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협착증의 증상과 치료

척추관협착증이란 척수가 통과하는 척추관(Spinal Canal)이 협착(좁아짐)되면서 발생하는데요.

보통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생기는 퇴행성 변화나, 골관절염, 뼈와 관절이나 인대 등에 생기는 염증과 퇴행성 변화로 인해서 척추관이 좁아지는것을 의미하는데요.

이곳은 신경이 통과하는 곳이기 때문에 척추관협착증이 생기게되면 신경이 압박되면서 여러가지 증상이 유발될수 있습니다.

 

척추관협착증은 주로 목쪽에 있는 경추와 허리 쪽의 요추에서 호발합니다.

목쪽에 있는 경추에 척추관협착증이 생기게 되면 목쪽의 통증과 함께 손과 팔다리 등에서 찌릿한 느낌이나 저린 느낌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이러한 감각적인 부분의 이상과 함께 역시 팔다리에서 근육약화도 동반될수 있습니다.

다리근육의 약화로 걷는데 이상이 생기기도 하고, 균형감각이 저하되기도 합니다.

심각한 경우에는 요실금과 같은 소변기능의 이상도 동반될수 있습니다.

 

허리쪽에 있는 요추에 척추관협착증이 생기게 되면 허리통증과 함께 다리쪽의 찌릿한 느낌이나 저린 느낌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이러한 감각적인 부분의 이상과 함께 다리근육의 약화, 다리통증등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보통 오래서있거나 걸을때 요추에 부담이 많이가게 되어서 통증이 느껴지고, 앉거나 앞으로 허리를 구부리면 통증이 완화됩니다.

 

척추관협착증의 치료는 디스크와 마찬가지로 보존적치료와 수술적치료로 나눌수가 있습니다.

여기서 보존적치료는 약물적인 치료나 물리치료처럼 수술을 하지않고 치료하는 방법을 의미하고, 이를 통해서 증상의 호전이된다면 굳이 수술까지 할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보존적치료를 시도해보았을 경우에 증상의 호전이 보이지 않거나, 응급한 상황인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겠습니다.

 

보존적치료는 약물적인 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이 해당됩니다.

약물적 치료는 이부프로펜이나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과 같은 진통제계열이 대표적입니다.

만약 짧은 기간 통증이 심한경우 오피오이드계 약물인 옥시코돈과 같은 코데인계열 진통제를 사용할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항우울제나 항경련제등의 치료를 고려해볼수도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신경이 눌리는 부위 근처의 붓는정도가 심하거나 염증이 심할때 국소적으로 주사할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신중하게 고려해서 시행하여야 하며, 반복적으로 사용할경우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염증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므로 때에따라 사용할수 있습니다.

 

물리치료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물리치료를 떠올리시면 되는데요.

근육의 약화와 안정성, 근육의 유동성 등을 길러주는 치료이므로 효과적으로 사용될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는 보존적 치료로 호전이 되지않는 경우 시행할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의 목적은 좁아진 척추관을 넓히거나, 척추관에 의해 압박받는 신경의 압력을 덜어주는 것인데요.

대표적으로 'Laminectomy', 'Laminoplasty', 'Laminotomy' 등의 수술법이 있습니다.

이들 수술방법은 모두 주위신경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줄수 있는 방법들입니다.

 

결국 환자의 증상의 중증도와 치료를통한 호전여부, 나이와 기저질환 등을 고려하여 치료의 방향을 결정할수 있구요.

환자마다 예후나 합병증, 증상의 호전정도의 차이를 보일수 있으므로 이를 유의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