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헤르페스 2형과 남자 헤르페스 2형 위험한가? 증상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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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페스는 'Herpes simplex virus',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으로서 1형과 2형이 존재하는데요.

헤르페스 1형은 입술주변의 물집이나 궤양으로 나타나고 헤르페스 2형은 생식기 주변, 항문 주변에서 역시 물집이나 궤양 형태로 나타나게됩니다.

헤르페스 1형은 입술 주변에 나타나기때문에 입술주변의 접촉을 통해서 전파되는 반면에 헤르페스 2형은 생식기 주변에 생기기때문에 성적인 접촉을 통해서 전파됩니다.

 

<입술주변의 접촉이란 어떠한 형태로는 입술주변의 물집에 있는 바이러스가 다른 물건을 통해서 접촉하던, 직접적으로 입술에 접촉하던 경로에 상관없이 물집과 접촉된 경우를 의미합니다

립밤이나 립스틱을 공유하는것처럼 입술주변부위의 접촉이 서로 이루어진 경우도 모두 해당됩니다

마찬가지로 헤르페스 2형역시 수건등을 공유하는경우 전염의 위험성이 있겠죠>

헤르페스 2형 역시 단순 성관계뿐만 아니라, 구강성교나 기타 성접촉을 비롯해 생식기 주변의 궤양이나 물집을 어떠한 형태로든 접촉한경우 나타날수 있습니다.

헤르페스 2형은 전세계적으로 15세에서 49세 사이의 연령대에서 전인구의 13%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감염되었다고 보고될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이 수치는 2016년 기준으로 약 전세계적으로 5억명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대륙별로 유병률을 살펴보면 아프리카에서 제일 높은 수치를 보이고, 그다음은 아메리카가 높은 수치를 보이고있습니다.

남녀 사이의 유병률 차이를 살펴보면 여성에서 남성보다 약 2배정도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데요.

그 이유는 여성에서 남성으로 전파되기보다 남성에서 여성으로 전파되는것이 더 쉽기 때문입니다.

 

이때문에 여성에서 헤르페스 2형 감염이 더 흔하게 나타나고 더 많이 보고되는 것이지요.

헤르페스 1형과 2형 모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것은 물집과 궤양인데요.

사실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수도 있기때문에 본인이 헤르페스에 감염된것을 모르고 지내다가 다른 사람에게 전파시키는 경우도 빈번히 나타납니다.

뚜렷한 증상이 발생하지않아도 헤르페스를 전파시킬수 있는 능력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헤르페스는 보통 바이러스에 노출된 이후 증상발현까지 평균적으로 4일, 짧게는 이틀에서 길게는 이주정도까지 기간을 보고있는데요.

그렇지만 평균적인 잠복기는 4일 정도에 해당하므로 바이러스 노출 4일후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헤르페스 2형 감염증의 증상은 가장 흔하게는 생식기, 항문 주위의 궤양과 물집이 있구요.

이외에 비특이적인 증상으로서 열이 나거나 근육통이 생기고 림프절이 붓는 증상등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증상들은 독감과 같은 감염증에서도 흔하게 나타나기때문에 감별이 필요합니다.

 

여자 헤르페스 2형 감염의 경우는 조금더 특이적으로 자궁경부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요.

헤르페스 2형은 생식기 주위의 궤양을 유발하기 때문에 질 주변에서 감염이 발생하게되고, 자궁경부로 퍼져나가면서 자궁경부에 염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에따라서 소변을 보는데 통증이 느껴지거나 불편감이 느껴지기도 하는등 비교적 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날수가 있습니다.

이는 방광염과도 증상이 유사하지만 헤르페스 2형의 경우 생식기 주변의 궤양이 좀더 특이적이라고 할수있습니다.

 

여성에서 나타나는 헤르페스 2형 감염증의 경우 HPV 바이러스와도 감별이 필요합니다.

HPV 바이러스는 인유두종 바이러스로 헤르페스 2형과 마찬가지로 성적인 접촉을 통해서 전파될수있으며 생식기 주변에 사마귀를 유발하기도 하므로 헤르페스 2형과의 감별이 필요합니다.

둘 모두 증상이나 감염경로 등에서 유사한 모습을 보이기때문에 감별이 어렵지만,

농이 차거나 통증이 느껴지는 궤양성 수포의 경우 헤르페스 2형에 좀더 가깝게 생각할수 있겠습니다.

 

헤르페스 감염증은 한번 감염되면 지속적으로, 반복적인 감염을 일으키게 되는데요.

한번 감염되면 몸에 잠복해있다가 다시금 감염이 재발되고 여러가지 증상을 일으킵니다.

하지만 초기에 감염증을 일으킨이후에는 점점더 그 증상과 강도가 경미해지고 비교적 빠른 호전을 보입니다.

헤르페스는 반복적인 감염을 유발하기때문에 완전한 치료가없고, 증상의 중증도나 재발이 잘 일어나지 않도록 도와주는 치료밖에 선택지가 없습니다.

이에 따라서 헤르페스 2형 감염증의 치료는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는데요.

아시클로버나 팜시클로버, 발라시클로버와 같은 항바이러스제가 헤르페스 2형의 치료제로서 사용됩니다.

하지만 말씀드렸다시피 이는 헤르페스의 완치효과를 기대하는것이 아니라 증상의 개선과 완화를 목적으로 사용하는것입니다.

 

헤르페스 2형의 감염과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성관계를 유지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수건이나 타월등을 공유하는것은 좋지않고, 다수의 사람과 관계를 맺는것은 헤르페스 감염의 위험을 높입니다.

콘돔사용이 100% 헤르페스 2형의 감염을 예방하지는 못하지만 콘돔사용시 어느정도 감염의 위험을 떨어뜨릴수는 있습니다.

항문성교나 구강성교역시 헤르페스 2형 감염과 전파의 위험성을 높입니다.

 

헤르페스 2형 감염증에 진단이 되었다고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헤르페스 2형 감염증이 생명에 치명적이거나 건강에 위협을줄만한 합병증의 원인이 되는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전염성이 높고 심한 통증이나 불편감을 유발할수 있기때문에 헤르페스 2형의 증상이 보이는경우 빠르게 치료를 받아서 증상을 완화하도록 노력하는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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