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전조증상, 폐경초기증상, 폐경 진단과 호르몬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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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폐경의 진단

 

폐경이란 모두 아시다시피 월경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정의로는 1년 이상 영원히 월경이 사라지는 것을 말하고, 주로 우리가 알고있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평균 51세 정도에 폐경이 일어나구요.

 

 

폐경의 진단은 3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 검사실의 소견입니다. 무월경이 생김과 동시에 피 속의 에스트로겐이 감소하고, 그와 반대로 FSH라는 호르몬은 증가하는 것인데, 쉽게 설명하면 우리가 배란이 일어나는 것은 난소에 있는 난포라는 곳에서 난자가 나오는 것인데요, 난포가 어느정도 성장을 해야 배란이 일어나게 됩니다. 난포의 성장을 유도하는 호르몬이 FSH라는 호르몬인데, 폐경이 되면 배란이 더이상 되지 않으니까 난포가 성장하지 않겠죠? 그러면 이에 대한 음성 피드백으로서 FSH가 증가해서 난포를 성장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두번쨰로는 주관적인 증상들인데, 이는 뒤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세번째로는 유발검사가 있습니다. 병원에 가서 폐경에 대한 진단을 받으려고 하면 Progesterone withdrawl test와 같은 검사를 통해서 우리 몸의 호르몬 반응을 통해 폐경을 진단할 수 있게 됩니다.

2. 폐경전조증상, 폐경초기증상

 

폐경이 시작되거나, 폐경이 진행이 되었을 때는 여러가지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 이유는 호르몬적인 기전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는데, 여성의 경우 대표적으로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폐경 후에 급격히 감소하게 되고, 이외에도 프로게스테론, 안드로겐, ADD 등 다양한 호르몬의 수치가 떨어지게 됩니다. 우리 몸은 다양한 호르몬의 복합적인 작용으로서 기분 변화나 신체증상 등이 나타나게 되는데, 평생을 걸쳐 높게 유지되던 호르몬들이 갑자기 떨어지게 되면 다양한 변화가 유발될 수 있겠죠?

그래서 폐경의 전조증상이나 폐경의 초기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것은 당연히 무월경입니다. 내가 폐경이 일어날 수 있는 나이대인데 월경이 몇달동안 일어나지 않으면 당연히 폐경을 의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너무 당연한 소리고, 이외에도 혈관운동성 증상이나 수면장애 등이 일어날 수 있는데요.

혈관운동성 증상은 에스트로겐 변화에 따른 증상입니다. 안면홍조가 대표적이고,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하루에 5~10회 정도 대개 1분에서 3분간 얼굴이 빨개지고, 땀이 나며, 열감이 반복되는 증상인데, 자꾸 몸에서 열이나고 덥고 하는 듯한 증상입니다. 에스트로겐 감소에 따른 혈관의 변화로 야기되는 변화라고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홍조, 땀, 열감과 동반하여 두근거리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불안한 느낌이 들며, 오한이 들어 춥다고 느낄 때도 있게 됩니다. 몸은 열이 나는데 춥다고 느끼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지요. 이런 종류의 혈관운동성 증상 이외에도 수면장애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몸의 여러가지 호르몬의 변화가 나타나니 정상적인 주기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어렵게 되지요.

이렇게 단기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외에 장기적으로 나타나는 증상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대표적으로 골다공증이 흔한 증상이 되겠지요. 이것 역시 에스트로겐 감소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고, 뼈의 골절 위험성 또한 증가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에스트로겐과 관련하여 유방암의 위험도도 높아지게 되고, 알츠하이머 치매나 비뇨생식기의 위축, 그리고 심혈관계의 질병 등의 위험인자로도 작용이 되어 다양한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폐경은 정상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치료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로 인해서 내가 일상생활에 불편감을 겪고, 기분변화나 스트레스, 불안한 느낌이 든다면 호르몬 요법을 시행해 볼수 있습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대부분의 폐경의 증상들은 호르몬 변화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여성호르몬의 일종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등을 호르몬 요법으로 사용하면 증상의 호전을 볼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호르몬 요법도 유방암이나 자궁내막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이런것들에 대한 위험인자가 없는 사람에 한해서 시행해야 합니다. 물론 위에서 언급했던 심혈관질환, 골다공증 등에 대한 위험인자도 없는 사람이어야겠지요.

생리적으로 당연히 일어나는 증상이니 만큼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지만, 몸의 변화에 대해서 예민해지는 것은 당연하고, 불안해 하는것도 당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거부감을 갖지 마시고 불편한 증상이 있으실 때는 언제든지 병원에 방문해서 상담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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