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중풍)의 전조증상에는 뭐가 있을까? 뇌졸중 귀주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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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또는 중풍이라는 말 들어보신 적 있나요? 들어보신 분이 있다면 굉장히 무서운 질병으로 인식하고 계실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한의학적으로는 '중풍'이라는 말을 쓰게 되고 서양의학에서는 '뇌졸중'이라는 말을 쓰게 됩니다. 뇌졸중이 뭐냐 하면, 쉽게 말해서 뇌혈관의 일부분이 막혀서 또는 전체가 막혀서 뇌에 피가 가지 않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져버려서 뇌의 손상이 발생하게 되는 '뇌출혈' 두가지를 합쳐서 뇌졸중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그래서 뇌경색은 허혈 뇌졸중(허혈이란 말은 피가 막혀서 잘 가지 않는다는 말)이라고 부르고, 뇌출혈은 출혈 뇌졸중이라고 부릅니다.

뇌는 우리 몸에서 엄청나게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죠? 우리 몸이 움직이도록 명령하고 생각하고 언어, 행동, 시각, 청각 등에 영향을 끼치는 것 뿐만 아니라 가장 기본적으로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호흡, 혈액순환을 담당하기도 하기 때문에 뇌로 피가 잘 공급되지 않는다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에요. 따라서 뇌졸중은 굉장히 응급인 질병이고, 빠른 시간 내에 처치하지 않을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뇌졸중의 위험 요인과 증상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께요!

 

1. 뇌졸중의 위험 요인

 

뇌졸중의 위험인자로는 교정이 가능한 인자들교정이 불가능한 인자들이 있습니다. 교정이 불가능한 것들은 우리 힘으로 바꿀 수 없으니까 교정 가능한 인자들을 우리는 없애도록 노력해야겠죠?

먼저 교정이 불가능한 인자들로는 나이, 성별, 인종, 지역적 차이, 가족력 등이 있습니다. 억울하지만 이런 것들은 우리가 바꿀 수가 없는 것들입니다.

교정이 가능한 인자들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5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흡연, 음주,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입니다. 이 다섯가지는 뇌졸중의 강한 위험인자로서 작용하는데요. 사실 저 다섯가지는 모든 병의 위험인자가 될만큼 합병증을 많이 일으키는 것들이기도 해요.

꼭 피해주셔야 합니다!

저 다섯가지 이외에도 경구 피임약, 임신, 편두통, 뇌졸중의 과거력, 일과성 뇌허혈, 심방세동, 심부전, 항응고제 치료 등등이 위험인자에 해당합니다.

일과성 뇌허혈이라 함은 뇌졸중의 작은 버전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비슷하게 뇌혈류가 막혀서 장애가 발생하지만 자발적으로 회복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일과성 뇌허혈이 있었던 분은 뇌졸중의 위험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항상 주의하셔야 합니다.

심방세동이란 것은 쉽게 말해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것인데, 이 역시 뇌졸중의 위험인자로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결국 흡연, 음주하시는 분들은 가급적 금연, 금주하시고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을 기저질환으로 가지고 있으신 분들께서는 꼭 혈압, 혈당, 지질들을 조절해주셔야 위험률을 낮출 수가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혹시 뇌졸중의 위험요인중 귓볼 주름에 대한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실제로 뇌졸중을 가진 사람 중에 귀주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고, 외국에서도 이런 가설에 대한 연구들이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닙니다.

일단, 귓볼주름과 뇌졸중의 연관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이유가 존재하지 않고, 다만 통계적으로 뇌졸중 환자 중에 귀주름을 가진 사람이 많다는 건데, 이것마저도 55 : 45 정도로 크게 의미있는 수치가 아니라고 합니다.

따라서 아직은 더많은 연구를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뇌졸중과 귀주름의 연관성은 미지수랍니다.

 

2. 뇌졸중의 증상

 

자 그렇다면 뇌졸중의 증상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뇌졸중은 말씀드렸다시피 뇌혈관의 혈류 장애로 인해 뇌의 일부분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신경학적 증상으로서 나타나게 됩니다.

뇌출혈의 경우에는 심한 두통과 구토, 몇시간 동안 악화되는 증상, 그리고 심한 의식의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머리를 부딪히거나 하는 외상을 입었을 경우, 갑자기 의식이 없어지는 경우, 겪어보지 못했던 극심한 두통과 구토가 발생하고 계속 악화되는 경우 등에는 뇌출혈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뇌경색의 경우에는 더 다양하게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의식이 떨어서서 묻는 말에 잘 반응을 못하는 경우도 있고, 팔다리에서 근력이 떨어지는 경우, 팔다리의 감각이 떨어지는 경우, 올바르게 균형잡고 걷지 못하는 경우, 발음이 계속 꼬이고 불분명하게 발음 되는 경우, 눈꺼풀이 쳐지고 안구의 운동에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 등등 굉장히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병원에 오시는 환자들의 말에 따르면, 이런 식으로 표현이 됩니다.

 

오늘 아침부터 걷기도 힘들고 몸이 흔들거려요.

갑자기 어지럼증이 생겨서 하루 종일 지속되고, 걸을 때 균형을 잘 못잡겠어요.

눈꺼풀이 갑자기 쳐지고, 오른쪽 얼굴의 감각이 잘 느껴지지 않아요.

말하는게 둔해지고 발음이 불분명해요.

오른쪽 팔이 잘 안움직이고 감각도 없어요.

물 마시는데 한쪽 입으로 흘러내려요.

 

즉, 우리 신체의 일부분이 내 말을 잘 안듣고 안움직여지는 것 같다. 신체 일부의 감각이 온도 감각이든, 통증 감각이든, 아니면 그냥 만져지는 감각이던 감각이 조금 떨어진 것 같다. 걷는것이 불편하고 균형 잡기가 힘들다. 말하는 것이 조금 둔해지고 발음이 이상하다. 등등 뭔가 신경에 문제가 생긴 것 같은 증상들이 생겼을 경우에는 반드시 빠른 시간 내에 병원에 방문해주셔야 합니다.

더 진행되고 더 손상되기 전에 적절한 치료를 해준다면, 병이 조금 더 진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니까요.

오늘은 뇌졸중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모두 힘드시겠지만 술과 담배를 줄이고, 꾸준히 운동해서 다들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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