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싱증후군이란? 쿠싱증후군 증상과 원인, 그리고 치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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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은하씨가 쿠싱증후군을 앓았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응원의 말들과 함께 쿠싱증후군이 어떠한 질병인지에 대해서도 많은관심이 모였었는데요.

오늘은 쿠싱증후군이 어떠한 질환인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쿠싱증후군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치료까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쿠싱증후군이란?

 

쿠싱증후군은 어떠한 이유에서든 우리몸이 오랜기간동안 높은농도의 '코티솔' 에 노출될경우 생기게되는 질환입니다.

'코티솔' 은 우리몸의 부신피질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으로서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게되는 상황에서 주로 분비되는 호르몬이기때문에 스트레스 호르몬이라는 말이 붙게되었습니다.

코티솔의 기본작용은 우리몸의 혈당을 높이고 면역시스템에 관여하여 염증을 줄이는 작용을 하며 3대 영양소의 대사를 돕는 작용입니다.

 

코티솔이 높아지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대표적으로 코티코스테로이드 약물을 오랜기간 복용한경우 코티솔이 높아지는 효과가 나타날수 있는데요.

코티솔과 코티코스테로이드는 유사한 작용을 하며 서로 닮아있지만 코티솔은 신체에서 자연스럽게 분비하는 호르몬이고 코티코스테로이드는 우리가 약물로서 복용하는 약이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코티코스테로이드는 주로 천식이나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면역질환에서 치료제로 사용됩니다.

 

부신피질에 종양이 생겨 코티솔의 분비가 증가하는경우도 쿠싱증후군이 생길수가 있습니다.

자발적으로 체내에서 많은양의 코티솔을 생성하는 경우입니다.

그럼 쿠싱증후군의 원인에 대해서 조금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② 쿠싱증후군 원인

 

쿠싱증후군의 원인은 대표적으로 위에 말씀드린것처럼 코티코스테로이드 약물의 복용과 종양으로 인한 원인들이 있습니다.

약물적으로는 경구 코티코스테로이드(입으로 먹는 약)의 복용이 대표적인데, '프레드니손'과 같은 코티코스테로이드 약물은 체내에서 코티솔과 비슷한 작용을 하기 때문에 쿠싱증후군이 생길수 있습니다.

천식이나 루푸스,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질환을 앓아서 오랜기간 코티코스테로이드를 복용하게되면 쿠싱증후군의 위험도가 발생 위험도가 높아질수 있습니다.

신장이식처럼 장기이식 후에도 외부의 것을 이식한뒤 나타나는 '면역거부반응' 을 억제하기 위해서 스테로이드를 투여하기도 하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고용량의 코티코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더욱 부작용등에 취약할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관절의 통증을 느끼는 경우 통증부위에 스테로이드를 주사하는 경우도 흔한데요.

이처럼 주사를 반복적으로 사용할경우에도 쿠싱증후군이 유발될수 있습니다.

 

쿠싱증후군이 생기는 두번째 흔한원인은 종양에 의한 원인입니다.

쿠싱증후군은 코티솔의 분비가 증가하기 때문에 나타난다고 했는데요, 코티솔의 분비는 왜 증가하게 될까요?

우리몸에서 호르몬의 분비 중추는 뇌하수체(뇌에 존재하는 호르몬관리 기관)입니다.

뇌하수체에서 코티솔의 분비를 자극시키는 ACTH(부신 피질 자극 호르몬)를 분비하게되면 이차적으로 코티솔의 분비가 증가하게 됩니다.

 

1. 뇌하수체에서 ACTH(부신 피질 자극 호르몬)를 분비

2. 부신피질에서 코티솔을 분비

위와 같은 작용을 거치는 것입니다. 따라서 쿠싱증후군이 생기는 원인은 두가지로 나눌수있습니다.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기거나 부신피질에 종양이 생기는것입니다.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기면 ACTH가 과분비되어 코티솔 분비가 증가하게 될것이고.

부신피질에 종양이 생기면 ACTH와 관계없이 코티솔 분비가 증가하게 될것입니다.

두경우 모두 많은경우 양성종양(전이하지않는)에 해당합니다.

 

다만 쿠싱증후군이 생기는 이유가 한가지 더 존재하는데,

몸의 다른기관에서 코티솔을 분비하는 이상한 경우입니다.

원래는 부신피질에서 코티솔을 분비하는 것이지만 몸의 다른 부분(예를들어 폐나 갑상선)에 생긴 종양에서 코티솔이 분비되는 것이지요.

