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낭종, 생기는 이유와 증상은? 치료는 해야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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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낭종은 간에 생기는 낭종이지요. 낭종이란 것은 물이 가득찬 주머니를 말하는데, 간 안에 물이 가득찬 주머니가 생겼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물과 같은 액체가 아니라 세포의 덩어리 같은 딱딱한 물질이 들어차 있을 경우도 있습니다.

간낭종은 보통 불편한 증상을 유발하지도 않고, 그렇기 때문에 치료를 요하지도 않는데요, 항상 그렇듯이 이 낭종이란 녀석이 크기가 커지면 사람들은 통증을 느끼기도 하고, 또 치료를 받아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간낭종의 원인, 그리고 증상, 치료는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간낭종이 생기는 이유는?

 

간낭종은 보통 선천적인 원인으로 생긴다고 합니다. 그말은 우리가 출생하기 전부터 간 낭종이 형성될 소인이 존재한다는 것이지요. 선천적인 이유 외에 간낭종이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어느 시점에 특정 이유로 인해 생긴다는 연구도 있지만 아직은 불확실합니다. Echinococcus tapeworm 이라고 부르는 박테리아의 감염도 간 낭종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 기생충은 농장에서 기르는 동물들에 많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개와 늑대에도 많다고 합니다. 이런 동물들의 변에 노출되게 되면 Echinococcus 라고 하는 기생충에 감염이 될 수 있고, 그래서 간낭종의 위험률은 높아진다고 합니다.

기생충의 감염과 선천적인 이유 이외에는 간에 종양이 생기는 경우, 즉 간암이 생겼을 경우와 간에 손상이 갔을 경우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하는데요. 

간에 손상을 줄 수 있는 경우에는 이를테면 간염에 걸렸을 경우나 간경화가 생겼을 경우 등등이 있을 수가 있겠습니다. 이 때문에 간의 최대 적인 음주를 피하라고 하는 것이지요.

 

 

2. 간낭종의 증상은?

 

2015년 연구에 따르면 간낭종의 5~10퍼센트 정도만 증상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증상들은 보통 60대가 넘어서야 증상이 발병하고, 증상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위가 확장되는 느낌이 들고 불편감이 생기며, 복부쪽이 가득찬 듯한 복부팽만감과 복부가 딱딱해지는 듯한 느낌이 들게 됩니다. 간이 위치하는 오른쪽 상복부에서 통증이 생길 수 있고, 속이 타는 듯한 느낌, 어깨쪽의 통증, 그리고 토할 것 같은 느낌과 실제로 토하게 되는 경우도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보통 낭종에 출혈이 생기면서 수반되는 증상인데요, 낭종이 충분히 커지게 되면 낭종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되고, 불편한 증상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만약에 낭종의 크기가 거대해지면 주변의 다른 장기들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크게 커진 낭종이 주위의 혈관을 막아버린다던가 하는 것처럼 말이지요. 간 낭종은 거의 대부분 양성으로 암이 될 가능성은 5% 미만이지만 가능성은 항상 존재하게 됩니다.

간낭종은 보통 증상이 없기 때문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건강검진이나 다른 질병으로 인해서 초음파, CT, MRI 등의 영상을 찍었다가 갑자기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치료하지 않고 관찰하는 경우가 많고, 만약에 모양이 안좋거나 악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면 의사가 절제를 권유할 것입니다.

 

 

3. 간낭종의 치료는?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대부분의 간낭종은 증상이 없다면 치료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만약 복부 불편감, 통증과 같은 여러가지 증상등을 유발하게 된다면 의사는 복부를 통해 바늘을 넣어서 그 낭종을 배액해줄 겁니다. 낭종은 물이 가득찬 주머니기 때문에 물을 빼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바늘을 넣어서 물을 제거해 줄수도 있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수술로 간 낭종을 아예 절제해 버리는 것입니다.

보통 배 전체를 개복해서 하는 수술은 잘 하지 않고, 복강경을 통해 배에 일부의 구멍만 뚫어서 간낭종을 제거해 버리면 됩니다.

그리고 제거된 후에는 보통 잘 재발하지 않게 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Echinococcus라고 하는 기생충에 감염되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이에 대한 항생제 치료 또한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아까 위에서 5% 미만의 간낭종이 암이 될 수 있다고 했는데, 실제로 암과 간 낭종의 구분이 잘 어려운 경우 의사는 조직검사를 권유할 수 있습니다. 간 낭종은 심각한 질병은 아니지만 암은 심각한 질병이니까요. 이를 잘 구별해서 조기에 치료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간낭종에 대해서 알아봤구요, 모두들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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