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용어 CVA, 의학용어 f/u, 의학용어 TIA 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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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의학정보, 의학상식등을 소개해 드리는 블로거 '의학건강'입니다!

오늘도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의학용어 3가지를 예시와 함께 짧게나마 소개해 드리도록 할께요.

 

1. 의학용어 CVA

 

 

CVA 라는 의학용어는 대표적으로 두가지 뜻으로 많이 쓰입니다.

그중 첫번째는 Cerebrovascular accident 라는 뜻의 뇌졸중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뇌혈관에 손상이 갔다고 번역할 수 있겠네요. 뇌졸중이란 것은 중풍이라고도 많이 알고 계신데요.

뇌에 출혈이 생기는 뇌출혈과 뇌의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뇌에 출혈이 생기거나 뇌의 혈관이 막히게 되면 뇌로 혈액공급이 원활하게 가지 못하게 되고, 이에 따라 뇌의 다양한 기능들의 손상이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표적으로 의식소실, 구음장애, 팔다리 감각 또는 근력 저하, 균형 소실, 복시, 안면마비, 어지러움 등의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는 우리몸에서 대표적으로 감각과 운동을 담당하기 때문에 얼굴 또는 팔다리에서 느껴지는 감각이 떨어질 수 있고, 또 다른 팔에 비해 한쪽팔이 잘 안움직여지거나 근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얼굴에서 운동신경도 뇌가 담당하고 있어서 말을 하는데 어눌하게 말이 나오기도 하고, 침이 한쪽으로 흐르거나, 음식물을 먹는데 불편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뇌졸중은 빨리 치료해야 하는 응급질환이고, 보통 위험요인으로 흡연, 당뇨, 고지혈증, 심방세동, 고혈압 등을 꼽습니다. 즉, 평소에 혈관이 잘 막히지 않도록 운동을 꾸준히 하고 살을 빼야하며, 짠 음식이나 단 음식 섭취를 자제해야 합니다.

두번째로 CVA 가 쓰일 때는 Costovertebral angle 이라는 의미로 쓰일 수가 있습니다. Costovertebral angle은 한국말로 갈비척추각 이라고 말하는데요. 전혀 와닿지가 않지요?

우리 몸에서 열두번째 갈비뼈와 척추가 이루는 각을 의미하는데요, 위치는 대충 양쪽 배꼽 주변부라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병원에서 CVA라는 의학용어가 쓰이는 건 두가지 경우가 많은데요.

X-ray에서 폐에 물이 찼는지 확인할때 Costovertebral angle이 sharp한지 blunt한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정상적으로는 이 각이 날카로운 각을 이루나 폐에 물이 찼을 경우에는 이 각이 무뎌지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는 급성 신우신염에서 CVA Tenderness가 있다고 얘기하는데, CVA Tenderness는 갈비척추각 압통이라고 합니다.

급성 신우신염은 신장쪽에 염증이 생긴 것이고, 그에 따라서 이 갈비척추각 쪽을 주먹으로 두드리면 통증이 느껴지고, 이를 갈비척추각 압통이 있다고 말합니다. 옆구리나 양쪽 아래 등쪽을 주먹으로 쳐보고, 통증이 있다면 급성 신우신염을 의심할 수 있게 됩니다.

 

 

2. 의학용어 f/u

 

 

의학용어 f/u 은 의학용어 r/o 만큼이나 많이 쓰이는 용어입니다. r/o은 감별진단하다의 rule out이라고 저번 글에서 설명드렸었습니다.

그래서 f/u 이라는 의학용어는 follow up 의 줄임말입니다. 따라가다, 추적하다. 대충 이런 뜻인데, 실제 병원에서는 추적관찰 한다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보면 당뇨 환자의 경우에는 꾸준한 혈당 조절이 합병증 예방에 필수입니다. 당뇨는 그 질병 자체보다도 합병증이 무섭기 때문에 당뇨 수치를 계속 관찰해주어야 나쁜 예후를 막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당뇨환자들은 조절이 잘 되는 사람이면 6개월 이상, 또 조절이 잘 안되시는 분들은 3개월 정도에 한번씩 병원을 방문해서 피 검사 수치를 보고 혈당이 안올라가고 잘 조절이 되는지, HbA1c, 즉 당화혈색소 수치를 통해서 환자가 당뇨약을 잘 먹고 있는지를 확인하게 되고, 이렇게 주기적으로 환자를 관찰하는 것을 f/u 이라고 합니다.

f/u 은 이렇게 당뇨환자, 고혈압, 고지혈증 환자 같은 성인병 환자들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어떠한 수술을 한 환자에서도 그냥 수술이 잘 끝났다고 그 환자에 대한 치료가 끝난 것이 아니라, 수술 이후에 다른 합병증은 없는지, 비슷한 증상의 재발은 없는지 등등을 몇주에서 몇달, 몇년 동안 주기적으로 외래에 방문하여 환자를 만나게 되고,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f/u, 추적관찰 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3. 의학용어 TIA

 

TIA는 Transient ischemic attack 이라는 뜻의 의학용어입니다. 쉽게 말해서 뇌졸중의 전단계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일과성 허혈 발작이라고 번역이 됩니다.

위에서 설명드렸던 CVA, 즉 뇌졸중의 경우에는 혈관이 막히거나 출혈이 있어서 증상 발현이 생기면, 계속 지속되지만 TIA, 일과성 허혈 발작의 경우에는 24시간 이내에 증상이 알아서 호전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즉, 뇌혈관의 일부가 좁아지거나 막혀서 뭔가 신경학적인 증상들이 나타나는 건 똑같지만 증상이 알아서 호전이 되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서 호전이 되던 증상이 완벽하게 개선이 된다는게 뇌경색과의 차이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좋아할 것은 아닙니다.

그 이유는 일과성 허혈 발작이 생긴 환자의 경우에는 뇌졸중으로 발전할 확률이 굉장히 높기 때문입니다. 한번 좁아지거나 막힌 적이 있는 환자기 때문에 또다시 그럴 가능성이 다분하고, 이번에는 쉽게 호전이 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따라서 TIA가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특히 더 위험인자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등은 조절해 주어야 하고, 흡연하고 있다면 반드시 금연하셔야 합니다.

뇌졸중은 한 번 생기면 치명적으로 일상생활을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에 아예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적으로 관리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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