어쨌든 크게 두분류로 나누면 약물로 코티코스테로이드 섭취를 오랜기간 하거나 몸에 종양이 생긴 경우 두가지로 나눌수있습니다.

 

③ 쿠싱증후군 증상

 

쿠싱증후군이 생기는 원인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정리해보았습니다.

그럼 쿠싱증후군의 증상은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얼마만큼의 코티솔에 노출되느냐에 따라서 증상은 달라질수 있지만 공통적으로 어느정도 비슷한 증상들을 나타낼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흔하게 생기는 증상은 'Buffalo hump' 와 'Moon face' 증상입니다.

'Buffalo hump' 는 등의 위쪽, 어깨사이에서 지방조직이 축적되는 현상을 의미하고,

'Moon face' 는 얼굴에 지방조직이 축적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전반적으로 체중증가와 함께 지방조직이 축적되며 이러한 현상은 얼굴과 몸통에서 대표적으로 나타납니다.

 

또한 복부나 허벅지, 가슴이나 팔 등의 피부에서 분홍색이나 보라색의 선이 나타나기도 하구요.

피부가 약해지고 얇아져 쉽게 멍이 들기도 합니다. 또한 여드름이 많이 생기기도하고 상처의 회복도 더뎌집니다.

또 코티솔의 영향으로 여성의 경우 월경주기가 불규칙해지기도하고 몸과 머리에 털이 많아지는 다모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남성의 경우에는 발기부전이나 불임 등의 증상이 유발될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이외에도 여러가지 증상들이 나타날수가 있는데요.

만성적으로 피로를 느끼고 근육이 약화되며 우울감에 빠지기도 합니다.

골절이 쉽게 일어나거나 혈압의 조절이 안되는경우도 발생할수 있습니다.

 

④ 쿠싱증후군 치료

 

쿠싱증후군의 치료는 쿠싱증후군의 원인을 생각해보면 간단합니다.

만약 코티코스테로이드의 장기복용으로 인한 쿠싱증후군이라면 약물을 끊으면 되는것입니다.

하지만 천식이나 류마티스 관절염 등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코티코스테로이드를 끊는다면 이러한 질환의 중재가 이루어지지 않을것입니다.

따라서 약물의 용량을 줄이거나 대체가 가능한 다른 약물을 사용하도록 고려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쿠싱증후군의 원인이 종양으로 인한 원인에 해당한다면,

종양을 수술적으로 절제하는것을 고려해볼수 있습니다.

수술적으로 절제가 불가능하거나, 절제 후에도 남아있는 종양이 있다면 방사선 치료도 종양의 제거로서 고려할수가 있겠습니다.

수술적 절제후에는 갑자기 사라진 코티솔을 분비하는 종양으로 어느정도동안 부족한 코티솔의 분비를 대체해줄수있는 호르몬 대치요법이 필요합니다.

 

만약 수술적인 치료나 방사선치료가 효과가 없거나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약물적 치료도 고려해볼수 있습니다.

또한 약물적 치료는 수술전에도 증상이 너무심한경우에도 사용될수 있습니다.

약물은 크게 두가지 방향인데요.

코티솔의 생성을 줄여줄수있는 약과 코티솔이 조직에 작용하는 것을 억제하는 방향이 존재합니다.

즉, 아예 생성되지 않도록 하거나 생성되어도 효과가 없게만드는 두가지 방법인 것이지요.

 

코티솔의 생성을 줄여주는 약물은 '파시레오타이드' 가 있는데요.

이는 최근에 개발된 약물로서 뇌하수체 종양에서 분비되는 ACTH의 생성을 줄여주는 작용을 합니다.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과한양의 코티솔을 조절하는 약물은 케토코나졸이나 미토탄 등이 있습니다.

 

코티솔이 조직에 작용하는것을 억제하는 약물은 미페프리스톤인데요.

코티솔의 생성을 막기보다는 코티솔이 생성되어 작용하는것을 방해하는 약물입니다.

 

오늘은 쿠싱증후군이 어떠한 질환인지, 증상과 원인은 무엇인지, 치료는 무엇을 할수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발생하는 기전은 비교적 간단하게 생각할수있지만 그 치료와 후유증, 그리고 쿠싱증후군에 걸렸을때 겪는 불편감은 굉장히 크기때문에 힘든 질환입니다.

부족한 설명이지만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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