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자주 마려움 이유와 해결
- 의학정보상식
- 2020. 10. 20. 15:24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은 빈뇨(Urinary Frequency)라고도 부르는데요.
이는 요실금이나 다뇨증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요실금은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의 누출이 일어나는 경우로서 소변을 자주 본다기보다는 소변이 찔금 새는 증상을 말합니다.
다뇨는 소변의 양이 늘어나는 증상으로 소변을 자주볼수도 있지만 소변의 절대적인 양이 늘어나는 것을 말하구요.
빈뇨와 요실금, 다뇨는 조금의 차이가 있으므로 오늘은 빈뇨에 대해서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변이 자주 마렵다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를 생각해볼수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 생각해볼수 있는것은 전립선 비대증이 있습니다. 중년 남성에서 굉장히 흔하게 나타나며 배뇨와 관련된 여러가지 증상들을 유발합니다.
전립선의 크기가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하고, 이때문에 오줌줄기는 가늘어지고 소변을 보는데 힘을 줘야하고 소변을 자주 보고싶은 마음이 들게만들죠.
남성에서 생각해볼수있는 1순위 원인에 해당합니다.
또 당뇨역시 소변을 자주 보게되는 원인중 하나입니다.
당뇨가 생기면 갈증이 자주나고 또 소변을 자주보고, 물을 많이 먹게되는 증상들이 나타나는데, 이와 동반하여 빈뇨 증상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염증도 생각해볼수가 있는데요. 여성에서의 방광염과 같은경우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서 최근 무리를 했거나 스트레스를 받은경우 방광염이 쉽게 생길수 있습니다.
방광염이 생기면 소변보는데 통증이 생기거나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 등이 생기곤 합니다.
드물게는 전립선이나 방광 등에 종양이 생긴경우도 빈뇨의 원인이 될수있지만 흔한 원인은 아닙니다.
어쨌든 소변이 자주 마렵다면 해결을 해야합니다.
소변이 자주 마려운 것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자다가도 화장실을 가야해서 깬다면 수면에도 영향을 주고 깊게 잠들지 못하며 큰 스트레스일 것입니다.
1. 먼저 소변이 자주 마렵다면 본인의 생활패턴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정상적으로 성인을 기준으로 했을때 하루에 6-8회 정도의 소변을 본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는 개개인마다, 또 상황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수 있습니다.
먼저, 카페인이나 알코올처럼 배뇨를 촉진하는 것들을 자주 섭취하지는 않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또 물이나 이온음료를 과다하게 섭취하지는 않는지도 확인해봐야합니다.
이처럼 액체를 많이 섭취하게되면 당연하게도 소변을 자주 볼수밖에 없고, 또 자기전에 물을 먹고자면 화장실을 가고싶어 일어날수도 있겠죠.
이처럼 본인의 수분섭취량을 먼저 살펴봐야 합니다.
2. 또한 본인이 감염의 Sign은 없는지 확인해봐야합니다.
갑자기 어느순간부터 소변이 자주 마렵다면 이런 원인들을 생각해볼수가 있는데요.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과 함께 소변을 볼때 통증이 생기거나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옆구리나 복부쪽에 통증이 있는경우, 열이나 몸살 기운이 있는경우처럼 다른 증상이 동반되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런 동반 증상이 있다면 감염증이나 염증에 의한 원인을 생각해볼수 있습니다.
3. 또 소변만 자주 마려운지, 배뇨와 관련된 다른 불편함은 없는지를 따져봐야 합니다.
전립선 비대증의 진단에서 배뇨와 관련하여 배뇨일지를 작성하거나 설문을 작성하는것은 큰 의미가 있는데요.
배뇨일지란 본인이 언제 어느 상황에서 배뇨를 했는지를 일지로 작성하는 것으로서, 본인의 소변습관과 양을 객관적으로 파악할수 있습니다.
실제로 본인이 소변을 자주 본다고 하지만 배뇨일지를 작성해서 객관적으로 봤을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경우도 있습니다.
배뇨와 관련된 설문으로는 여러가지 내용들이 있습니다.
잠을 자다가 1번이라도 소변이 마려워서 깨는지, 배뇨후에 소변이 남아있는듯한 잔뇨감이 있는지, 소변 줄기가 약하다고 느끼진 않는지, 소변이 자주 나오지 않아서 힘을 주지는 않는지.
이런 증상들이 일상생활에 문제를 주고 불만족을 준다면 치료가 필요하고 문제가 있는 것이겠지요.
위와 같은 설문들은 전립선 비대증을 의심할수 있는 소견으로서 복합적인 배뇨관련 불편감들이 나타나는 경우 추가적인 검사나 치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일상적으로 별 이유없이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평소에 카페인이나 음주의 섭취를 줄이고, 너무 과다한 양의 물을 먹지 않도록 합니다.
자기전에 물을 먹지 않도록 하고, 케겔운동이나 방광훈련처럼 방광의 조절을 강화시켜주는 운동도 도움이 될수있습니다.
소변은 참아서 좋지 않다고들 많이 말하는데요. 억지로 소변을 참으려고 하기보다는 불편한 증상이 있을시에 병원에 방문하셔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젊은 사람에서 일시적으로 생긴 증상이라면 충분히 쉬고 잘먹고 꾸준히 운동하게되면 증상은 금방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증상이 지속적이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준다면 빨리 진료를 받아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귀찮아서 계속 미루는 것보다 한번에 검사와 치료를 받아서 원활한 일상생활을 누리는것이 더 좋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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