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에 백태가 자꾸 끼어요.' 원인과 치료, 예방

반응형

혀에 백태가 자꾸 껴서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대부분의 경우 혀에 백태가 끼는것은 큰 문제가 되지않습니다.

혀에 백태가 끼는 이유는 혀 위에 존재하는 작은 돌기인 유두에 염증이 생겨서 붓고, 세균이나 진균(곰팡이), 음식물이나 죽은 세포들의 잔해가 축적되면서 나타나게됩니다.

입이 건조하거나 코가막혀서 입으로만 숨을쉬는경우, 구강위생이 좋지못한경우, 흡연이나 음주를 많이할경우, 날카로운 물질에 혀가 긁힌경우(칫솔 등 포함) 등 다양한 경우에서 혀에 백태가 끼는 현상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흡연은 구강위생에 좋지않습니다.

 

만약 단순하게 혀에 백태가 끼는것만을 증상으로한다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실 필요는 없는데요.

몇가지 다른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특정 질병과 연관되어 나타나는 경우일수있기때문에 진료를 보시는것이 좋습니다.

혀에 백태와 함께 타는듯한 통증이 나타나는경우, 혀에 미란이나 궤양이 생긴경우(구내염처럼 조직이 찢어진경우), 삼키거나 씹거나 말하는것이 어려운경우, 열이 나거나 피부발진 등 다른 전신증상이 생기는 경우.

위와 같은 경우에는 감염이나 다른 의학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기때문에 제대로 검진을 받아보시는것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백반증과 같이 혀나 잇몸, 뺨의 안쪽에서 하얀 반점의 형태로 나타나서 백태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요.

일반적으로는 위험하지 않지만 드물게 나중에 구강암으로 발전할수있는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주의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몸의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칸디다균에 의해 감염이 일어나면 구강궤양이 생기면서 혀에 백태가 낀것처럼 나타날수 있는데, 이경우에도 항진균제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매독과 같은 성병도 치료받지 않을경우 혀에 하얀 반점이 생길수가 있기때문에 감별해내는것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여러가지 질병상황에서 혀에 백태가 낀것과같은 증상이 나타날수가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단순하게 혀에 백태가 끼는것인지, 다른 질병에 의한것으로 여타 다른 증상들이 동반되는지에 대해서 확인해보고 병원에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단순하게 혀에 백태가 끼는 경우 원인은 세균이나 음식물, 진균등의 잔해가 혀의 유두에 축적되면서 나타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러한 단순백태의 경우 제거를 위해서 우리가 흔히 혀클리너라고 하는 백태를 긁어내는 기구를 사용할수 있구요.

물을 많이마시는것도 세균이나 입속의 여러 잔해들이 자연스럽게 사라지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구강위생을 위해서 빳빳한 칫솔보다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고, 로릴 황산 나트륨이 포함되지 않은 치약을 사용하는것도 도움이 될수있습니다.

(로릴 황산 나트륨은 많은 위생제품에서 발견되는 계면활성제이지만 피부에 자극을 줄수있습니다)

정기적인 치과검진이 중요합니다.

 

백태가 자주 끼는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구강위생을 철저하게 하는것이 중요한데요.

부드러운 칫솔, 치약으로 꾸준하게 양치질을 하는것이 중요하며 하루에 한번씩 치실을 이용하는것도 좋습니다.

흡연이나 음주를 과하게 하는것은 구강위생에 좋지않고, 과일이나 채소, 물을 많이먹는것은 구강내 수분유지에 도움이됩니다.

치과검진을 6개월정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받는것도 좋은 방법중 하나입니다.

 

혀에 백태가 끼는것은 대부분의 경우 위험하지 않고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데요.

다만 불편하고 미관상 좋지 않기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것입니다.

평소에 구강위생 관리를 철저하게 시행하면서 정기적인 치과검진을 받는다면 백태예방에 도움이 될것입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