을만한 병력과 함께 이러한 증상들이 유발될경우 즉시 치료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이경우 한타 바이러스 폐증후군에 대한 완벽한 치료는 없지만, 중환자실 치료를 통해서 경과의 호전을 볼수 있습니다.

초기에 진단을 받고 치료가 개입될수록 더 나은 예후를 보이는 것이지요.

 

두번째 한타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은 신증후군을 동반한 출혈열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이는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보고된바 있는 증후군인데요.

초기증상은 발열과 오한(춥고 떨리는 느낌), 울렁거림과 함께 심각한 두통과 복통, 등 통증등으로 시작됩니다.

또한 눈 근처에 염증과 발적(빨갛게 변함), 발진과 같은 증상들도 동반될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더욱 진행되면 저혈압과 패혈증, 급성 신손상 등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할수 있는 상태로 나아갑니다.

급성 신손상이 발생하면서 체액이 과하게 많아지게되고 심장이나 폐에 물이차면서 호흡곤란등의 증상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체액과 전해질의 균형을 적절히 유지시켜주는 치료, 산소와 혈압을 관리해주고 추가적인 감염을 막는 치료등이 시행됩니다.

 

한타바이러스에 의한 신증후군을 동반한 출혈열의 경우 치명률은 관련 종류마다 차이를 보이는데요.

한탄 바이러스에 의한 경우 5~15%의 치명률을 보이는반면, 푸말라 바이러스에 의한 경우 1% 미만의 치명률을 보이는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타바이러스 감염증에 의한 치명률은 높은편에 속하기 때문에 올바르게 예방하고, 치료가 요구된다면 빠르게 치료를 받는것이 중요하겠습니다.

 

② 한타바이러스 전염

 

한타바이러스는 사람간의 전염이 될까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전염이 되지 않습니다.

물론 드물게 사람과 사람간의 전파가 보고되고 있기는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경우 사람간의 전염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위에서 한타바이러스는 설치류에 의해 감염이 이루어진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감염이 이루어지는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설치류의 소변이나 침과 같은 분비물을 통해서 바이러스가 포함된 덩어리가 공기중에 노출되면 이를 공기중으로 흡입한 사람의 경우 감염이 될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감염된 설치류로부터 오염된 분비물이 섞인 음식을 먹거나, 감염된 설치류에 물리거나, 감염된 설치류에 의해 오염된 물체를 손으로 만진뒤 코나 입으로 가져가는 행위 등을 통해서도 감염이 이루어질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결국 사람간의 전염보다는 감염된 설치류로부터 멀리하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설치류가 많이 존재하는 지역을 방문할때는 항상 조심하는 것이 필요하고 야외의 버려진 오두막과 같은곳을 이용할때는 환기시키는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설치류에 노출될만한 환경에 방문한후에 위에 언급드린것과같은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시는것도 중요하겠습니다.

 

③ 한타바이러스 치료제

한타바이러스는 현재까지 명확한 예방백신이나 치료법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인 CDC에 의하면 초기의 치료는 확실하게 사망률을 감소시키고 더 나은 예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초기 중환자실 치료를 통해서 생존률을 높일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가지 항바이러스제 치료들이 시행되어 있지만 뚜렷하게 사망률을 감소시킬수는 없었습니다.

일부 초기치료에서 리바비린과 같은 항바이러스제가 효과를 본적은 있었지만 말이죠.

 

결국 산소요법이나 혈압관리와 같은 중환자실 관리와 함께, 추가적인 감염을 막아주고 전해질이나 체액의 균형을 유지시켜주는 치료가 핵심적인 치료이고.

이러한 치료가 효과적일수 있다는 것 정도를 알아두시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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