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부 임파선염 & 사타구니 임파선염 증상과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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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부 및 사타구니는 생식기와 허벅지 주변의 영역을 말합니다. 

서혜부나 사타구니쪽의 임파선(림프절)에 염증이 생기게 되는것을 서혜부 임파선염, 또는 사타구니 임파선염이라고 말하게 되는데요.

일반적으로 임파선(림프절)은 크기가 작아 잘 만져지지 않지만 감염이나 염증, 악성 종양(암)과 같은 다양한 원인들에 의해서 임파선에 염증이 생기면 크기가 커지고 붓게 되면서 통증이나 소양감(간지럼증)과 같은 다른 증상들과 함께 임파선이 만져질 수 있습니다.

서혜부 임파선염은 말씀드린것처럼 감염이나 염증, 악성 종양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생길 수 있기때문에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한데요.

그래서 오늘은 서혜부 임파선염의 증상과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1. 서혜부 임파선염의 증상

 

임파선(림프절, Lymph Node)은 우리몸에서 면역기능을 담당합니다.

외부에서 침입한, 또는 신체 내부에 있다가 우리몸의 면역력이 떨어졌을때 활동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신체 다른 부위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도록 막는 기능을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감염이나 염증과 같은 원인들이 있을때 임파선이 붓고 염증이 생기는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임파선은 신체 다양한 부위에 존재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목과 얼굴 주위에 있는 경부 림프절이나 겨드랑이 주위에 존재하는 액와 림프절등이 있습니다.

임파선염이 생기게되면 원인에 따라서 여러가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먼저 임파선염 자체로 서혜부에서 임파선이 만져질수있고, 감염이나 염증은 신체 어느곳에 감염이 생겼는지에 따라서 다른 증상들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에따라 나타날수있는 증상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생식기, 사타구니, 허벅지 주위의 피부발진이나 발적(빨갛게 변함), 불편감, 소양감(간지럼증)

2) 요도 및 질분비물 & 생식기 주위의 물집이나 궤양 --> 성접촉에 의해서 생기는 성병의 가능성

3) 피로감 및 야간발한(밤에 땀이 나는 증상)

4) 지속적인 발열

5) 설명되지 않는 체중의 감소 --> 악성종양의 가능성

6) 소변을 자주 보거나 소변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소변양상의 변화 --> 요로감염의 가능성

 

이처럼 다양한 증상들이 서혜부 임파선염과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서혜부 임파선염은 하나의 질병이 아니라 어떤 질병에 의해서 나타나는 증상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임파선염 자체를 치료하기보다는 원인이 무엇인지를 찾아내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그럼 서혜부 임파선염의 원인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2. 서혜부 임파선염의 원인

 

유방암이 주위 림프절로의 전이가 이루어지면 액와 림프절(겨드랑이 림프절)이 만져질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의 림프절 전이가 생기면 주위 경부 림프절이 만져질 수 있구요.

전염성 단핵구증과 같은 바이러스 감염역시 림프절의 비대를 일으켜 경부림프절(목쪽 림프절)이 만져질 수 있고, 편도에 생기는 염증이 있을때도 경부림프절이 만져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혜부에 임파선이 만져진다면 서혜부 주위에서 감염이나 종양이 생겼을 확률이 높겠죠.

먼저 서혜부 주위에 생기는 종양이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남성에서는 전립선암, 여성에서는 난소암을 생각해볼수 있습니다.

이런 종양들은 신체에서 하부쪽에 생기는 종양들이기때문에 주위 림프절로 전이가 되었을때 서혜부의 임파선이 비대해지는 증상들이 생길 수 있겠습니다.

난소암이 생기게되면 소변양상의 변화, 복부 및 골반통증, 복부팽만감(배가 불러오는 느낌), 식욕의 변화 등이 생길수 있고 전립선암이 생기게되면 소변양상의 변화, 배뇨통 등이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변양상의 변화란 소변을 자주 본다던가 야간에 소변을 보기위해 잠에서 깨는경우, 소변을 볼때 불편한 증상, 소변에 피가 나오는 증상들을 말합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종양보다는 감염이 훨씬 흔하게 발생하곤합니다.

서혜부 주위에서 생길 수 있는 감염은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대표적으로 성접촉에 의해서 생기는 성병인 헤르페스, 임균감염, 매독을 생각해볼수 있습니다.

이런 성병들의 경우 생식기 주변의 물집이나 궤양, 요도에서 나오는 분비물, 배뇨시 통증 및 불편감등이 동반되며 병력상 최근의 성관계력이 있을수있습니다.

 

전립선염이나 방광염, 요로감염과 같은 비뇨기계통의 감염도 생각해볼수 있습니다.

이런 요로감염들의 경우 발열이나 오한(춥고 떨림)등의 전신증상들과 함께 옆구리통증이 생길수 있고.

소변을 자주보거나 소변을 볼때 발생하는 불편한 증상, 배뇨시 통증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에 생기는 감염인 연조직염, 곰팡이나 진균에 의해서 생기는 감염 및 다양한 종류의 세균 및 바이러스, 진균 감염들이 서혜부 임파선염의 원인이 될수있습니다.

당연하게도 증상만으로는 원인을 정확하게 아는것은 어렵고 다만 동반되는 증상들을 통해서 어느쪽 원인일 것이다라고 추측하는 것만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자세한 병력청취와 함께 소변검사나 자궁경부도말검사, 혈액검사, 임파선 조직검사 등 다양한 검사들을 원인을 찾기위해 시행해볼수 있겠습니다.

 

서혜부 임파선염이 만약 1~2주 이상 지속되어 만져지거나 크기가 점점 커지는 경우, 딱딱하고 고정되어서 잘 움직이지 않는경우, 지속적인 발열이나 체중감소 등이 동반되는 경우라면 악성종양의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빠르게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또한 최근 성접촉과 연관되어서 발생하는 임파선염의 경우에도 빨리 치료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오늘은 서혜부 임파선염, 사타구니 임파선염의 원인 및 증상에 대해서 간단하게 다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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