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부민 수치 높음 및 낮음의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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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부민(Albumin)은 혈장에 존재하는 단백질로서 혈장삼투압을 결정하는데 유의미한 역할을 하고, 혈관으로부터 액체의 유출을 막기도 하며, 호르몬이나 효소 및 이온들을 신체로 전달하는 중요한 단백질입니다.

건강검진을 하거나 신체검사를 할때 피를 뽑아서 알부민 수치를 체크할수 있는데요. 알부민 수치가 정상수치에 비해서 높거나 낮다는 것은 몸의 이상을 의미할 수 있기때문에 추가적인 검사나 치료들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알부민이라고 불리는 단백질의 기능을 간단하게 소개드리고, 피 검사에서 알부민 수치가 높거나 낮게 나올수 있는 여러가지 경우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알부민 검사란?

 

알부민 검사는 팔의 정맥에서 피를 채혈함으로서 이루어집니다. 일반적인 피 검사처럼 피 속에 존재하는 알부민의 양 및 농도를 파악하는 검사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알부민은 간에서 생성되는 단백질로서 호르몬 및 비타민, 효소의 운반과 함께 삼투압을 유지시켜서 조직으로 액체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습니다.

피의 구성성분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혈구와 혈장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혈구는 백혈구나 적혈구처럼 세포 부분으로 이루어져있고, 혈장은 물이나 단백질 등으로 구성된 액체 성분입니다. 

알부민은 혈장에 존재하는 단백질을 말하는데요. 혈장과 주위 조직 사이에서는 혈관의 정수압 및 삼투압 등 여러가지 요인에 따라서 액체의 이동이 일어납니다.

이런 과정에서 알부민은 혈장으로부터 주위 조직으로 액체의 유출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는 역할을 하고있습니다.

 

그렇다면 알부민 검사는 언제 하게 될까요?

대표적으로 알부민 검사를 하는 경우는 신장질환이나 간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입니다. 간은 체내 대사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신장은 노폐물을 걸러내며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간은 알부민을 생성하기 때문에 간손상은 알부민 생성기능의 저하를 유도할 것이고, 또한 신장에 문제가 생기게되면 평소대로라면 신장을 통해서 소변으로 빠져나가지 않을 알부민이 소변을 통해서 빠져나가게 되면서 혈중 알부민 수치가 줄어드는 결과가 생겨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간질환과 신장질환은 알부민 수치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원인이 되기때문에 간질환과 신장질환이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알부민 수치를 검사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간질환과 신장질환이 의심되는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나 피로감, 무기력감, 이유모를 체중감소, 식욕감소, 변색깔의 변화 등 간질환을 의심할만한 상황이 생기는 경우.

얼굴이나 팔다리가 붓는 부종이 생길때, 메스껍거나 구토를 하는 증상이 있을때, 소변의 색깔이나 양상에 변화가 생기는 경우, 소변을 자주보게 되는경우 등 소변과 관련된 증상들이 생기는 신장질환이 의심되는 상황인 경우.

이런 경우에 피 속에 존재하는 알부민 수치를 검사해봄으로서 특정 질환을 의심해 볼수 있겠습니다.

그럼 알부민 수치가 높을때나 낮을때는 어떤 문제를 생각해볼수가 있을까요?

 

2. 알부민 수치의 높고 낮음, 그 의미

 

알부민 수치가 낮다는 것은 이미 위에서 언급드린것처럼 간질환이나 신장질환의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간이 딱딱해지고 섬유화가 일어나는 간경화증, 신장질환, 영양불균형, 감염증 등은 알부민 수치의 감소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간기능 저하로 간에서 생성되는 알부민양에 문제가 생기거나, 신장기능 이상으로 소변으로 알부민이 빠져나가면서 알부민 수치가 낮아지는 것처럼요.

그렇다면 알부민 수치가 높아지는 것은 어떤 상황을 의미할까요?

 

알부민 수치가 높은 경우는 구토나 설사처럼 몸에서 수분 및 전해질이 많이 빠져나간 상황을 생각해볼수 있습니다.

즉, 탈수 상태에서 알부민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혈중 여러가지 물질들의 수치를 따져볼때는 농도로 계산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그 수치의 양도 중요하지만 체내에 존재하고 있는 물의 양도 중요합니다.

알부민을 통해서 예를들어 보도록 할게요. 알부민의 양이 적어도 물의 양이 적다면 알부민 농도는 정상일 수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알부민의 양이 정상이어도 물의 양이 적다면 알부민 농도는 오히려 높게 보일수가 있겠죠.

체내 물의 양이 적다는 것은 곧 탈수 상태를 의미하고 탈수를 유발할 수 있는 잦은 구토나 설사, 위장관을 통한 수분감소 등은 모두 알부민 수치가 높아지는 현상을 유발할 수 있게됩니다.

 

결국 알부민 자체의 양이 많아지는 것보다는 알부민 양에 비해서 수분의 양이 적어지면서 알부민의 양이 많은 것처럼 보이는 경우를 생각해 볼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리해보면 알부민 수치가 높음 = 탈수상태, 알부민 수치가 낮음 = 간 및 신장질환

위와 같이 생각해볼수 있을것입니다.

 

오늘은 알부민의 기능과 의미, 알부민 수치가 높거나 낮을때 생각해볼수 있는 경우들을 따져보았습니다. 

알부민은 우리몸에서 중요한 단백질이며 혈장에 가장많이 존재하는 단백질이기도 하기때문에 그 수치를 통해서 여러가지 의미를 생각해볼수가 있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에 또 좋은 주제를 통해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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