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망이란? 섬망 증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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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섬망이란?

 

 

섬망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섬망이라는 것은 '의식의 혼탁' 과 '지남력의 저하' 를 특징적으로 하며, 그 증상이 일중 변동이 있고 주로 노인 분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의식의 혼탁' 이라는 것은 말그대로 의식상태가 처져있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하고 치매환자처럼 행동하기도 하며, 가족을 못알아보기도 하고 공격적이고 폭력적인 행동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지남력의 저하' 에 대해서 보겠습니다.

지남력이라고 함은 시간이나 장소, 사람에 대한 인지능력을 의미합니다.

시간이나 장소에 대한 지남력은 지금이 몇시고, 내가 어디에 있는지 아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에 대한 지남력은 가족이나 친구를 알아볼 수 있고, 누가 누구인지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섬망의 경우 증상이 하루중에도 변동이 있어서 'Fluctuation' 이 있다고 말합니다.

즉, 아침이나 낮에는 멀쩡하다가도 밤이 되면 갑자기 이상행동을 보이거나 폭력성을 보이기도 하지요. 그러다가 다음날에는 또 괜찮은 모습을 보입니다.

노인 분들에게서 흔하게 발생하고, 보통 수술 후의 상태나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을 경우 섬망을 자주 보입니다.

수술 후의 경우나 중환자실에 있을 경우 모두 심리적인 스트레스, 그리고 병적인 스트레스 모두 큰 상황이고, 이런 상황에서 섬망이 생기기가 쉬운 것이지요.

섬망은 결국 뇌에서 정보를 받아들이고 내보내는 기능에서 오류가 발생하는 것이고, 원인은 참 다양하게 있을 수 있습니다. 수술이나 중환자실 입원 같은 경우는 위험 요인에 해당하는 것이고, 직접적인 원인은 아닙니다.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들은 이를테면 몸에 특정한 전해질이 부족한 상태가 된다던가, 극심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겪는 상태라던가, 통증이 너무 심하다던가, 약물을 과량 복용했다던가 하는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섬망의 특징으로 대표적으로 세가지만 기억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첫번째로 수술 후나 중환자실 입원 등의 심한 병적인 상태,

두번째로 내가 어딘지 왜 여깄는지 등의 의식이 저하된 모습이나 폭력성과 공격성을 보이는 모습,

세번째로 그 증상이 하루 중에도 변동을 보인다는 것. 밤에 폭력적이다가 다음 날 아침에 괜찮아지는 모습을 보임.

 

2. 섬망 증상

 

섬망의 증상은 위에서도 간략히 언급드렸습니다. '지남력의 저하' 를 보일 수도 있고, 폭력적이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섬망의 경우 양성증상과 음성증상을 모두 보일 수 있습니다.

'양성증상' 은 쉽게 말해서 평소보다 과하게 행동하는 것입니다. 짜증이 잔뜩 나있다던가, 폭력성과 공격성을 보인다던가, 쉬지 않고 떠든다던가 하는 등의 증상을 말합니다.

'음성증상' 은 오히려 평소보다 쳐져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기운도 없고 우울하고 계속 잠을 자려 하기도 하고, 의식도 맑지 않은 상태이지요.

이 두가지 증상중에 한 가지만 나타날 수도 있고, 두 가지가 모두 섞여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양성이나 음성증상의 추가적인 예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가족을 보고도 누군지 못 알아보고 가족에게 심하게 화를 내는 경우

대표적으로 가족이 누구인지 못 알아보는 것은 사람에 대한 지남력이 떨어진 경우입니다. 심하게 화를 내는 경우도 폭력성을 보이는 것이므로 지남력의 저하와 함께 폭력성을 보이는 것입니다.

 

- 밤에 병원에서 아이가 거꾸로 매달려 있는 것을 봤다고 소리지르던 환자가 다음날 아침에 멀쩡한 모습을 보임

섬망 환자의 경우 환각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환각은 실제로 없는 것이 보인다고 느끼는 것인데, 환각 증상과 함께 밤에는 증상이 있다가 다음날 아침에 사라진 것이므로 섬망이라고 의심해 볼수 있습니다.

 

-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

치매와 구분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치매와 섬망 모두 기억력, 집중력의 저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치매는 갑자기 나타난다기 보다는 어느정도 점진적으로 진행이 되는 모습을 보이므로, 하루아침에 나타난 증상의 경우는 섬망을 의심하는게 더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이렇게 섬망과 섬망의 증상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 수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섬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통제나 약물을 적절히 잘 조절하여서 사용하여야 하고, 병원내 환경을 좋게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며, 수술 후 환자나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에게 적절한 정서적인 지지와 격려가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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